[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충북지사 경선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 변호를 맡았던 윤갑근 변호사의 당내 경선 ‘빅매치’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영환 지사가 컷오프(공천 배제)에 대한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생환한 덕분인데, 현직 지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리인’ 사이 대결이라 전국적 관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쪽은 신용한 예비후보의 본선 진출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3일 국민의힘 움직임을 종합하면 김 지사의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돼 충북지사 후보 경선을 원점부터 다시 치르게 됐다.
앞서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일 “충북지사 경선은 최초 등록 시점 기준으로 돌아가 진행할 예정”이라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에 접수된 충북지사 후보 전원이 후보 경선 대상이 되는 것으로, 경선 방식은 프로야구의 ‘한국 시리즈’ 방식으로 치러진다. 현역 지사를 제외한 후보들이 예비 경선을 치른 뒤 최종 승자가 김 지사와 다시 맞붙는 방식이다.
현재로서는 김 지사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상대로 윤갑근 변호사가 꼽힌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 변호인이었다.
윤 변호사가 김 지사의 유력한 적수로 꼽히는 것은 공관위가 법원의 결정을 수용함에 따라 다시 경선 참여 기회가 주어진 다른 후보들이 뚜렷한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원래 김 시사와 윤 변호사 외에 조길형 전 충주시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내정설’이 돌던 김수민 전 국민의당 의원이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하지만 조 전 시장과 윤 전 청장은 김 지사의 컷오프와 김 전 의원 내정설에 반발해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조 전 시장은 김영환 지사의 가처분 신청 인용 후에도 여전히 당의 노선 변화가 없다며 사퇴 의사를 유지했고, 윤 전 청장 역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복귀 여부는 불투명하다다. 윤 전 청장이 후보 경선에 복귀하더라도 윤 변호사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윤 변호사는 최근 여론조사 기준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필드뉴스’ 의뢰로 실시한 충청북도 지방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후보 적합도조사 결과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18.1%, 윤갑근 법무법인 청녕 대표 변호사가 16.0%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선두를 형성했다. 당시 컷오프됐던 김 지사는 조사 대상이 아니었다.
김 지사와 윤 변호사의 맞대결 가능성에 승패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김 지사는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민주당에서 국회의원 4선을 지내고 김대중 정부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온건 보수’로 평가된다. 반면 윤 변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서 ‘윤어게인’ 인사로 분류된다.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 경선 방식이 일반 여론조사 50%·당원 투표 50%로 구성된 점을 고려하면 어느 한쪽의 우위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심’이 윤 변호사에게로 쏠릴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신용한 예비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3월23일 리얼미터의 충청북도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후보 지지도에서 신 부위원장 23%,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17.3%, 송기섭 전 진천군수 14.9%, 한범덕 전 청주시장 8.3%, 기타 인물 4.6% 등으로 집계됐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3월19일부터 20일까지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로 충청북도 만 18세 이상 유권자(802명) 대상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방식을 활용해 진행했다. 응답율은 7.2%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석천 기자
김영환 지사가 컷오프(공천 배제)에 대한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생환한 덕분인데, 현직 지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리인’ 사이 대결이라 전국적 관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쪽은 신용한 예비후보의 본선 진출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3월23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자신을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국민의힘 움직임을 종합하면 김 지사의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돼 충북지사 후보 경선을 원점부터 다시 치르게 됐다.
앞서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일 “충북지사 경선은 최초 등록 시점 기준으로 돌아가 진행할 예정”이라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에 접수된 충북지사 후보 전원이 후보 경선 대상이 되는 것으로, 경선 방식은 프로야구의 ‘한국 시리즈’ 방식으로 치러진다. 현역 지사를 제외한 후보들이 예비 경선을 치른 뒤 최종 승자가 김 지사와 다시 맞붙는 방식이다.
현재로서는 김 지사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상대로 윤갑근 변호사가 꼽힌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 변호인이었다.
윤 변호사가 김 지사의 유력한 적수로 꼽히는 것은 공관위가 법원의 결정을 수용함에 따라 다시 경선 참여 기회가 주어진 다른 후보들이 뚜렷한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원래 김 시사와 윤 변호사 외에 조길형 전 충주시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내정설’이 돌던 김수민 전 국민의당 의원이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하지만 조 전 시장과 윤 전 청장은 김 지사의 컷오프와 김 전 의원 내정설에 반발해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조 전 시장은 김영환 지사의 가처분 신청 인용 후에도 여전히 당의 노선 변화가 없다며 사퇴 의사를 유지했고, 윤 전 청장 역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복귀 여부는 불투명하다다. 윤 전 청장이 후보 경선에 복귀하더라도 윤 변호사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윤 변호사는 최근 여론조사 기준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필드뉴스’ 의뢰로 실시한 충청북도 지방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후보 적합도조사 결과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18.1%, 윤갑근 법무법인 청녕 대표 변호사가 16.0%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선두를 형성했다. 당시 컷오프됐던 김 지사는 조사 대상이 아니었다.
김 지사와 윤 변호사의 맞대결 가능성에 승패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김 지사는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민주당에서 국회의원 4선을 지내고 김대중 정부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온건 보수’로 평가된다. 반면 윤 변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서 ‘윤어게인’ 인사로 분류된다.
▲ 6·3 지방선거 충북도지사에 도전하는 윤갑근 변호사가 3월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 경선 방식이 일반 여론조사 50%·당원 투표 50%로 구성된 점을 고려하면 어느 한쪽의 우위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심’이 윤 변호사에게로 쏠릴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신용한 예비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3월23일 리얼미터의 충청북도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후보 지지도에서 신 부위원장 23%,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17.3%, 송기섭 전 진천군수 14.9%, 한범덕 전 청주시장 8.3%, 기타 인물 4.6% 등으로 집계됐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3월19일부터 20일까지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로 충청북도 만 18세 이상 유권자(802명) 대상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방식을 활용해 진행했다. 응답율은 7.2%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