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한국의 반도체 중심 경제 성장은 '독이 든 성배' 그칠까, AI와 수출 의존에 외신 경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가 주도하는 한국 경제의 가파른 성장이 만만찮은 부작용을 남길 수 있다는 주요 외신들의 지적이 나온다.인공지능(AI) 산업과 수출에 경제 의존도가 높아지는 동시에 재벌 기업의 영향력은 더 커지고 소수 강대국과 교역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

미국인 절반 이상 "기후변화 심각한 문제, 세계 각국 대응 충분치 못할 것"

미국인들 가운데 과반수가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설문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해 과반수의 미국인들이 기후변화를 심각한 문제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번 설문 조사는 미국인 성인 3524명을 대상으로 올해 3월 중순에 진행됐다.전체 조사 대상 가운데 약 24%만이 '세계 각국은 기후위기에 대처할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다.진보적 성향의 미국인들이 보수적 성향 미국인들보다 글로벌 기후대응에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진보 성향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69%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은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4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또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62%는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의 최악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봤다. 4년 전과 비교하면 9%포인트 올랐다.반면 보수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여겨지

세계기상기구 "향후 5년간 기온 전례없는 수준 달할 것, 산업화 이전보다 1.9도 올라"

향후 5년이 역대 최악의 더위가 찾아왔던 지난 5년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8일(현지시각) 세계기상기구(WMO)는 영국 기상청에서 보고받은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한 세계 기온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6~2030년 전 세계 지표면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 평균보다 1.3~1.9도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또 2026~2030년 사이에 2024년보다 훨씬 더 더운 해가 나올 확률이 86%가 넘었다.2024년은 기상 관측 역사상 최악의 더위를 기록한 해였다. 당시 세계 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52도까지 올랐다.세계기상기구는 올해 발생할 '슈퍼 엘니뇨'를 계기로 2027~2028년 사이에 역대 최악의 더위를 보이는 해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레옹 허먼슨 영국 기상청 수석연구원은 "2026년 말에 엘니뇨 현상이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음 해인 2027년은 기록적인 더위가 나올 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상승한 기온으로 가장

경제부총리 구윤철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방문,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 진행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한국콜마 연구개발 현장을 찾았다.한국콜마는 28일 구윤철 부총리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연구소를 둘러보며 화장품 기술력을 직접 확인한 후 뷰티업계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구윤철 부총리는 'K뷰티는 이제 화장품 산업을 넘어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융합된 미래 전략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만들고 세계가 따라오는 K뷰티의 새로운 시대를 민관이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4월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국콜마 세종공장을 방문했다.해당 방문은 올해 '1호 국내 복귀 기업'으로 선정된 한국콜마에 선정확인서를 전달하고 국내 복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 마련됐다.당시 간담회에는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과 이상훈 한국산

6.3 지방선거 기후공약 '속 빈 강정', 정부 에너지 전환 계획에도 비상등 켜져

오는 6월3일에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이 말로는 기후 대응을 약속하면서도 실질적 이행 대책은 마련하지 못했다는 환경시민단체의 분석이 나온다.국내 환경시민단체들은 한국의 재생에너지 전환에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자체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는데 현재 지방선거 공약은 한 마디로 '속 빈 강정'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2030년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달성하는 일에도 비상등이 켜졌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탄소중립 로드맵 제시한 후보는 단 3.4%에 머물러29일 녹색전환연구소, 더가능연구소, 로컬에너지랩 등 국제환경단체의 연합체인 기후정치바람은 서울 종로구 관광플라자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의 기후대응 공약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오용석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은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우리나라가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려면 굉장히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며 '그래서 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장 후보들이 목표 달성

[단독] 개인정보위 쿠팡 맞춤광고 개인정보 무단수집 추가 포착, 3천만 명 정보유출 더해 최대 4천억 과징금 전망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려 한 정황을 추가로 포착하고 별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기존 약 340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더해 맞춤형 광고 목적의 개인정보 무단 수집 문제까지 오는 6월 중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개인정보위 전원회의에 상정돼 쿠팡에 대한 과징금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개인정보위는 쿠팡의 두 사안을 합쳐 국내 단일 기업으로 역대 최대인 4천억 원 안팎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이란 관측이 법조계에서 나오고 있다.29일 법조계와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별개로 맞춤형 광고와 관련한 개인정보 수집 행위에 대해서도 위법성 여부와 과징금 부과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문제가 된 맞춤형 광고 관련 개인정보 수집 행위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개인정보위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조사에 착수하면서 개인정

트럼프 미국 동맹국에 이란과 종전 합의 초안문 공유, '핵무기 포기' 포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종전 합의문 초안을 동맹국과 공유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이란 핵무기 포기 선언 등이 초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29일(현지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이스라엘을 비롯한 동맹국에 이란과 종전합의 초안을 공유했다.이번 초안에는 30일 내 호르무즈 해협의 상업용 선박 통행량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또 이란 핵 문제 관련해서 최대 60일간 협상이 진행돼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비롯해 일정 기간 동안 이란의 추가적인 우라늄 농축 행위 금지, 유엔(UN) 산하 핵 감시 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이란 감독 등이 협상 주제에 포함된다.특히 이란의 핵무기 사용 포기 선언도 초안에 담겼다.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유한 초안 내용이 최근 이란이 발표한 종전합의안 초안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이란이 발표한 초안 내용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 해제, 이란 동결 자산 중 최대 120억 달러(약 18조 원) 해제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고액 성과급에 외신 경고, "한국 정부에 경제 양극화 대응 과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임직원 성과급이 한국 경제에 물가 상승과 양극화 등 리스크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외신의 전망이 나왔다.한국 정부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발생한 초과 수익 일부를 정책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과거 노르웨이의 사례와 유사하다는 분석도 제시됐다.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삼성전자 노사 합의로 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망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며 "그러나 한국 정부의 과제는 더 무거워졌다"고 보도했다.삼성전자 노조는 3월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5월 총파업을 가결한 뒤 사측과 성과급 관련 협상을 이어왔다.총파업이 현실화되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생산량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업계 전반에 퍼지고 있었다.그러나 노사가 대규모 성과급 지급안에 합의한 뒤 노조 투표에서 찬성을 가결하며 사태가 일단락됐다.블룸버그는 삼성전자 직원 성과급이 34만 달러(약 5

하나증권 "한은 기준금리 인상 시계 빨라질 것, 올해 7·10월과 내년 1월 전망"

한국은행이 5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향후 경제성장률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면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29일 "기준금리 인상 시계가 기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존에는 2026년 8월과 2027년 2월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으나 2026년 7·10월과 2027년 1월 인상 전망으로 수정한다"고 말했다.5월28일 한국은행은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그러면서 향후 통화정책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를 보일 수 있다는 신호를 내비쳤다.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5월 금통위 뒤 기자간담회에서 "정책 목적이 서로 상충하는 경우가 많다"며 "두 마리 토끼, 세 마리 토끼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뛰어가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딜레마가 생긴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러나 이번에는 물가를 보나 성장을 보나 환율을 보나 부동산을 보나 갈 길이 비교적 명확하다"며 "앞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여러 요소를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유가 보합세, 미국 이란 전쟁 종전 협상 마무리 소식에 영향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였다.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24%(0.22달러) 오른 8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49%(0.45달러) 상승한 배럴당 92.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말했다.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두 국가가 휴전을 60일 연장하고 핵 문제를 추가 협의하는 양해각서(MOU)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이에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원유 공급 불안감은 다소 완화됐다.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승인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이란도 공식적으로 합의를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가 330만 배럴 감소하며 6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점도 국제유가 하락을 제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경래 기자

이란과 전쟁으로 미국 군사무기 재고 급감, "회복에 최소 3년" 분석 나와

이란 전쟁으로 미국의 군사무기 재고가 크게 감소해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8일(현지시각) AP통신은 미국외교·안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보고서를 인용해토마호크 장거리 순항미사일,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 사드(THAAD) 탄도미사일의 재고 감소가 심각하다고 보도했다.미국이 이란 전쟁으로 다수의 무기를 사용하면서 새로운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재고 부족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CSIS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경제적 여유는 충분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며 '재고가 이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는 데 수 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토마호크 미사일 재고를 이전과 같이 회복하는 것은 2030년 말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토마호크 미사일 생산량은 매년 200기 이하에 그치는데 미군이 이란 전쟁에서 이미 1천 대 이상을 사용했기 때문이다.이에 미국의 4대 글로벌 방위산업체인 레이시온은 매년 토마호크 미사일 1천 대 이상 생산을 목표로 세웠다.

[오늘Who] 한국은행 총재 신현송 "물가·환율·성장 경로 명확하다", 하반기 금리인상 강력 시사

"이번에는 예외적으로 물가를 보나 성장을 보나 환율을 보나 갈 길이 비교적 명확하다."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간담회에서 현재 통화정책을 결정짓는 요인들이 일관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진단했다.신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성장은 견조한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하반기 통화긴축 국면 진입을 기정사실화하면서 금융안정에 우선순위를 두는 기조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번 금통위는 신 총재가 취임 뒤 처음 주재한 회의였던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신 총재는 간담회 초반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신중하게 고르며 긴장한 모습도 보였다.하지만 정책 방향성을 두고는 망설임이 없었다.신 총재는 "통화정책은 물가와 경기 등 목표하는 것이 상충될 때 가장 어렵다"며 "두 마리, 세 마리 토끼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뛰어가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딜레마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유럽 폭염은 기후위기 영향, 화석연료 의존 빨리 벗어나야'

유엔 기후 기관의 수장이 올해 유럽에서 발생한 극한 폭염의 원인으로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촉구했다.27일(현지시각)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이번에 서유럽을 휩쓴 초여름 폭염은 기후위기의 악영향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영국과 프랑스 등 서유럽권에서는 런던, 파리, 리옹 등 주요 도시에서 35도가 넘는 고온이 관측됐다. 프랑스 보건당국에 따르면 프랑스 국내에서는 온열질환 사망자가 7명 나왔다.스티엘 총장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가 이같은 폭염이 더 빈번하고 극심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명백하다'며 '극심한 더위와 기후변화로 인한 비용증가로부터 인명, 기업, 경제를 보호하는 것은 모든 국가의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이어 '그 시작은 화석연료 의존에서 훨씬 더 빨리 벗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른 전문가들도 이번 폭염을 놓고 각국이 기후대응 속도를 높여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야 대립에 국회 '탄소중립기본법 개정' 난망, 정책 혼란에 '포스코 녹색전환'도 지체

국회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가 애초 5월까지 하려던 탄소중립기본법(탄소중립법) 개정을 결국 이행하지 못하게 됐다.탄소중립법 개정안은 이제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윈회로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탄소감축 속도를 놓고 여야 간 대립이 여전히 이어져 조속한 개정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시각이 많다.기후 대응 정책을 포괄하는 탄소중립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위헌과 위법 소지로 인해 후속 입법과 정책이 이뤄지기 사실상 힘들어진다. 특히 포스코 같은 탄소배출이 많은 기업들의 녹색 전환도 지체될 수 있다.이에 시민 사회에선 거대 양당을 향해 탄소중립법 개정을 서두르라는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중립법 공백에 기업 혼란도 가중, '포스코 녹색전환'도 지체2024년 8월 헌법재판소는 탄소중립법이 국민을 필요 수준에서 보호해야 하는 헌법적 의무를 위배했다고 판결했다. 2031~2049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포함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이에 국회를 향해 2026년 2월까지 탄소중립법 개정안을 마련

한은 기준금리 연 2.50%로 8연속 동결, 경제성장률 2.6%로 0.6%p 상향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8번 연속 동결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7월부터 인하 흐름을 멈추고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진통을 겪으면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0%에서 2.6%로 상향했다. 최근 반도체산업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2026년 4월 반도체 수출은 319억1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메모리 수요 증대와 가격 상승으로 1년 전보다 173.3% 급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개월 연속 300억 달러를 웃돌았다.2027년 경제 성장률은 2.1%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전망치(1.8%)보다 0.3%포인트 높여 잡았다.한은은 올해 물가 상승률은 2월 전망치(2.2%)보다 높은 2.7%로 수정했다. 2027년 상승률은 2.3%로 내다봤다.이번 회의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번째 금통위다.

트럼프 "미국의 반도체 기술 탈취" 주장에 대만 '우회적 반박', TSMC 창업자 자서전 선물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TSMC 창업자의 자서전을 선물하며 반도체 산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기술을 빼앗아 성장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계속되자 이와 상반되는 내용을 담은 책을 선물하며 우회적으로 반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28일 로이터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해 장중머우 TSMC 창업자의 자서전을 레이먼드 그린 미국재대만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처장에 선물했다.라이 총통은 트럼프 대통령에 선물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하며 "대만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로이터는 이번 선물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대만을 겨냥해 미국의 반도체 기술을 빼앗았다고 비난한 점과 관련이 있다고 해석했다.대만의 대표 반도체 기업인 TSMC의 설립 및 성장 과정이 반영되어 있는 장중머우 창업자의 자서전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는 셈

국제유가 하락, 미국 이란 종전 협상 타결 기대감 커진 영향

국제유가가 하락했다.2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5.54%(5.21달러) 내린 배럴당 88.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4.57%(4.42달러) 하락한 배럴당 92.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며 하락했다"고 말했다.이란 국영매체가 이날 두 나라가 협의하고 있는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초안을 입수했다고 보도한 점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해당 MOU에는 미국이 이란 주변에 주둔한 병력을 철수하고 이란을 대상으로 한 해상 봉쇄를 해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또한 이란은 그 대가로 MOU 체결 뒤 한 달 안에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정상화하기로 약속했다.백악관은 '신속대응47'이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란이 공개한 MOU는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여전히 외교적 협상 타결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도 이날 열린 내각회의에서 "외교가 언제나 첫 번째 선택지"라고 발언하기

금융위 부위원장 권대영 "무늬만 생산적 금융 안 돼", 4분기 '연차보고서' 공개

금융위원회가 실질적 생산적 금융 공급 확대를 위해 금융회사의 생산적 금융 검증 체계를 강화한다.금융위원회는 5월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생산적 금융 협의체' 4차 회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권 부위원장은 "정부가 여러 번 강조한 것처럼 '무늬만 생산적 금융'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금융권과 정부가 생산적 금융 역량을 내재화·체계화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권 부위원장은 구체적 방안도 내놨다.먼저 금융권에서 자체적으로 세운 생산적 금융의 기준이 실질적으로 생산적 금융에 부합하는지 검증할 수 있는 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다음으로 금융회사들이 매년 4분기 생산적 금융 추진 실적을 '팩트북(백서 또는 연차보고서)' 형태로 작성해 공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권 부위원장은 생산적 금융이 금융권에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산업 연구 역량 제고, 조직·인력 확충, 핵심성과지표(KPI) 반영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짚었다.

금융위 롯데손해보험 경영개선계획 '조건부 승인', 1년6개월 동안 이행해야

금융위원회가 롯데손해보험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에서 롯데손해보험이 4월30일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조건은 자본적정성 제고를 목표로 경영개선계획에 포함된 내용이다. 다만 이 안건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의 경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을 포함할 수 있어 관련 규정에 따라 3년 동안 비공개된다.이번 경영개선계획 제출은 금융위원회가 3월 롯데손해보험 대상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금융위원회는 2025년 11월 자본건전성 취약 등을 이유로 롯데손해보험에 적기시정조치 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인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롯데손해보험은 경영개선권고 조치에 따라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했지만 금융당국은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및 근거가 부족하다며 이를 불승인했다.금융위원회는 이에 2026년 3월 경영개선권고를 경영개선요구 조치로 높였다.그 뒤 자산 처분, 비용 감축, 조직운영의 개선, 자본금의 증액, 매각계획 수립 등 경영실태평가 자본적정성(계량·비계량 항목 종합)을 높일 구체적 경영개선계획을 마련해 제출하도록 요구했다.롯데손해보험은 4월3

미국 멕시코와 캐나다에 수입관세 유지 전망, "심각한 무역적자 지속"

미국 정부가 무역수지 적자에 대응해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2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물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로이터는 미국 외교정책과 국제관계를 다루는 비영리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가 진행한 포럼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내놓은 발언에 기반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그리어 대표는 포럼에서 '멕시코와 캐나다를 대상으로 관세 정책을 실시하는 이유는 미국 무역적자가 지속되는 심각한 상황 때문'이라고 말했다.미국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미국의 전체 상품수지(상품수출에서 수입을 뺀 금액) 적자는 2021억 달러(약 302조9620억 원)로 2024년 대비 30% 이상 축소됐다. 반면같은 기간 멕시코를 대상으로 한 상품수지 적자는 1969억 달러(약 290조1669억 원)으로 전년보다 14.8% 확대됐다.그리어 대표는 캐나다를 두고는 '심각한 무역 문제가 있다'며 '중국처럼 미국의

5월 기업심리지수 반도체 수출 호조에 3년 반 만에 최고,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올라

반도체 수출 호조에국내 경기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기업들이 지난 달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5월 기업심리지수(CBSI)는 98.9로 집계됐다. 4월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2022년 10월(99.0) 이후 3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기업심리지수는 제조업 및 비제조업 개별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경기 설명력이 높은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것으로 해석한다.이란 전쟁 발발 뒤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반도체 수출 호조가 기업들의 체감경기 수준을 끌어올린 것으로 여겨진다.산업별로 보면 5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100.8로 나타났다. 4월 99.1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2022년 8월(102.9)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겼다.5월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도 4월보다 5.4포인트 상승한 97.5로 집계됐다.비제조업 체감경기는 5월 연휴 등의 영향에 오른 것으로 풀이됐다.

트럼프 인텔 이어 마이크론에 정책 지원 집중할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폭에 변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론의 대규모 반도체 공장 투자를 칭찬했다. 인텔과 유사한 정책적 지원이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미국 정부가 인텔의 시스템반도체뿐 아니라 마이크론을 통해 메모리반도체도 공급망 자급체제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마이크론 미국에 2천억 달러 투자, 트럼프 "대단한 일"26일(현지시각)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마이크론 시가총액이 트럼프 대통령과 월스트리트 증권가의 '합심'에 힘입어 최초로 1조 달러(약 1499조 원)를 넘었다"고 보도했다.마이크론 주가는 미국 증시에서 이날 하루동안 19.3% 상승해 895.9달러로 장을 마쳤다. UBS와 미즈호증권 등 투자기관이 메모리반도체 업황에 낙관적 전망을 제시한 영향을 받았다.배런스는 특히 UBS가 마이크론의 중장기 실적 전망치를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535달러에서 1625달러로

미국 중국 무역위 관세감면 계획 가동에도 중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율 부여 전망

미국 무역대표부가 일부 중국 수입품 관련해 관세를 감면할 계획을 세웠다는 보도가 나온다. 다만 해당 관세 감면책이 실행된 후에도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다른 나라를 대상으로 한 관세보다 평균적으로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2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지난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간 정상회담의 결과로 미·중 무역위원회 신설이 승인됨에 따라 일부 중국산 수입품의 관세가 감면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미·중 무역위원회는 약 300억 달러(약 45조1천억 원)규모의 비민감 물품을 선정해 관세를 감면하기로 결정할 계획을 세웠다. 비민감 물품은 국가 안보와 중요 산업과 관련되지 않아 특별한 제재나 통제 없이 자유롭게 거래 및 이동이 가능한 일반적인 상품을 말한다.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26일 미국 외교정책과 국제관계를 다루는 비영리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에 열린 포럼에서 정부가 어떤 중국산 물품의 관세를 감면할지 대국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리어 대표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로 보잉 항공기 200대와 170억 달러(약 25조5800억 원) 규모의 미국 농산물 판매 계약

싱가포르 기후대사 "재생에너지 투자는 지금이 적기", 한국과 필리핀 수요 늘어

재생에너지 산업에 투자하기에는 지금이 적기라는 전문가의 발언이 나왔다.26일(현지시각) 라비 메논 싱가포르 기후대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에너지 안보 및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재생에너지 부문의 수요와 수익 증가를 촉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규 투자가 유치될 수 있는 준비가 갖춰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란 전쟁을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 공급 불안정성이 높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을 짚은 것이다.메논 대사는 "산업 생산 능력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로 향후 몇 년 동안 관련 제품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며 "영리한 투자자들은 이미 그 가격 신호가 발생할 것을 알고 지금쯤 투자를 단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메논 대사는 싱가포르의 초대 기후대사로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싱가포르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통화감독청(MAS)의 총재를 지냈다.메논 대사는 "현재 세계 각국의 정치적 추진력이 재생에너지 정책과 일관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이 모두 어떻게 하면 이번과 같은 위기에 처하

로이터 "한국은행 6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 연말까지 인상폭 전망 엇갈려

한국은행이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외신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올해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견도 나온 가운데 인상폭을 둔 전망은 엇갈렸다.2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한국은행이 한국시각 오는 28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2.50%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로이터는 5월 19~25일 경제학자 3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응답자 가운데 30명은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예상했다. 금리 인상을 예상한 응답은 2명에 그쳤다.단기적으로는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연말 금리 경로를 두고는 인상 전망이 우세했다.조사에 참여한 29명 가운데 72.4%인 21명은 올해 9월 말까지 최소 한 차례 이상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4월에 시행했던 조사에서 30명 중 단 3명만 금리 인상을 전망했던 것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달라진 것이다.

국제연구진 "기후변화가 설사병 가능성 높여, 고온에 살모넬라균 내성 커져"

기후변화가 설사병을 일으키는 세균의 항생제 내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중국과학원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이 내놓은 연구 결과를 인용해 기후변화가 살모넬라균의 항생제 내성을 10% 정도 올렸다고 보도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의학 학술지 '란셋 플래니터리 헬스'에 등재됐다.살모넬라균은 주로 설사병을 일으키는 균으로 매년 수천만 건이 넘는 감염 사례를 내고 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높아진 온도와 잦아진 홍수가 살모넬라균 내의 내성 유전자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또 잦아진 가뭄도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수원 내에 항생제 잔류물과 내성 박테리아를 농축시켜 항생제 내성 전파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과 영국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1940년부터 2023년까지 139개국에서 수집된 48만 개 이상의 살모넬라균 유전체를 분석했다.1940~2023년 동안 내성 유전체의 양은 38% 증가했으며 증가분의 10%는 기후변화가 직접적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연구진은 2100년까지 살모넬라균의 항생제 내성 유전체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각국이 기후대응 수준을 올

국제유가 혼조, 미국의 이란 공습에 종전 협상 불확실성 커져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80%(2.71달러) 내린 93.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3.48%(3.25달러) 상승한 배럴당 96.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WTI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 기대가 부각되며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축소했다"고 말했다.전날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 체결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장 초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다만 미국이 이란 남부 지역을 대상으로 공습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보도되며 지정학적 긴장감은 다시 높아졌다.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미군을 보호할 목적으로 이란 남부에서 기뢰를 부설하려는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를 포함한 여러 목표물을 공격했다.이날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공습을 놓고 "약 7주 동안 유지된 휴전 협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비난했다.양국의 긴장이 재차 고조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공급 불안이 다시 부각되면서 WTI는 결국 상승해 배럴당 93달러 선에서 마감됐다. 조경래 기자

이재명, 국무회의에서 "집값 다시 오른다는데 대책 있나" "정책 신뢰 중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집값 상승 움직임과 관련해 정부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직접 점검하며 대응을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3회 국무회의 겸 제10차 비상경제점검회의 비공개회의에서 '최근 집값이 다시 오른다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를 물으며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주식시장 활성화와 국민성장펀드 운용 문제도 함께 점검했다.특히 국민성장펀드와 관련해서는 '자산 분야에서의 격차를 어떻게 완화해나갈 것이냐가 중요한 과제'라며 수익률 제고 방안을 물었다. 또 이 대통령은 '주식 시장 활황을 보면서 배제되고 소외감을 느낀 분들이 기회를 조금 찾아보자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며 '자산 격차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거나 기여하게 운용을 정말 잘 해야겠다'고 주문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는 게 잠재성장률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며 '통계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달라'고 말했다.정치권과 시장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자산시장 전략이 점차

'더 이상 해외취업 고집 안 해', 해외대학 출신들 국내 대기업으로 눈 돌려

해외대학 출신들이 해외취업을 선호하던 과거의 패턴에서 벗어나 국내의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으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26일 고급인재 플랫폼 비즈니스피플이 최근 해외대학 재학생과 졸업자 회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대학 출신 커리어 트렌드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대기업이 해외대학 출신들의 최선호 기업 유형으로 꼽혔다.이번 조사에서 선호기업 유형(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 국내 대기업을 선택한 비율이 68.4%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계기업이 57.9%로 그 뒤를 이었다.반면 스타트업이나 공공기관·공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희망 커리어 방향에 관해서는 '해외취업과 국내취업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이 6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해외취업만 고집하기보다 커리어 성장 가능성과 기업의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로를 유연하게 선택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직장선택의 기준으로 '연봉'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성장 가능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은 성공의 비용", 청와대 정책실장 김용범 '낙관론'에 커지는 시장 경계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을 "성공의 비용"으로 규정하면서 이재명 정부 경제철학의 윤곽이 보다 선명해지고 있다.인공지능(AI)·반도체 중심의 고성장 국면 진입을 전제로 경제 현상을 새롭게 해석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은 국가가 적극 개입해 관리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내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정치권과 시장 일각에서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체감경기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 정부의 '낙관적'태도가 시장 과열과 리스크 관리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감도 나온다.26일 정부와 정치권 안팎의 움직임을 종합하면 김 실장이 작성한 '성공의 비용'이라는 제목의 글을 둘러싸고 여러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김 실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의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은 한국경제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성공의 비용"이라며 "위기의 전조가 아니라

미국과 정상회담 뒤 중국 AI 반도체 '자신감' 과시, 화웨이로 엔비디아 대체 속도 붙어

중국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기술 규제 대상인 ASML의 고성능 장비를 수입하지 않아도 1.4나노 수준의 첨단 반도체를 자체적으로 제조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미국과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정부가 반도체 자급체제 구축 역량을 과시하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해외 기업에 의존을 낮추는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화웨이 신기술로 '1.4나노 수준' 반도체 자체 상용화 목표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는 26일 "화웨이의 기술 로드맵은 미국의 첨단 반도체 장비 규제를 피해 대안을 찾으려는 중국의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화웨이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기술 콘퍼런스를 열고 새로운 개발 체계를 도입해 2031년까지 1.4나노 미세공정 수준의 반도체 성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반도체 트랜지스터를 소형화하는 기존의 미세공정 반도체 개발 방식에 의존하는 대신 회로와 시스템 전반에서 데이터가 전달되는 시간을 줄이는

로이터 "트럼프, 워시 연준 의장 취임으로 경제난 탓할 대상 사라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신임 의장의 취임으로 경제정책 실패를 탓할 대상을 잃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2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지난 22일 취임한 워시 의장이 이끄는 연준이 경제 위기를 심화시키는 경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구안과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워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맹비난했던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선택해 지명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파월 전 의장은 물가 등을 이유로 이런 요구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파월 전 의장에 해임까지 거론하며 날을 세웠다.파월 전 의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스티븐 므누신 당시 재무부 장관의 추천으로 지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8월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므누신 전 장관이 파월 전 의장을 자신에게 떠밀었다'며 므누신과 파월 모두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 어드밴싱 아

'기후 부정' 트럼프 등장 경고한 20년 전 영화 주목, 앨 고어 "그래도 기후대응은 계속된다"

2006년 5월24일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전 세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 바로 데이비스 구겐하임이 감독을 맡고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주연을 맡은 '불편한 진실'이다.이번달 개봉 20주년을 맞은 이 영화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와 위험성, 정책 대응의 필요성 등을 전 세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영화 속에서 고어 전 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의 발목을 잡는 것은 결국 정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뒤 결국 '기후변화 부정론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두 차례나 올랐고 1기(2017~2021년)에 이어 2기 집권기(2025년~) 들어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년 전 고어 전 부통령의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된 셈이다.그럼에도 고어 전 부통령은 영화 개봉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여러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강대국 미국이 앞장서 기후대응 정책을 해체하는 현 상황 속에서도 기후대응이 도덕적 논리뿐 아니라 경제적 논리까지 갖추게 됐다는 점을 들어 앞으로도 전 세계적 기후 대응 기조는 중단되지 않고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지방선거 정책질의, "지자체 금융사 선정에 기후금융 반영 가능성 높아져"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교육청 등 지방 공공부문이 향후 거래할 은행, 보험사 등 민간 금융회사를 선정할 때 기후투자를 비롯한 기후금융 활동 실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26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7개 원내 정당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정책질의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정책질의는 △지자체 및 산하 공공 부문이 거래할 민간 금융회사 선정 평가 시 기후투자 실적 등 기후금융 활동 반영 △지방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의 ESG 통합 공시체계 구축 △지자체 공공조달에 기후정보 단계적 반영 △지자체 및 산하 공공기관의 유휴부지 기반 PPA 계획입지 지정 및 지역기업 연계체계 구축 △친환경 선거 수단 공공지원 및 탄소배출 관리체계 구축 등 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질의에 응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은 모두 "지자체 및 산하 공공부문이 민간 금융회사 선정 평가시 기후투자 실적 등 기후금융 활동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지자체의 금고 은행 및 산하 공공부문의 주거래 은행 시장 규모는 지역통합재정으로 보면 678조3

이지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 Who Is?

이지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

비뇨의학 권위자로 로봇수술 선도, 세대 이어가는 혁신으로 연구중심병원 도약 주력 [2026년]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Who Is?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글로벌 종합식품·헬스케어 기업' 도약 기반 마련에 주력, 3세 경영승계 속도 [2026년]

김용민 후성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김용민 후성 대표이사 부회장

이차전지 등 소재 국산화와 사업다각화 이뤄, 글로벌 생산 거점 안착에 집중 [2026년]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 Who Is?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

토털헬스케어 지향하는 오너 2세, 첫 1조 매출 기대감 넥스트 모멘텀 발굴은 과제 [2026년]

오리온 실적 신기록 행진에 노조 성과급 불만 고조, 이승준 총파업 위기 대응 어떻게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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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총재 신현송 "물가·환율·성장 경로 명확하다", 하반기 금리인상 강력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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