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카드가 조달비용 증가에도 1분기 안정적 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삼성카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투자 "삼성카드 조달비용 증가에도 1분기 실적 안정적 추정, 주가 하방경직성 확보"

▲ 삼성카드가 1분기 순이익 167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카드 앱 화면 갈무리>


2일 삼성카드 주가(한국거래소 기준)는 5만1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자비용 부담 증가가 불가피하고 경기 흐름에 따라 대손비용도 상하방이 모두 열려있다”며 “다만 삼성카드는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카드업권 내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손익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카드의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추정치를 기존 1730억 원에서 1674억 원으로 3.4% 낮춰 잡았다. 변경된 순이익 추정치는 2025년 1분기보다 25.8% 늘어난 수준이다.

개인 신용판매 이용금액 증가에 따라 취급고 성장률은 양호하지만 비용 추정치를 소폭 상향 조정한 영향이 반영됐다.

1분기 이자비용은 1650억 원, 대손비용은 1860억 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이자비용은 24.1% 증가한 반면 대손비용은 8.7% 줄어든 것이다.

삼성카드는 안정적 이익 흐름에 더해 주주환원 매력도 유효하다고 분석됐다.

백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고배당기업으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5.3%다”며 “기취득 자사주 소각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주가 하방경직성은 확보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