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이사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이사.

김인규는 아이티켐의 대표이사다.

기업 인수합병 컨설팅 회사인 큐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아이티켐의 생산설비 확충에 주력하는 한편 신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984년 6월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응용생물화학부에서 응용생명화학을 전공했으며 연합전공으로 정보문화학을 공부했다.

미국 트랙 트레이드 아메리카(Trac Trade America), IXL 센터, PwC 컨설팅 등을 거쳤으며 메리츠종금증권(현 메리츠증권)에서 투자지원 및 금융주관을 담당했다.

이후 큐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고 원료의약품,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하는 아이티켐을 인수했다.

투자은행 출신이면서도 응용생명화학 전공으로 기술 이해도가 높아 금융과 화학 양쪽 시야를 겸비한 전략형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이사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이사(가운데)가 2025년 8월7일 아이티켐 코스닥 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상장기념패를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아이티켐의 사업
아이티켐은 정밀화학 소재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회사다. 유기화학 합성기술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API), 의약품 중간체,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만들고 있다.

사업 부문은 크게 의약품 소재, 전자재료(OLED), 기타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의약품 소재 부문에서는 당뇨병, 역류성 식도염,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치료제에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및 의약품 중간체를 생산하고 있다.

전자재료 부문에서는 OLED 디스플레이 소재를 만든다.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유기물층은 음극과 양극 사이 전하가 이동하는 공통층과 이를 통해 빛을 내는 발광층으로 구성되는데 아이티켐은 공통층과 발광층에 투입되는 ETL, R Host, G Host, Prime 등을 생산하고 있다.

기타 부문에서는 프린터 카트리지에 사용되는 감광 드럼(OPC) 등을 생산한다.

이외에도 아이티켐은 의약품 소재 분야에서 올리고펩타이드 및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전자재료 분야에서 중수(D₂O)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종속회사를 통해 이차전지 사업도 펼치고 있다.

올리고펩타이드는 펩타이드 결합으로 연결된 짧은 아미노산 사슬이고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는 2개에서 수십 개의 뉴클레오타이드로 구성된 뉴클레오타이드 사슬을 말한다. 또 중수는 물(H2O)에서 수소 원자가 듀테륨(Deuterium)로 치환된 형태의 물질을 말한다.

주요 고객사로는 의약품 분야에 SK바이오텍, 에스티팜 등이 있으며 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는 LG화학 등이 있다.

△아이티켐의 지배구조
아이티켐은 2025년 6월30일 기준 에스티머티리얼즈, 에스티이차전지성장투자목적회사, 에스티첨단정밀 등 3개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에스티켐이 에스티머티리얼즈 지분 52.3%, 에스티이차전지성장투자목적회사 지분 43.5%를 갖고 있으며 에스티이차전지성장투자목적회사가 에스티첨단정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에스티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하고 있다. 2025년 현재 이차전지 전해질 분야 분야에서는 시장 진입을 추진 중이며 음극재 분야에서는 탄소계 소재의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에스티이차전지성장투자목적회사는 금융업을 펼치고 있으며 에스티첨단정밀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아이티켐이 에스티이차전지성장투자목적회사 지분 24%를 추가 확보하면서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에스티첨단정밀은 각형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의 상단부 부품(CAP)을 만들고 있다.

아이티켐 최대주주는 큐인베스트먼트다. 큐인베스트먼트가 2025년 6월30일 기준 아이티켐 주식 522만5923주(49.66%)를 들고 있다.

김인규는 큐인베스트먼트 지분 53%를 보유하고 있다. 즉 ‘김인규→큐인베스트먼트→아이티켐’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형성돼 있다.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3인,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김인규와 김철홍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상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사내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명재민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 노정환 법률사무소 행복한동행 대표변호사, 이효정 이사 등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이사회 내에는 감사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를 뒀다.

감사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는 모두 명재민·노정환·이효정 등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효정 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리사이클링 회사 ‘키이엔지니어링’ 인수
김인규는 아이티켐의 사업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티켐이 2025년 9월4일 투자목적회사인 키이업사이클링성장투자목적회사(SPC)에 70억 원을 출자해 지분 35%를 확보했다.

키이업사이클링성장투자목적회사는 아이티켐과 파라투스혁신성장엠앤에이2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키이엔지니어링 지분 92.5%를 취득했다. 이로써 아이티켐이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키이엔지니어링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키이엔지니어링은 이차전지 양극재 및 의약품,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가의 유기용매를 99% 이상 회수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티켐은 키이엔지니어링 인수를 통해 의약품·OLED 등 차세대 소재 분야의 유기용매 리사이클링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특히 국내외 제약·바이오 대기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ZWTL(Zero Waste to Landfill) 및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의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아이티켐은 내다봤다.

아이티켐 관계자는 “키이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아이티켐의 사업·네트워크를 결합해 중수 리사이클링를 넘어 제약,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소재 리사이클링 사업 기회를 선점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소재 위탁개발생산(CDMO)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 Is ?]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이사

▲ 아이티켐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외형 성장에도 신규 투자 부담에 적자전환
아이티켐은 2025년 상반기 매출 367억 원, 영업손실 8억 원, 순손실 2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은 12.9% 증가했고 영업손익 및 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고부가가치 의약 중간체 수요 증가와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의약품 소재 부문과 전자재료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아이티켐 쪽은 “의약품 원료 및 OLED 소재 부문에서 예상을 웃도는 수주 물량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적자전환은 2024년 준공한 충북 괴산 OLED 신공장의 감가상각비 부담 탓이다.

아이티켐은 괴산 신공장 1단계에서 생산설비뿐 아니라 파일럿 생산동, 사무연구동, 창고동 등을 함께 구축했는데 파일럿 생산동의 매출 기여가 미미해 감가상각비가 대거 반영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아이티켐은 2025년 말 양산동이 완공되고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시작되면 고정비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속회사 에스티첨단정밀의 생산 차질도 연결기준 수익성에 악영향을 줬다.

에스티첨단정밀은 2025년 1분기 라인개조 작업을 진행하면서 예상보다 적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에 아이티켐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아이티켐 쪽은 “2025년 10월 현재 라인개조가 완료됐으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서 회복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중수 분리 및 농축 관련 특허 등록
김인규는 신사업인 중수(D₂O)의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허청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아이티켐은 2025년 8월11일 ‘전기분해를 이용한 중수의 분리 및 농축 기술’ 및 ‘CECE를 이용한 중수의 분리 및 농축 장치’ 등의 특허를 등록했다.

아이티켐은 2024년부터 중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북 청주시에 중수 재활용 설비를 구축했으며 2024년 11월에는 초도 물량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 특허는 재활용이 아닌 중수의 분리 및 농축에 관한 것이다.

전기분해 기반 중수 분리·농축 특허는 물 속의 경수(H₂O)와 중수(D₂O)를 구분해 전기분해하는 과정에서 적외선 펄스를 조사해 O–H 결합에 주로 작용하도록 함으로써 경수의 분해 반응을 촉진하는 방식에 대한 특허다.

이를 통해 중수의 농축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2600~2800nm 파장의 적외선을 활용해 중수소(D₂)에 비해 경수소(H₂)의 분리 속도를 높이도록 고안됐다.

CECE(Combined electrolysis and catalytic exchange) 기반 중수 분리·농축 특허의 경우 전기분해와 촉매교환 공정을 결합한 복합 방식에 관한 것이다. 전기분해로 생성된 수소 가스와 농축수를 반응시켜 중수를 단계적으로 농축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력의존도를 낮추도록 설계됐다.

중수는 OLED·의약·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소재로 부상하고 있으나 전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아이티켐은 폐중수 재활용과 농축 기술을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중수 원가를 절감하고 안정적인 중수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아이티켐이 2025년 8월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날 아이티켐 주가는 공모가(1만6100원) 대비 140.9% 높은 3만8800원에 출발해 소폭 하락하면서 3만1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아이티켐은 2025년 7월17~23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57.98대 1을 기록하면서 희망공모가 밴드(1만4500~1만6100원) 상단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후 2025년 7월28~29일 진행된 일반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1880.77대 1을 기록하면서 증거금으로 약 7조5701억 원을 모았다.

아이티켐 쪽은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충북 괴산공장 설비 증설과 원재료비 등 운영자금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2025년 말까지 상세설계 및 인허가에 8억 원을, 2026년 말까지 건축공사, 유틸리티 설비, 생산설비, 위험물 및 원료·제품 창고 등에 각각 100억 원, 31억 원, 100억 원, 12억 원 투입을 구상하고 있다.

[Who Is ?]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이사

▲ 아이티켐 로고. <아이티켐>

△아이티켐이 걸어온 길
2005년 아이티켐이 설립됐다. 프린터 카트리지용 감광 드럼(OPC) 사업을 개시했다.

2007년 부설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2012년 OLED 사업을 개시했다. 충북 오창에 제1공장을 준공했다.

2013년 의약품 중간체 사업을 시작했다.

2014년 SK바이오텍과 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오창 제2공장을 준공했다.

2020년 김인규가 파라투르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아이티켐을 인수했다.

2021년 에스티팜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2년 동아쏘시오홀딩스, 오큘러스제1호펀드 등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3년 에스티머티리얼즈를 설립하고 에스티첨단정밀을 인수해 이차전지사업에 진출했다. LG화학, LT소재 등과 OLED 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충북 괴산 신공장을 준공했다. 미국 UDC Ventures LLC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이사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이사가 2025년 7월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아이티켐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경영방향과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이티켐>

김인규는 아이티켐을 의약·화학·산업 분야 모두를 아우르는 글로벌 첨단화학소재 플랫폼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아이티켐의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티켐은 고객사 기반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20년부터 충북 괴산에 대규모 설비 확장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역시 대부분을 괴산공장 설비 증설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충북 괴산 OLED 생산설비는 2025년 현재 1단계 준공을 마친 뒤 2단계 공사에 착수한 상태이며 의약품 소재 공장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성장 사업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이티켐은 당뇨병 치료제 원료 등 기존 의약품 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올리고펩타이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등 바이오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디스플레이 소재와 연계해서는 중수(D₂O) 재활용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 국내 유일의 중수 생산역량을 확보했다.

중수의 분리 및 농축 기술 등에 관한 2건의 특허를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중수 공급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차전지 부문에서는 종속회사 에스티첨단정밀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각형 배터리 캡 어셈블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종속회사 에스티머티리얼즈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음극소재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 평가

컨설팅, 투자은행(IB)에서 경력을 쌓아온 오너경영인이다.

응용생명화학 전공을 바탕으로 기술적 이해도까지 겸비하고 있어 금융과 산업 양측의 시야를 함께 갖춘 전략형 경영자로 평가된다.

컨설팅사,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을 거친 뒤 2020년 큐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아이티켐을 인수하며 화학소재 산업 경영에 뛰어들었다.

이후 아이티켐을 ‘첨단소재 플랫폼 기업’으로 재정립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기존 원료의약품(API)과 OLED 소재 중심 구조에 이차전지 소재, 올리고펩타이드·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등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을 추가해 성장 동력을 다변화했다.

CPI 필름 국산화와 중수(D₂O) 재활용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소재 자립에도 기여했다.

2020년 매출 235억 원이던 아이티켐을 2024년 매출 600억대 회사로 키워냈다.

사건사고
[Who Is ?]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이사

▲ 아이티켐 충북 괴산공장 전경. <아벤종합건설>

△투자경고종목 지정해제, 투자주의종목 재지정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2025년 10월20일 아이티켐을 투자경고종목에서 지정 해제하고투자주의종목으로 재지정했다.

앞서 아이티켐은 2025년 9월26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전일 종가가 3만1200원으로 최근 15일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5일 전 종가 대비 64.2% 상승해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업계에서는 키이엔지니어링 지분 인수를 통한 사업다각화와 국내 최초 중수 사업화 성공 등의 호재에 기관·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 데다 2025년 하반기 신규상장 테마주로 부각된 점이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후 주가가 단기 급등을 멈추고 안정세를 보이면서 투자경고 조치가 해제됐다. 2025년 10월17일 종가 기준으로 5일 전 대비 60% 이상 상승하지 않았고 15일 전과 비교해서도 100% 이상 오르지 않았다. 최근 15일간 최고가에도 해당하지 않았다.

한편 투자경고종목 지정이 해제된 2025년 10월20일 아이티켐 주가는 다시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며 종가 4만2300원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2025년 9월26일 대비 42.4% 높은 수준이다.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되며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오창공장 화학물질 유출로 작업자 부상
아이티켐 오창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작업자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2021년 8월9일 충북 청주 오창읍에 위치한 아이티켐 사업장에서 화학반응 중 이상반응이 일어나 혼합물이 외부에 누출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사고는 6-FDA 합성공정을 위한 원료 투입 단계에서 발생했다.

반응기(R-G305)에 과망간산칼륨을 투입하던 중 t-부탄올과 물, 과망간산칼륨이 섞인 혼합물이 비정상적 반응을 일으키며 반응기 맨홀을 통해 외부로 역류했다. 이 과정에서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은 시설 결함으로 조사됐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이사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이사 <아이티켐>

2011~2013년 미국 트랙 트레이드 아메리카(Trac Trade America)에서 전략수립 매니저로 근무했다.

2013~2015년 IXL 센터에서 컨설턴트로 재직했다.

2015~2016년 PwC 컨설팅에서 컨설턴트로 일했다.

2016~2018년 motis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8~2019년 메리츠종금증권(메리츠증권)에서 투자지원 및 금융주관을 담당했다.

2020년 큐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아이티켐을 인수했다.

◆ 학력

2011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화학부에서 응용생명화학을 전공했다.

◆ 가족관계

신화영씨와 혼인했다.

신화영씨는 신동수 평산그룹 회장의 딸로 큐인베스트먼트 지분 47%를 들고 있다.

◆ 상훈

◆ 기타

아이티켐은 김인규를 포함한 3인의 등기이사에게 2025년 상반기 총 2억84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상반기 평균보수액은 9466만 원이다.

김인규는 2025년 6월30일 기준 큐인베스트먼트 주식 3만1800주(53%)를 들고 있으며 아이티켐 주식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

어록
[Who Is ?]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이사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이사(가운데)가 2020년 8월11일 충북도·괴산군과 괴산첨단산업단지 내 공장신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아이티켐은 기술 경쟁력과 유연한 생산체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들과 함께 성장해왔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설비 고도화와 기술 인력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내고 지속 가능한 첨단화학소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2025/07/22, 아이티켐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주력 상품인 CPI 필름 소재와 기존 강점을 지닌 원료의약품, 전자재료 분야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갖추는 게 목표다.”

“(아이티켐 인수를 놓고) 회사가 가진 아이템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몇 가지 부분만 손을 보면 충분히 1년 내 턴어라운드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미 개발해 놓은 CPI 필름 시장이 열리기 전까지 기존 강점을 보였던 원료의약품 소재와 전자재료 분야로 무게중심을 옮겨 공정을 효율화하면 이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아이티켐은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표방하고 있다. 시스템 최적화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기존 강점이 있는 제품도 지속해서 연구개발, 원가 절감을 모색 중이다.” (2021/01/25, 더벨 인터뷰에서)

“주로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CPI 소재는 전체 매출의 약 15% 수준이다. 원료의약품(API)·의약품중간체가 60%, 유기감광체(OPC) 등 전자재료가 25%를 차지하는 등 앞으로 성장할 정밀화학제품의 핵심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파라투스의 투자금은 원가 경쟁력을 갖추는데 투자하고 있다. 연구개발을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 이어 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갖춰 전체 밸류체인의 경쟁력이 향상되도록 할 것이다.”

“대부분의 정밀화학 공장은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다보니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제조사가 많지 않다. 품질 향상, 가격 경쟁력 확보 등으로 기존 고객의 물량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해외로 고객사도 늘려 점차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갈 것이다.”

“고객사의 계획, 산업 전망 등을 분석해 제품 생산에 반영해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컨설턴트 경력을 통해 쌓은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하고 파라투스의 전략적투자자(SI)들과의 협력도 가능할 것이다.”

“새로운 시장을 예측하긴 쉽지 않지만 매년 15~20%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폴더블 시장은 이제 열리는 단계로 시장 규모가 커지면 회사에 대한 가치가 더 향상될 것으로 보고 1~2년 후 적당한 시기에 IPO를 준비할 예정이다.” (2020/12/16, 헤럴드경제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