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과 KG모빌리티(KGM)가 4월 국내와 해외 판매 모두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판매량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 한국GM 4월 글로벌 시장 판매량 6.3% 감소, 내수 판매는 42.3% 줄어
한국GM은 올해 4월 내수 1326대, 수출 4만318대 등 모두 4만1644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 한국GM 트랙스 크로스오버. < 한국GM > |
2024년 4월보다 내수 판매는 42.3%, 수출은 4.3% 줄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는 6.3%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079대, 트레일블레이저가 209대 판매됐다.
지난해 4월 판매량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7.9%, 트레일블레이저는 54.5% 줄었다.
GMC 시에라는 26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16.1% 감소했다.
타호는 1년 전 국내에서 13대가 팔렸지만 올해 4월에는 한 대도 판매되지 않았다.
해외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지난해 4월보다 6.1% 증가한 2만7723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년 전보다 21.3% 줄어든 1만2595대가 수출됐다.
◆ 르노코리아 그랑콜레오스 앞세워 국내 판매 195.1% 증가, 수출 41.1% 꺾여
르노코리아는 4월 국내에서 5252대, 해외에서 517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024년 4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95.1% 늘고, 해외 판매는 41.1% 줄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4% 감소한 1만417대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그랑콜레오스가 4375대, 아르카나가 433대가 판매됐다.
QM6는 385대, SM6는 39대가 팔렸다.
지난해 4월 판매량보다 아르카나는 55.0%, QM6는 47.3%, SM6는 55.2% 감소했다.
대형 밴 르노 마스터는 20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에서는 아르카나가 5167대, 그랑콜레오스가 8대 팔렸다. 1년 전 판매량보다 아르카나는 38.2% 줄었다.
◆ KG모빌리티, 4월 내수 수출 모두 뒷걸음
KG모빌리티는 4월 국내에서 3546대, 해외에서 5386대 등 모두 8932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 KG모빌리티 무쏘EV. < KG모빌리티 > |
2024년 4월보다 국내 판매는 3.2%, 수출은 11.5% 줄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8.4% 감소했다.
내수 판매를 살펴보면 토레스가 98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1년 전보다는 판매량이 13.9% 줄었다.
무쏘 스포츠는 1년 전보다 3.6% 감소한 909대가 판매됐고, 3월 출시된 무쏘 EV는 719대가 팔렸다.
티볼리는 428대, 렉스턴은 124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4월 판매량보다 티볼리는 19.5%, 렉스턴은 28.7% 줄었다.
코란도는 1년 전보다 56.6% 감소한 43대가 국내에서 팔렸다.
해외판매를 보면 4월 무쏘스포츠는 1173대, 렉스턴은 868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쏘스포츠 판매량은 48.7%, 렉스턴 판매량은 101.9% 늘었다.
토레스 EVX는 218대가 수출됐다.
코란도는 826대, 티볼리는 600대가 해외에서 팔렸다. 1년 전보다 코란도 판매량은 17.3% 감소했고, 티볼리 판매량은 152.1% 증가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