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인하를 재개하면 코스피시장 상승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코스피지수가 3200~3450포인트 사이를 오갈 것”이라며 “미국이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재개하면 연말에는 코스피지수가 현재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미국 연준은 18일 새벽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미국 비농업 고용이 2만2천 명 증가에 그치는 등 고용지수 둔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의 금리인하에 따른 유동성 확대와 달러 약세 등은 한국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다.
특히 인공지능(AI)와 소프트웨어, 제약·바이오 등 신성장 업종 주가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바라봤다.
한국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도 상승요인으로 꼽혔다.
9월 정기국회에서는 배당소득분리과세, 자사주 매입 소각 의무화 등 세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대주주 기준 강화 방침 철회를 시사했다”며 “정부의 시장친화적, 효율주의적 태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지주, 증권 등 관련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코스피지수가 3200~3450포인트 사이를 오갈 것”이라며 “미국이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재개하면 연말에는 코스피지수가 현재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재개가 한국 증시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미국 연방준비제도>
미국 연준은 18일 새벽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미국 비농업 고용이 2만2천 명 증가에 그치는 등 고용지수 둔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의 금리인하에 따른 유동성 확대와 달러 약세 등은 한국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다.
특히 인공지능(AI)와 소프트웨어, 제약·바이오 등 신성장 업종 주가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바라봤다.
한국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도 상승요인으로 꼽혔다.
9월 정기국회에서는 배당소득분리과세, 자사주 매입 소각 의무화 등 세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대주주 기준 강화 방침 철회를 시사했다”며 “정부의 시장친화적, 효율주의적 태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지주, 증권 등 관련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