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대체로 상승했다.
마이크로스프트와 메타의 기대를 웃돈 1분기 실적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전날보다 7.63% 올라 425.40달러를 기록했다. |
현지시각 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전날보다 7.63% 급등해 425.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0일(현지시각) 장 마감뒤 1분기 매출 700억7천만 달러(약 100조7256억 원)와 순이익 258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각각 13%와 18% 늘었다고 밝혔다.
메타 주식 역시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전날보다 4.23% 오른 572.21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타는 1분기 매출 423억1천만 달러(60조8206억 원)와 순이익 166억4천만 달러를 올렸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6%, 순이익은 35% 늘어난 것이다.
1일 아마존(3.13%) 엔비디아(2.47%) 알파벳(1.57%) 애플(0.39%) 등 다른 M7 종목들의 주가도 대체로 상승했다. 테슬라(-0.58%)는 홀로 내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을 이끌었다”며 “이에 힘입어 엔비디아, 브로드컴, 알파벳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도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1% 오른 4만752.93, S&P500지수는 0.63% 높은 5604.14, 나스닥은 1.52% 상승한 1만7710.74에 장을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