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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브랜드 경쟁력 강화전략 논의

롯데그룹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디자인 전략을 논의했다.롯데그룹은 12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롯데 디자인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디자인전략회의는 롯데 브랜드와 디자인의 현재를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와 실장, 계열사 대표, 디자인 임원 등 약 50여명이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올해 회의는 '브랜드 연속성(Brand Continuum)'을 주제로 진행됐다.이돈태 롯데지주 디자인실장은변화하는 미래 환경 속에서 롯데 브랜드가 유지해야 할 핵심 가치와 장기적 방향성 등을 발표했다.특히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의 브랜드 전략 전환'을 핵심 실행 과제로 제시하고,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의 경험 개선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현대차 브라질에서 올해 판매량 20만 대 달성 유력, 토요타 넘고 4위 지켜

현대자동차가 올해 브라질 시장에서 일본 토요타에 판매량 우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14일 브라질자동차유통연맹이 발표한 올해 1~11월 브라질 자동차 판매량 집계에서 현대차는 판매량 18만2948대·점유율 8.02%로 4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토요타는 판매량 15만8864대·점유율 6.96%로 5위에 올랐다.브라질 시장에서 1위는 이탈리아 피아트로 누적 판매량 48만377대·점유율 21.05%를 기록했다.독일 폭스바겐이 38만8529대·점유율 17.02%, 미국 GM이 24만6401대·점유율 10.8% 등으로 뒤를 이었다.현대차는 2020년부터 브라질 시장 연간 판매량 상위 5위권에 들었는데 올해도 이러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지 생산량 확대, 전략 차종 투입, 친환경 투자 등 전략으로 브라질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도 두고 있다.현대차는 브라질 상파울루 피라시카바에서 완성차 생산공장

우리은행, 생성형 AI 기반 이미지 제작 플랫폼 'W-스케치' 모든 부서에서 활용

우리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적용해 디자인 업무를 효율화한다.우리은행은 생성형 AI 기반 이미지 제작 서비스 'W-스케치(W-Sketch)'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우리은행은 2024년 내부 PoC(개념검증) 단계를 거쳐 실무 활용성을 검증했고, 올해부터 모든 부서가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현재 W-스케치는 캐릭터·사물·일러스트 등 실제 디자인 업무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우리은행에 따르면 직원들은 명령어 입력만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수준의 이미지 결과물을 즉시 생성할 수 있다. 보고서, 영업점 마케팅 안내, SNS 콘텐츠 등 여러 시각자료 생산 속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우리은행은 AI 기반 컬러, 폰트, 이아웃을 자동 추천 기능을 확장해 우리금융 모바일 앱(어플리케이션) '우리 WON뱅킹'의 마케팅 제작 업무를 자동화하고 W-스케치를 'AI 배너생성기'로 고도화해 우리금융그룹 모든 계열사로 확대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W-스케치는 우리금융 대표 캐릭터인 위비와 브랜드 자산을 AI 기반으로 손쉽게 확장하는

삼성전자, 'AI 절약모드' 기능으로 세탁기 에너지 사용 30% 절감효과 실증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모드 기능으로 삼성전자 세탁기 제품의 에너지 사용량 30% 절감 효과를 실증했다.삼성전자는 글로벌 탄소검증 기관 카본트러스트와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26개 국가에서 사용 중인 회사 세탁기 제품 약 18만7천 대의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했다고 14일 밝혔다.그 결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30% 수준인 5.02GWh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서울시의 가구의 1만4천여 곳이 여름 한 달(2025년 8월 기준) 동안 사용하는 전기량이다.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스마트폰과 연동해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최적의 기능을 추천해준다.AI 절약모드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기기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절감해주는 기능이다.삼성전자는 "이번 검증은 업계 최초로 '연결형 기기의 사용 단계 탈탄소화 협의체(DUCD)'의 탄소 배출량과 절감량 측정 기준에 따라 실사용 제품에서 탄소 감축 효과를 실측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미국 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 등 백악관 고위 인사들과 만났다.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이 12일(현지시각)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백악관 고위급 인사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 시암 상카르 팔란티어 최고운영책임자 등 주요 기업인들도 함께 했다.정 회장은 밴스 부통령과 만찬에 앞서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정책실장 등 백악관 고위급 인사들을 면담했다.크라치오스 실장은 트럼프 정부 1기 당시 미국 국가최고기술책임자(CTO)와 국방부 연구·엔지니어링 차관직을 역임했고 트럼프 정부 2기에서는 미국 정부의 AI 전략을 책임지고 있다.정 회장은 이날 크라치오스 실장과 면담에서 미국의 인공지능(AI) 수출 프로그램에

삼성 갤럭시 브랜드가치 15년째 국내 1위, 유튜브 넷플릭스 '상승' SKT '하락'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기 등에 적용하는 '삼성 갤럭시'가 국내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15년 연속 1위를 지켰다.브랜드가치 평가기관 브랜드스탁이 14일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를 보면 삼성 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 948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기록했다.브랜드가치 평가지수는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천여 개를 대상으로 한다.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로 형성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브랜드스탁은 "갤럭시 S25 시리즈와 폴더블 신제품인 갤럭시 Z폴드·플립의 판매 호조로 고급 제품 비중이 확대됐다"며 "삼성전자의 1위 수성 여부는 부단한 혁신 상품 출시를 비롯한 다양한 변수에 달렸다"고 설명했다.주요 온라인

하나은행 '생산적 금융'에 98억 더 들인다, 기술 혁신 기업의 위기극복 지원

하나은행이 신기술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신보)과 기술보증기금(기보)에 각각 63억 원, 35억 원을 추가 출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금융지원은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0월 발표한 84조 원 규모 생산적 금융 계획의 일환이다.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신성장 동력 산업 및 기술혁신 산업 영위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미래성장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하나은행은 △신성장 동력 및 기술혁신 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탄소중립실천 및 지속가능성장(ESG) 기업 △기술창업기업 및 고용창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보증비율(90%이상) 우대 적용된 보증서 및 보증료 지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성장 산업 영위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출연을 통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자금 공급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이재용 내년 초 삼성 사장단 소집해 만찬 주재, 그룹 차원의 AI 전략 논의 전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경영 전략을 논의한다.14일 재계 취재를 종합하면 이 회장은 내년 초 서울 서초사옥에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모든 계열사 사장들과 '신년 사장단 만찬'을 주재한다.사장단 만찬은 2026년 1월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앞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은 '인공지능(AI) 대전환'에 맞춰 그룹 차원의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 회장은 '삼성 위기론'이 어느 정도 해소된 상황에도 경영진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온 힘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은 올해 12월 말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 모여 별도 경영회의를 연다. 신재희 기자

비트코인 1억3479만 원대 상승, "2026년 새 고점 달성" 전망도 나와

비트코인 가격이 1억3479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긴축 시사' 발언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1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1시0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6% 오른 1억3479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2% 높아진 456만6천 원에, 엑스알피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53% 하락한 3022원에 사고팔리고 있다.비앤비도 24시간 전보다 0.53% 오른 133만5천 원을 보이고 있다.이밖에 트론(0.49% 상승), 솔라나(0.15% 상승), 테더(0.07% 상승) 등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에이다(0.49% 하락)는 시세가 하락했다.유에스디코인, 도지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 시세는 12월 둘째 주 최저가 8만8227달

뉴욕증시 3대 지수 'AI 버블' 우려에 일제히 하락, 국제유가도 약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5.96포인트(0.51%) 떨어진 4만8458.05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73.59포인트(1.07%) 내린 6,827.41, 나스닥종합지수는 398.69포인트(1.69%) 하락한 2만3195.17에 장을 마쳤다.AI 산업을 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낙폭이 특히 크게 나타났다.브로드컴은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 관련 사업의 이익이 여전히 다른 사업의 이익보다 적은 수준이라고 밝혔다.이후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되며 브로드컴 주가는 하루만에 11.43% 내린 359.93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대형 기술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오라클은 4.47% 하락한 189.97 달러, AMD는 4.81% 하락한 210.78달러, 마이크론은 6.70% 내린 241.14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엔비디아는 3.27% 떨어진 175.02달러, 알파벳은

연말특수 노린 게임 '업데이트 총력전' 무색, 국산 MMORPG 존재감 '주춤'

연말 성수기에 접어든 12월 게임시장에서 신작 공백을 메우기 위한 기존 인기작들의 대형 업데이트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다만 대형 업데이트에도 전통의 강자였던 국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은 대체로 외산 캐주얼 게임의 벽을 넘지 못하며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겨울방학과 연말연시 휴가 시즌이 맞물리며 이용자 체류 시간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게임사들은 기존 이용자 이탈을 막고 휴면 유저를 되돌리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통상적으로 12월은 신작 출시가 줄어들고 라이브 게임의 내실을 다지는 시기로 대형 MMORPG를 중심으로 굵직한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집중된다.다만 시장 전반을 보면 국산 MMORPG의 존재감은 예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11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상위권을 살펴보면 상위 10개 게임 가운데 6개가 외산 게임으로 채워졌다. 2위 '라스트워: 서바이벌', 3위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6위 '라스트 Z: 서바이벌 슈터', 8위 '킹샷', 9위 '로블록스',

히타치·GE·지멘스 미국 공장 증설 러시, HD현대·효성·LS 숙련공 사수 비상

일본 히타치에너지, 미국 GE버노바, 독일 지멘스에너지, 스위스 ABB 등 글로벌 전력기기 대기업들의 미국 내 전력기기 생산공장 증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여기에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 한국 전력기기 기업들도 최근 미국 내 추가 증설 투자를 잇달아 발표하는 등 미국 내 '전력기기 증설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이같은 증설 투자가 완료되면 미국 전력기기 시장에서 2020년대 들어 지속된 '공급 우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 전력기기 기업들이 미국 내 시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지 공장 숙련인력을 지키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4일 전력기기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다수의 글로벌 전력기기 제조사들이 미국 내 노후 송전망 교체, 신재생에너지 발전·AI데이터센터 확대등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증가세와미국 보편관세·파생상품 관세 정책에대응해 미국에 대거 전력기기 생산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다.일

'연말 굿즈' 은행 달력 올해도 품귀, 중고거래 최고 인기템 '우리은행 아이유'

"아이유 달력 주인을 찾습니다!"최근 우리은행이 고객들에게 보낸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다. 우리은행은 1일부터 21일까지 응모고객 가운데 5천 명을 뽑아 한 사람당 아이유 달력을 2부씩 모두 1만 부를 나눠주는 새해 달력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반응은 뜨겁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 달력은 실용적인데다 금전운을 불러온다는 속설도 있다"며"여러 세대에게 호감도가 높은 가수 아이유가 모델로 참여해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말 은행 달력의 인기와 품귀 현상이 올해도 연례행사처럼 반복되고 있다.은행 달력은 예로부터 '집에 걸어두면 재물 복이 들어온다'는 속설 덕분에 매해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인기가 눈에 띄게 더 높아진 모습이다.일부 영업점에는 달력이 조기 소진되며 '교부 마감' 안내문이 붙기도 했다.예전과 비교해 달력 제조 물량이 줄어든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올해 시중은행들이 제작한 달력은 은행별로 약 100만~200만 부 수준이다. 과거 2000년

자본시장 활성화 흐름 '뉴노멀', 시중은행 딜링룸 '장외' 경쟁 뜨거워진다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원/달러 환율이 나타나는 거대한 전광판이 있는 곳. 증권사가 아니라 은행의 딜링룸이다.코스피 4천 시대 도래에 자본시장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증시 뉴스와 함께 등장하는 딜링룸은 투자자들에게 더욱 익숙한 곳이 됐다.은행권에서는 이 상징성을 놓치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시중은행 사이에서는 투자자들의 시선에 더 자주 머물기 위한 은근한 '딜링룸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1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딜링룸을 활용해 자본시장 역량과 시장 감각을 드러내려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딜링룸은 본래 외환, 채권, 파생상품 등을 다루는 트레이더들의 초 단위 거래 전쟁터다. 금융시장 주요 지표를 크게 보여주는 이유도 순간을 다투는 트레이더들이 한 눈에 핵심 정보를 파악하도록 하기 위해서다.그러나 그날의 시장 흐름을 압축해 보여주는딜링룸 전광판이 시황 기사와 함께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투자자들에게는 자본시장과 밀접한공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게 됐다.이 부문에서 투자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딜링룸으로는 하나은행이 꼽힌다. 증시 뉴스 배경화면이나 사진으로는 전통적으로 외화은행 딜링룸이 많이 쓰였는데 하나은행이 외환은행과 합병하면서 자연스레 그 자리를 이어

크리스마스 입주 앞둔 청와대, 넓히고·부수고·떠났던 역사 다시 열린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열린다.윤석열 전 대통령이 권위주의를 혁파하고 국민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면서 무리하게 용산으로 이전했으나, 돌고 돌아 대통령실이 다시 경복궁 위쪽 인왕산 아래 청와대로 되돌아간다. 확장과 철거, 그리고 공백을 겪어온 '청와대의 여정'은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14일 정부 움직임을 종합하면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는 예정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강훈식 비서실장은 7일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실은 용산시대를 뒤로 하고 원래 있어야 할 곳인 청와대로 이전한다"며 "업무시설의 경우 크리스마스쯤 이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업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의 효과적 운영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제자리를 잡기 위해 이재명 정부는 청와대 복귀를 선택했다. 이는 또한'윤석열 시대 종료·이재명 시대 개막'이라는 강한 상징성도 갖는다.청와대는 단순한 건물군이 아니라 정권에 따라

올해 국내 베스트셀링카 톱10은?, 쏘렌토·카니발 '굳건' 아반떼 '반전'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어떤 모델들이 많이 판매됐을까.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들이 판매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신차가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판매량이 40% 넘게 증가하며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올해 관심을 모았던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 중형 SUV 모델Y 주니퍼는 톱10 진입에 실패했다.14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기아 중형 SUV 쏘렌토가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아직 12월 판매 실적이 남아있지만, 각 모델별 판매량 차이를 봤을 때 국내 자동차 판매량 톱10은 이미 결정된 모양새다.올해도 1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현대차·기아 차량들로 채워졌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르노코리아 그랑콜레오스가 좋은 판매 흐름을 보이면서 톱10 진입을 노렸지만 실패했다.지난해 판매 순위 톱10과 비교하면 1, 2위 모델만 같고, 나머

대우건설 삼킨 중흥그룹 정창선 고민 깊어져, 시너지 안 나고 승계 리스크까지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한지 올해로 4년째를 맞았지만 사업 시너지가 나지 않으면서 기존 핵심계열사인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계열사 간 부당 지원과 관련된 법적 논란까지 발생하면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은 건설 경기 불황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한 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중흥그룹은 2021년 12월 대우건설 인수를 통해 올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재계 순위 20위로 올라섰지만 핵심 계열사인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은 해마다 이익이 감소 추세를 보인다.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은 각각 대우건설 지분의 40.6% 및 10.2%를 보유하고 있다. 중흥토건은정창선 회장의 장남인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지분 전부를 쥐고 있다. 중흥건설도정창선 회장의 77%를 비롯해 오너가가 지분 대부분을 소유한다.중흥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605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거뒀다. 2023년보다 매출은 4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6.2% 줄었다.중흥토건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1조1614억 원, 영업손실 674억 원을

메밀면이 밀가루면이라고? 고기 대신 생선·생선 대신 밀가루 넣는 식품은

'햄'이라고 말해도 고기가 덜 들어가고 '어묵'이라 해도 생선 아닌 밀가루가 대부분인 경우가 있다. 이름과 다른 원재료를 가진 식품들이 소비자를 깜빡 속이곤 한다.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햄'이라고 하면 고기가 아니라 생선살과 밀가루로 만든 '분홍소시지'를 떠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배우 이서진씨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1980년대를 회상하며 자신의 집이 부유한 편이었음에도 어머니께서 스팸을 금고에 보관했다고 말했다.지금이라고 햄이 다 순수 돼지고기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CJ제일제당의 스팸은 돼지고기 91.39%가 함유된 반면 롯데웰푸드 런천미트는 돼지고기 34.96%와 닭고기 34.96%로 이루어졌다. 최근 논란이 된 더본코리아 빽햄은 국산 돼지고기 85.42%로 만들어졌지만 가격 논란이 일었다.햄처럼 소비자를 헷갈리게 하는 식품은 또 있다. 이름부터 '생선을 묵처럼 만들었다'는 어묵이다. 시중에 파는 저렴한 어묵에는 생선살뿐 아니라 밀가루가 들어가는데 그 비율이 약 20%가 넘는다. 노브랜드의 꼬치어묵 원재료 구성을 살펴보면 중국산 갈치 47%와 베트남산 실꼬리돔 21%, 밀가루

구글 테슬라 로보택시 '소비자 반감' 해소 안간힘, 현대차 모셔널에게 참고서

구글 웨이모와 테슬라가 미국에 자율주행 무인택시인 일명 '로보택시'를 출시했지만 잇단 사고에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로보택시는 운전수 일자리를 일부 대체하고 교통 체증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종종 공격 대상이 되곤 하는데 해당 사업을 준비하는 현대자동차에게도 교훈을 줄 수 있어 주목된다.14일 뉴욕타임스와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외신을 종합하면 웨이모와 테슬라는 최근 사고에 따른 부정적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뉴욕타임스는 9일(현지시각) 웨이모가 외장에 예술 그림을 두른 로보택시 차량을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등에서 운영한다고 보도했다.뉴욕타임스는 웨이모가 디자인 측면을 넘어 안전을 우려하는 소비자 반감을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차량에 랩핑을 했다고 바라봤다.뉴욕타임스는 "예술은 사용자가 차량에 더 친근하게 다가가거나 인간적인 느낌을 주는 도구"라고 지적했다.앞서 테슬라도 11월14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자율주행(감독형) 서비스로 달린 차량들이 무사고로 주행하고 있다는 자체 보

한신공영 공공주택 확대 정책에 기대 품어, 최문규 자체사업 더해 실적 상승세 이어간다

한신공영이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확대 정책 기조와 자체사업 본격화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내년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4일 건설업계와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내년 자체사업의 본격화에 더해 주택 공급 확대 정책 기조의 영향을 받아 실적 상승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한신공영은 올해 1~3분기 연결기준 매출 8906억 원, 영업이익 565억 원을 거뒀다.지난해보다 매출은 11.7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것이다.한신공영은 올해 1분기 매출 3045억 원, 2분기 3002억 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분기 165억 원, 2분기 177억 원을 기록했다.3분기는 매출 2859억 원과 영업이익 223억 원을 올렸다.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 분기마다 매출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속해서 늘어난 셈이다.특히 3분기 매출 감소는 8천억 원 규모의 포항 펜타시티 등 대형 자체사업 현장들이 대부분 준공 완료되면서 외형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이 크다.

[12월13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 동국제약 자사주 '소각' 대신 '맞교환' 선택, 배당·R&D 투자 등 주주환원 '뒷전' ● 두산에너빌리티 SMR 사업에 불어오는 훈풍, 박지원 생산역량 확보에 분주 ● SK온 포드와 헤어지며 다 지은 배터리 공장 넘긴다, '기술 유출' 우려는 희박 ● '노벨 기후상' 창설 움직임에 힘 실린다, 100만 유로 시작으로 기금 조성 캠페인 시작 ● 삼성전자 파운드리 3분기 연속 중국 SMIC에 밀려, 한진만 점유율 20% 회복 최대 복병은 중국

여천NCC 공동주주인 한화솔루션 DL케미칼과 원료 공급계약 완료, 구조조정 속도 붙어

여천NCC가 공동 주주인 한화솔루션·DL케미칼과 원료 공급계약에 합의했다.DL케미칼은 12일 여천NCC 이사회에서 장기 원료 공급계약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원료 공급계약의 대상 원료는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나프타분해시설(NCC)의 주요 원료다.계약 기간은 2025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다.가격 조건은 국제 시장지표 및 원가 기반 포뮬라를 적용했다.여천NCC는 대주주인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에 각각 140만 톤(t), 73만5천t 규모의 에틸렌을 공급해왔으나, 원료가 갱신을 두고 충돌하며 지난해부터 공급에 차질을 빚어왔다.여천NCC의 원료 공급 가격 문제는 여천NCC 구조조정에도 걸림돌로 작용해왔다.이들은 외부 컨설팅 결과를 통해 합의점을 찾았다.DL케미칼은 '이번 계약 체결은 비현실적이었던 과거 공급가격을 현실화한 것'이라며 '변경된 계약에 맞춰 변화하는 공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운스트림 비즈니스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공급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여천NCC 구조조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원석 기자

삼성전자 3분기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 6.8%, TSMC 71%로 격차 더 벌어져

삼성전자의 2025년 3분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점유율은 6.8%로, 선두인 대만 TSMC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12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3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 6.8%를 차지했다. 올해 2분기 점유율 7.3%에서 0.5%포인트 감소했다.매출은 2분기 31억5900만 달러에서 31억8400만 달러로 0.8% 증가했다.같은 기간 TSMC 매출은 302조3900억 달러에서 330조6300억 달러로, 9.3% 늘었다.파운드리 점유율도 2분기 70.2%에서 2분기 71.0%로 상승하며, 삼성전자와 격차를 64.2%포인트까지 벌렸다.트렌드포스 측은 'TSMC는 스마트폰과 고성능 컴퓨팅(HPC)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삼성 파운드리의 전체 가동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중국 SMIC는 5.1%, 대만 UMC는 4.2%,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는 3.6%의 점유율로 TSMC와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글로벌 10대 파운드리 기업의 2025년 3분기 합산 매출

이마트, 신세계푸드 주식 160억 추가매수로 지분율 55.47% 확보

이마트가 주요 자회사인 신세계푸드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이마트는 계열사 조선호텔앤리조트로부터 신세계푸드 주식 33만2910주를 취득했다고 12일 공시했다.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을 통한 장내 취득으로 취득 금액은 약 160억2천만 원이다.결제 예정일은 16일이다.이번 매수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에 대한 지분율은 55.47%가 된다.이마트는 '신세계푸드의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지분 매입 이유를 설명했다. 허원석 기자

삼진식품 공모주 청약 경쟁률 3224 대 1, 올해 기업공개 최고 기록

삼진식품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어묵 기업 삼진식품은 11~12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3224.76대 1의 총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진행한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가운데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비례경쟁률은 6449.52대 1을 기록했고,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6조1270억원으로 집계됐다.앞서 3~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30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했다.삼진식품은 16일 납입을 거쳐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허원석 기자

일양약품 이사회에 윤리경영위 신설하기로, 사외이사 2인 신규 선임

일양약품이 윤리경영위원회를 신설한다.일양약품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윤리경영위원회 등 신설하고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2인 신규 선임을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회사는 이번 주총을 통해 이사회 내 기존 감사위원회 이외에 윤리경영위원회, 임원보수위원회,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추가했다.사외이사로는 일양약품 및 최대 주주와 관계가 없는 강홍기 한국IR협의회 상근부회장과 선상관 우인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선임됐다.일양약품 관계자는 "투명성을 제고하고 회사 경영 개선 및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일양약품이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했다며 과징금 62억3천만 원을 부과했다.금융위는 일양약품 법인과 공동 대표이사 2명, 담당 임원을 검찰에 통보하고 감사인 지정 3년을 결의했다. 허원석 기자

현대차 장재훈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 전환은 타협할 수 없는 목표"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첨단차플랫폼)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 사임으로 혼란스러운 내부 수습에 나섰다.장 부회장은 12일 AVP본부와 포티투닷 임직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은 그룹 생존과 미래가 걸린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목표'라며 '우리가 함께 마련한 기술 비전과 개발 체계는 흔들림 없이 계승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그는'외부의 근거 없는 소문이나 억측에 흔들리지 말라'며 '개발 조직 간 협업을 넘어 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한 진정한 원팀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장 부회장은 포티투닷이 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역할을 계속 담당하며 송창현 사장이 추진했던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프로젝트인 XP2(차세대 플랫폼), XV1(통합형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도 최진희 포티투닷 부대표를 중심으로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장 부회장은 '빠른 시일 내 주요 개발 리더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경청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

롯데칠성음료 3년 만에 수익성 회복, 박윤기 '넥스트 탄산'으로 국내사업 돌파구 모색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3년 만에 영업이익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는 여전히 고심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자회사가 전체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는 있지만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사업에서는 주류와 음료 부문을 가리지 않고 부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박윤기 대표는 시장 침체 속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넥스트 탄산' 분야에서 신규 브랜드 출시를 포함한 적극적 시장 확장 전략을 펼치며 국내사업 돌파구 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12일 증권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추정치 평균)는 19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3.0% 소폭 증가하는 것이다.증가 폭이 크지 않지만 박 대표로서는 반가운 반등이 아닐 수 없다.2022년 2조8417억 원이던 롯데칠성음료 매출은 2023년 3조2247억 원, 2024년 4조245억 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29억 원에서 18

위메이드, '미르의 전설' 저작권 분쟁 대법원서 최종 승소

위메이드가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 전설' 저작권 침해 정지 등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했다.12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대법원은 11일 액토즈소프트 측이 제기한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에 따라 원심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의 사유가 없다고 판단,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이는 지난 7월 서울고등법원이 내린 파기환송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된 것이다.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위메이드의 물적분할을 통한 전기아이피로의 중국 내 저작권 승계가 적법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또한 '미르의 전설2∙3' IP 라이선스 사업에서 발생한 로열티 수익 분배 비율 역시 액토즈소프트 측의 50% 주장을 기각하고, 과거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 간의 재판상 화해 조서에 따른 위메이드 80%, 액토즈소프트 20%의 비율이 타당하다고 판결했다.이번 대법원의 상고 기각 결정으로 '미르의 전설2∙3' IP 라이선스 사업에서 발생한 양측의 수익 분배율이 위메이드 80%, 액토즈소프트 20%으로 확정됐다.위메이드 관계자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통해 위메이드의 &ls

엔씨소프트, '아이온2' 불법 매크로 이용자 5명 경찰에 고소

엔씨소프트가 신작 '아이온2'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엔씨소프트는 1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한 이용자 5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들이 '아이온2'에서 허용되지 않은 불법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훼손하고, 정상 이용자들의 플레이를 방해했다고 설명했다.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사내외 전문가 분석 결과 피고소인들은 단순한 매크로 사용을 넘어 계정 판매와 게임 재화 유통 등 사익을 목적으로 게임의 공정성과 경제 구조를 침해한 정황이 확인됐다.회사 측은 이번 고소를 시작으로 불법 프로그램 악용에 대한 대응 수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불법 프로그램 사용이 의심되는 계정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한다.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매크로 등 불법 프로그램 악용에 대한 법적 대응은 다수의 일반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게임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불법 프로그램 사용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와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 환경 조

[이주의 ETF] 하나자산운용 '1Q 미국우주항공테크' 9%대 올라 상승률 1위, 우주방산 테마 강세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은빠르게 성장하며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 상장된 ETF 가운데 이번 주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무엇일까. 이번 주에는 어떤 상품들이 새로 나왔을까. 이주의 ETF가 알려준다. 이번 주(12월8~12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는 하나자산운용 '1Q 미국우주항공테크'가 9.41% 올라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고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1Q 미국우주항공테크는 로켓랩(18.43%) 조비에비에이션(14.27%) AST스페이스모바일(12.

[부음] 김우남, 김두한, 김중원 모친

△김우남(17·18·19대 국회의원〈제주시 을·더불어민주당〉·전 한국마사회장·향년 70세)씨 별세, 현혜숙씨 남편상, 김동환·김경환씨 부친상 = 11일, 빈소 제주 부민장례식장 2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64)742-5000.△김두한 별세, 이정숙씨 남편상, 김신동·김신은씨 부친상, 김주향씨 시부상 = 12일, 빈소 울릉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5일 오전 9시, 1666-9784.△이중분씨 별세, 김중원(한화생명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씨 모친상 = 11일, 빈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4일 오전 9시. (02)2258-5940.

크래프톤 스웨덴 개발사 '네온 자이언트', TGA서 신작 'NO LAW' 공개

크래프톤은 스웨덴 개발사 네온 자이언트의 신작 'NO LAW'를 더 게임 어워드(TGA) 2025를 통해 12일 처음 공개했다.'NO LAW'는 네온 자이언트가 사이버 느와르 분위기의 항구 도시 '포트 디자이어(Port Desire)'를 배경으로 한 1인칭 오픈월드 슈팅게임 RPG다. PC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게임은 전직 군인 '그레이 하커'를 주인공으로 한다. 하커는 마지막 파병에서 치명상을 입은 뒤 전장을 떠났지만, 원치 않았던 침입자가 그의 일상을 파괴하면서 다시 전투에 나서게 된다. 플레이어는 특수부대 출신인 하커의 과거와 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에게서 빼앗긴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따라가게 된다.'NO LAW'는 강렬한 FPS 액션을 중심으로 전술적 잠입과 자유도 높은 플레이 스타일을 결합했다. 은밀한 잠입 작전부터 강화 장비와 군용 업그레이드를 활용한 정면 돌파까지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며, SF 도구와 수직 이동 기술 등 미래형 장비를 활용해 전투와 탐험을 설계할 수 있다.네온 자이언트의 클라에스 아프 뷔렌 디렉터는 "NO LAW는 스튜디오의 다음 도약을 상징하는 작품"이라며 &ld

허영인 SPC그룹 회장 Who Is?

허영인 SPC그룹 회장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 개척, 반복되는 산재에 책임성 요구 예방은 숙제 [2025년]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Who Is?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법조출신으로 경영능력 발휘,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로 편입 새 도약 모색 [2025년]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Who Is?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대우증권 출신 입지전적 인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발상 즐겨 [2025년]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이사회 의장 겸 CTO Who Is?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이사회 의장 겸 CTO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 오너경영인, 베링거인겔하임과 1.4조 규모 기술이전 성사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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