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토스뱅크 이자이익 케이뱅크 앞질렀는데 순이익은 밀려, 이은미 방책은 주택담보대출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업계의 3개 회사 가운데 당기순이익 기준 3위에 머물러 있다.재미있는 점은 은행의 본업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순이자손익만 놓고 보면 토스뱅크가 2위인 케이뱅크를 압도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자이익을 만들어내는 능력, 즉 사업의 '엔진 출력'은 더 강하다는 의미인 동시에 겉으로는 '돈을 잘 ..

[Who Is ?]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배형근은 현대차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이다.부동산 PF의 손실을 만회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다지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1965년 태어났다.서울 경기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현대그룹 종합기획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현대자동차에서 경영 보좌역과 기획실장, 기업전략실장으로 근무했다.현대모비스의 재경본부장과 부사장을 거쳐 2024년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다. 경영활동의 공과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6월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신한금융 진옥동 "담보 위주 쉬운 영업 비난 엄중히 받아들여",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서 발언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에 대한 금산분리를 완화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1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진 회장은 "담보 위주의 쉬운 영업을 해왔다는 국민적인 비난에 대해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CVC에 대한 금산분리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진 회장은 "담보 위주의 쉬운 영업의 원인은 사실 선구안이 없기 때문인데 이를 만들기 위해서 정확한 신용평가 방식과 산업 분석 능력도 개척해야 한다"며 "이 부분에 매진할 것을 대통령 앞에서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와 함께 "CVC에 대한 금산분리를 완화해 위탁운용사(GP)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은행권에서 같이 들어가 파이가 굉장히 커질 수 있다"고 제안했다.진 회장은 "CVC를 금산분리로 묶어놓은 곳은 전세계에서 한국뿐일 것"이라며 "실리콘밸리를 참고해 CVC를 금산분리에서 제외시켜 주면 셀트리온이 5천만 원 투자할

[현장] 농ᐧ축협 직원들 대규모 상경 시위, '통상임금 확대 적용' 앞세워 농협중앙회 압박

"통상임금 온전히 보장하라!"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앞 도로는 '노동존중 농협'을 외치는 노조원들의 목소리로 뜨거웠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전국협동조합본부 소속 노동자들은 '통상임금 확대 적용 및 2025년 임단협 투쟁승리, 대 농협중앙회 투쟁 승리를 위한 전국협동조합본부 전 조합원 상경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농협중앙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매년 열리는 이 결의대회에는 올해도 약 500명이 모여 농협 개혁을 촉구했다.이번 결의대회에서 노조가 가장 중점적으로 내세운 요구는 '통상임금 확대 적용'이다.임금 교섭은 노조에게 매년 돌아오는 연례 행사 같은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더욱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가 있다.통상임금은 법원 판례에 따라 정기성ᐧ일률성ᐧ고정성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다만 2024년 12월 법원은 통상임금 기준에서 고정성 항목을 제외하기로 했다.노조는 이 판례의 취지가 통상임금 범위 축소가 실제 임금의 삭감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피하자는 것임에도 농협중

KB국민은행장 이환주 미국 출장, 뉴욕·시카코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해외투자자 유치를 위한 출장길에 오른다.1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21일부터 27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시카고를 방문한다.올해 1월 취임 뒤 첫 해외출장이다.이 행장은 미국 현지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해 새 정부의 금융정책 기조와 관련 국민은행의 생산적금융 확대, 수익성 관리 전략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행장은 이번 출장에서 상호관세 협상과 한미 정상회담 등에 따른 미국 현지 사업 관련 기회 등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린 기자

8월 금융권 가계대출 4조7천억 더 늘어, 7월보다 증가폭 2배 확대

8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확대됐다.1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2025년 8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한 달 전보다 4조7천억 원 늘었다.7월(2조3천억 원)과 비교해 증가폭이 두 배가량 확대됐다.금융당국은 8월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또한 6.27 규제 이전에 발생한 주택 거래 관련 대출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이 5조1천억 원 증가했다. 은행권에서 3조9천억 원, 제2금융권에서 1조3천억 원이다.주담대 증가세는 7월(4조2천억 원)보다 커졌다.기타대출은 4천억 원 줄었다. 7월(1조9천억 원 감소)보다 감소폭은 축소됐다. 신용대출 감소폭이 7월 1조1천억 원에서 8월 3천억 원으로 작아진 영향으로 풀이됐다.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4조2천억 원 증가했다. 증가폭이 전월(2조8천억 원)보다 확대됐다.은행 자체 주담대는 8월 2조7천억 원 늘었다. 7월 증가폭 2조2천억 원에서 확대됐다.정책성대출 증가폭은 1조2천억 원으롤 7월과 같은 수준이 유지됐다.

산업은행 71년사에 '첫 내부 출신' 회장 된 박상진, 정책금융과 산업 구조조정 역할 무겁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신임 회장이 71년 만에 '첫 내부출신' 수장이라는 무거운 타이틀을 안았다.산업은행은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금융 기치 아래 첨단전략산업기금 설치, 대미투자펀드 조성 등 정책금융 역할의 중요성이 커진 시점이다.석유화학·철강산업 구조조정 현안과 노동조합과 관계 설정까지 녹록치 않은 과제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10일 박 신임 회장은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 및 토론회'에 참석했다.이날 산업은행 회장 임명안에 관한 대통령 재가를 받고 아직 산업은행 본점으로 출근도 하기 전에 첨단전략산업 정책 논의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박 회장은 임기 시작부터 묵직한 경제금융 정책 현안들을 맞닥뜨리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민보고대회 모두발언에서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이 첨단전략산업에 국가적 지원을 확대하면서 세계는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기존 100조 원 규모로 발표한 국민성장펀드를 150조 원 이상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신한은행 추석 명절 중소기업 금융 지원, 15조1250억 규모 자금 공급

신한은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에 15조 원 규모 자금 공급을 지원한다.신한은행은 일시적으로 자금마련이 필요하거나 자금운영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5조1250억 원 규모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금융지원은 10월24일까지 진행된다.구체적으로는 업체당 소요자금 범위 내 10억 원까지 신규 대출 지원, 최대 1.5%포인트 우대금리 제공, 원금 일부상환 조건 없는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등으로 구성됐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고객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금융지원을 시행하게 됐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혜경 기자

신한은행 2025년 하반기 채용, 일반행원·전문분야·사무인력에 100여 명

신한은행이 2025년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다.신한은행은 10일부터 채용홈페이지에서 하반기 채용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채용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지역인재 포함), 전문분야 비스포크(Bespoke) 채용, 사무인력 채용 등으로 진행된다.비스포크 채용에서는 리스크모델링 전문가, 회계사 2차 합격자 등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사무인력 직군에서는 인재들의 조기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특성화고 특별채용이 새롭게 도입됐다.서류접수 마감일은 일반직 신입행원 채용이 9월22일, 전문분야 비스포크와 사무인력 채용이 9월23일이다.하반기 채용 규모는 총 100여명이다.자세한 내용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혜경 기자

AI 금융기술 기업 PFCT, 호주 핀테크 파이낸스원에 '에어팩' 공급 계약

인공지능(AI) 금융기술 기업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호주 금융사 파이낸스원(Finance One)과 '에어팩(AIRPACK)'을 3년 동안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에어팩은 AI 리스크 관리 설루션 패키지다.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구체적으로 에어팩의 구성 모듈 가운데 데이터 분석 및 전략 설계를 수행하는 '에어랩(AIRLab)'과 전략 운영 및 성과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에어스튜디오(AIRStudio)'를 공급한다.파이낸스원은 2010년 설립된 호주 비은행 핀테크사다. 신용 이력이 부족해 은행 대출에서 배제된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파이낸스원은 개인신용대출, 오토론, 주택담보대출, 중소기업대출(SME) 등 주력 상품 전반에 에어랩과 에어스튜디오를 적용해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의 에어팩 공급 국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어 호주까지 총 3개국으로 확대됐다.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호주 진출이 글로벌 시장 확대의

'잔인한 금융' 앞에 쏟아지는 불명확한 청구서, 4대금융지주 밸류업 불확실성 커진다

"가장 잔인한 영역이 금융 같다."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은 이렇게 말하며 '서민금융'의 이름을 달고 15%대의 고금리를 받는 금융산업의 이중성을 지적했다.이는 금융업, 특히 은행업을 바라보는 이 대통령의 인식을 잘 보여준다.이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에서 "이게 큰 대책인양 이야기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금융은 제조업과 다르다" "경영혁신을 통해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거대 공동체를 통해서 돈을 번다" "은행 주인이 번 돈을 다 가지고 가야 한다는 것은 도그마" 등 금융업을 향한 작심발언을 쏟아냈다.금융이 국가시스템을 이용해 영업을 하고 돈을 버는 만큼 서민금융을 비롯한 상생에 좀 더 힘을 실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에 따라 금융권을 향한 정부의 청구서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금융당국 체계 개편 등과 맞물려 청구서의 구체적 비용 산정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밸류업에 힘을 주고 있는 4대 금융에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신한금융 '금융소비자보호 사례' 공유, 금감원장 이찬진 참석 간담회서 발표

신한금융그룹이 금융 현장에서 실현해 온 금융소비자보호 방안을 공유했다.신한금융은 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간담회'에서 그룹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운영 현황과 사례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금융소비자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은행·보험·증권 등 주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들이 참석했다.신한금융은 발표에서 '금융의 본질은 고객 자산의 안전한 보관과 신뢰 확보에 있다'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한 그룹의 노력을 공유했다.신한금융은 2023년 7월 금융지주 최초로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했다. 또한 전 그룹사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가 참여하는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제도화해 소비자보호 전략과 제도를 심의하고 있다.이는 진 회장이 강조해 온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 조성'을 조직 체계로 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지주-그룹사 사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보고 및 컨설팅, 그룹 통합 고객소통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 구축

시중은행 7곳 금융사고 올해 1~7월에 1746억, 6년간 33배 급증

금융당국이 책무구조도 도입 등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했음에도 실제 금융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시중은행 7곳(국민ᐧ신한ᐧ하나ᐧ우리ᐧiMᐧSCᐧ씨티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모두 51건으로 피해액은 1746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 발생한 사고 38건과 피해액 1218억 원을 이미 초과했다.최근 5년 동안 은행권 금융사고 추이를 살펴보면 피해 규모가 해마다 가파르게 늘고 있다.2020년 약 53억 원에 불과했던 피해액은 2022년 897억 원, 2023년 1218억 원을 기록하며 1천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7개월 만에 1746억 원에 이르며 지난해 피해액을 초과했다. 불과 6년 만에 피해 규모가 3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사고 유형별로는 은행 직원 등이 속임수를 통해 부당이익을 취하거나 고객에게 손실을 끼친 '사기' 사례가 급증했다. 사기 건수 및 피해액은 2020년 8건, 43억 원에서 2025년 37건, 1470억 원으로 불어났다.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서 발생한 1천억 원대 사건이 큰

농협은행 기업용 자금관리서비스에 '대화형 AI' 탑재, 금융권 최초

NH농협은행이 대화형 질의응답 기능을 갖춘 기업용 자금관리서비스를 재단장해 출시했다.농협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기업용 통합 자금관리서비스 'NH하나로브랜치'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새롭게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개선은 7월 웹케시와 맺은 '생성형 AI기반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하나로브랜치는 대화형 질의응답 기능으로 기업의 자금관리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 기능으로 사용자는 음성이나 채팅창에 자연스럽게 질문하고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농협은행은 이를 통해 기업이 효율적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향후 이상거래 탐지 및 각종 자금보고서 자동 생성 등 생성형 AI기반의 고도화된 기능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이처럼 농협은행은AI에이전트를 기업뱅킹 등 기업금융 분야에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갈 계획을 세웠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업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AI기술을 접목했다"며 "끊임없는 디지털 혁신에 기반해 고객중심 금융서비스

이은미 토스뱅크 실적으로 '여성 행장' 존재감, 권선주 유명순 강신숙 이어 '롤모델'로

이은미 토스뱅크 행장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의 여성 수장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인물이다.이 행장은 취임 첫해인 2024년 토스뱅크 최초의 연간 순이익 흑자 달성이라는 성과를 내며 '상징성'을 넘어선 존재감을 각인했다.2025년 상반기에도 이 행장이 이끄는 토스뱅크의 순항은 이어지고 있다.이 행장이 아직 남아있는 비이자부문 적자 등의 과제 등을 털어내고 역대 은행권의 여성 행장들처럼 다음 사람들의 '롤모델'로 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터넷은행 첫 여성 수장, '실적'으로 증명한 1년 반이 행장은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이화여대 통역학 석사를 거쳐 컬럼비아·런던비즈니스스쿨·홍콩대 MBA까지 다양한 학력과 경력을 쌓아왔다. HSBC, 도이치은행, 대구은행 등에서 CFO와 경영기획을 두루 경험한 글로벌 재무 전문가이기도 하다.이후 2024년 3월 토스뱅크 행장으로 취임

[씨저널] 토스 비바리퍼블리카 나스닥 상장 의지 보이는 이승건, 이사회 후진성 해결 급선무

[씨저널] 스트라이프(미국의 간편결제 기업), 레볼루트(영국의 인터넷 은행). 클라르나(스웨덴의 간편결제 기업).미국의 나스닥 상장 준비를 하고 있거나 검토를 하고 있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이다. 모두 100억 달러(13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기업들이기도 하다.국내 핀테크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역시 나스닥 상장을 꿈꾸고 있는 기업 가운데 하나다. 시장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 역시 10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핀테크 업체가 이정도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내 상장보다 나스닥 상장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레볼루트나 클라르나가 자국 시장이 아닌 나스닥 상장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 역시 비바리퍼블리카와 동일하다.문제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지배구조, 그 중에서도 이사회의 투명성이다.미국 자본시장이 우리나라와 비교해 독립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만큼, 비바리퍼블리카가 선진적 지배구조 체계를 도입하지 않으면 상장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나스닥 상장

산업은행 회장에 '첫 내부출신' 박상진 전 준법감시인 내정, 구조조정 전문가

한국산업은행 회장에 박상진 전 준법감시인이 임명된다.금융위원회는 9일 김병환 위원장이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박상진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산업은행 회장은 한국산업은행법에 따라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금융위원회는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 등 진짜 성장을 위한 금융정책에 맞춰 산업은행의 당면과제인 첨단전략산업 지원 등 정책금융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라 평가해 내정자를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제청한다'고 말했다.박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1990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2019년까지 약 30년 동안 재직하며 기아그룹·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TF팀,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기업구조조정과 금융법에 정통한 정책금융전문가로 평가된다.2019년 산업은행을 떠난 뒤에는 서부광역철도 부사장 등을 지냈다.산업은행 역사상 내부출신이 회장에 오르는 것은 박 내정자가 처음이다.금융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인연 등이 이번 인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박 내정자는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대학교 법학과 동문으로 대학시절 고시반에서 함께 공부하며 인연을 맺은

하나은행 장애인·돌봄가족에 맞춤형 금융지원, 후견신탁·유언대용신탁 활용

하나은행이 발달장애인과 돌봄가족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하나은행은 8일 서울 삼성동 플레이스1(Place1)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미성년자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생활 자금을 관리를 위해 장애인 연금계좌 개설을 지원한다. 장애인 자녀가 본인의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후견신탁 등을 활용한다.또한 돌봄가족의 사후에도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권리 확보와 자립을 위해 개인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유언대용신탁을 제공한다.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직접 지원하는 활동보조사를 대상으로 금융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돌봄 인력에게도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도 내놨다.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이 장애인과 돌봄가족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돌봄가족을 위한 맞춤형 포용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

수협 2025년 하반기 신입직원 전국 공개채용, 9월25일까지 서류지원

수협중앙회가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수협중앙회는 11일부터 전국 수협 회원조합의 하반기 일괄 공개채용을 주관해 신입직원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일괄 공개 채용은 면접을 제외한 모든 채용 절차를 수협중앙회가 주관한다. 수협중앙회는 각 조합의 개별 채용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하반기에는 전국 49개 회원조합에서 일반관리계 162명, 기술ᐧ기능계 10명 등 모두 172명을 채용한다.권역별로는 회원조합 본소 소재지 기준 △서울 2곳(2명) △경인 3곳(18명) △강원 6곳(23명) △충청 3곳(7명) △전북 2곳(9명) △전남 13곳(43명) △경북 7곳(16명) △경남 6곳(26명) △부산 4곳(10명) △제주 3곳(18명) 이다.학력 및 연령에 관계없이 25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2일 채용공고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필기고시는 10월18일 서울에서 실시된다.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30일부터 11월6일까지 면접전형을 진행하고 11월1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전해리 기자

신한금융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 진옥동 "디지털 채권은 투명성 높일 것"

신한금융그룹이 일본 금융기관과 함께 전환금융, 디지털 채권 시장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신한금융은 4일과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한 '한·일금융협력 세미나'가 열렸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추진됐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및 디지털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4일 세미나는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금융권의 전환금융 실행 방안과 배출권거래제와의 연계 가능성 등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신한금융은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제정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저탄소 전환 추진 전략과 관리체계 운영 현황을

사무금융노조 농ᐧ축협 노동자 결의대회 예고, "노동 존중되는 농협 실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이 결의대회를 예고했다.사무금융노조 전국협동조합본부는 1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11가지 핵심 요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사무금융노조 전국협동조합본부는 전국 178개 농업협동조합과 축산업협동조합, 신용협동조합 노동자들로 구성된 사무금융노조 산하 조직이다.이번 집회의 핵심 요구안은 △통상임금 확대 △2025년 임금·단체교섭 투쟁 승리 △실적 강요로 인한 괴롭힘·불이익 행위 금지 가이드라인 시행 △적정인력 충원 △하나로마트 고객만족도 평가제도 폐지 △동물 피해 예방 기준 마련 △비리·반인권 조합장 퇴출 제도 △상호금융특별회계 1조 원 지급 약속 이행 △농·축협 카드사업 업무 위수탁 약정 갱신 △노조할 권리 보장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등 11가지다.사무금융노조는 농협중앙회가 사용자가 아니라면서 각 농·축협의 통상임금 적용에 관여하고 불공정 거래를 강요하는 등 노동인권을 침해하고 있어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결의대회가 끝나면 농ᐧ축협 노동자들의 요구와 결의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광화문 동화면세점까지 행진이 진행된다.

우리은행 유언대용신탁 상품 출시, 1천만 원부터 가입 

우리은행이 기존 유언대용신탁 서비스를 더 쉽고 간편하게 개편했다.우리은행은 시니어 고객의 안정적 자산관리와 신속한 재산상속이 가능한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은 최소 가입금액을1천만 원으로 낮췄다. 맡길 수 있는 재산은 금전으로 한정되지만 다양한 투자금융상품을 포함해 운용의 폭을 넓혔다.복잡했던 기존 계약 절차도 단순화하고 고객의 생활비 등 필요한 자금이 주기적으로 지급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유언대용신탁은 고객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생전에는 재산관리를, 사후에는 계약 내용에 따른 재산 배분을 돕는 금융상품이다. 우리은행은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로 노후 자산관리 및 상속 설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은 기존 유언대용신탁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리뉴얼한 상품"이라며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와 재산승계를 위한 다양한 신탁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기업은행 'NFT지갑 서비스' 시범 운영, 디지털 자산 체험 확대

IBK기업은행이 대체불가코인(NFT)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IBK기업은행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산에 발맞춰 'NFT지갑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기업은행은 고객들이 NFT자산을 직접 관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NFT지갑 서비스를 기획했다.이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사용자가 고유한 소유권이 있는 NFT를 보관하도록 돕는다.만 19세 이상 개인 고객이라면 IBK카드앱을 통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신규 개설고객에게는 가입 기념 NFT를 증정한다.기업은행은 NFT를 보관하고 사용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입크페스티벌' 티켓에 응모한 1750명에게도 NFT 티켓을 발행하기로 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NFT지갑 서비스 시범 운영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 진입의 첫 단계"라며 "고객이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Sh수협은행 비대면 전용 상품 2종 재단장, 우대금리 조건 완화

Sh수협은행이 비대면 전용 상품의 가입 한도와 우대금리 조건을 확대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Sh수협은행은 비대면 전용 상품 'Sh첫만남우대예금'과 'Sh파워챌린지적금'을 새단장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첫만남우대예금의 경우, 1인당 최대 가입금액을 3천만 원으로 늘리고,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가입조건도 완화했다.우대금리 조건은 △수협은행 예ᐧ적금 첫 거래고객 △예금 가입 후 '스마트폰뱅킹 상품알리기' 추천 △마케팅 안내수단 전체동의 등이다.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 포함 최대 연 2.9% 금리를 받을 수 있다.파워챌린지적금은 고객이 직접 원하는 만기일과 적립주기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생활패턴 맞춤형 상품이다.우대금리 조건은 △수협은행 예ᐧ적금 첫 거래고객 △자동이체 달성율 충족 △마케팅 안내수단 전체동의 등이다. 조건 충족 시 우대금리 포함 최대 연 6.0%의 금리 혜택을 받는다.첫 거래 우대금리 조건에 충족되지 않는 기존 거래고객도 마케팅 안내수단 전체동의와 자동이체 달성율을 충족하면 최고 연 5.0% 금리

신협중앙회, 강릉 가뭄 피해복구 위해 성금 5천만 원 전달

신협중앙회가 가뭄 피해로 불편을 겪는 강릉시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신협중앙회는 8일 극심한 가뭄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강릉시청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김동기 신협 강원지역협의회장과 김홍규 강릉시장, 장형열 신협 강원지역 영동평의회장, 김남철 강릉신협 이사장, 이상혁 관동신협 이사장, 황상명 강릉동인병원신협 이사장, 민경대 신협 강원지역본부장 및 강릉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강원 지역 33개 신협이 2170만 원의 성금을 모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릉시청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의 긴급 지원금이 더해져 마련됐다.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성금은 강원지역 신협이 자발적으로 조성해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가뭄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지역 주민들께 위로를 전하며 앞으로도 재난ᐧ재해를 입은 지역사회

6월 말 국내은행 BIS 총자본비율 15.95%, 작년 말보다 0.29%p 개선

6월 말 국내 은행들의 재무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이 3월 말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6월 말 국내 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0.29%포인트 상승한 15.95%로 나타났다.6월 말 국내 은행의 BIS기준기본자본비율은 14.87%, 보통주자본비율은 13.57%다. 직전 분기 말보다 각각 0.36%포인트, 0.38%포인트 올랐다.금융감독당국의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다.금감원은 "2025년 6월 말 기준 모든 국내은행이 자본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은행별로 총자본비율을 살펴보면 씨티은행이 35.28%로 가장 높았다. 카카오뱅크 25.45%, SC제일은행 21.35% 순으로 뒤를 이었다.5대 금융지주에서는 KB금융지주 16.36%, 신한금융지주 16.20%, 우리금융지주 16.05%, NH농협금융지주 15.75% , 하나금융지주 15.59% 순서로 나타났다.금감원은 "국내 경기회복 지연,

[씨저널]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왜 할까 의문에 '해답', 정상혁 "지역경제 뒷받침 든든한 파트너 되겠다"

"'땡겨요'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5년 9월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땡겨요 상생 DAY'에서[씨저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지자체 협업과 소상공인 상생 강화를 통해 자체 배달앱인 '땡겨요'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힘쓰고 있다.신한은행은 5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중소벤처기업부·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부처, 서울시·원주시·춘천시 등 협약을 맺은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땡겨요 상생 DAY'를 열었다.신한은행은 이날 행사에서'땡겨요' 이용 가맹점 전용 이차보전대출과 지자체 협업 우수사례를 소개했다.또 '땡겨요'를 이용한 우수 소비자와 가맹점주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한 고객과 소상공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날 정상혁 행장은 "이번

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 부사장 만나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관계자와 연이어 회동했다.진 회장은 8일 신한금융 본사에서 마르코 달 라고 테더 부사장, 퀸 르 테더 아태지역 총괄, 안드레 킴 테더 중남미 매니저 등을 만났다.이 자리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업계 동향과 양사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테더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다.앞서 진 회장은 8월22일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 경영진과도 만났다. 조혜경 기자

[현장] '주 4.5일제 선봉' 금융노조 총파업으로 가나, "노동시간 단축 마중물 되겠다"

"현재로서는 총파업 철회 등을 고민하고 있지 않습니다."8일 서울 중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투쟁상황실에서는 '9.26 총파업' 관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총파업 일정 변동 여부는 사측의 교섭 태도에 달려있다며 단호하게 말했다.금융노조는 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4.98% 찬성률을 얻어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2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총파업은 노조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의 투쟁이다.금융노조가 사측과 극한의 대치를 앞둔 셈이다. 그 배경에는 '주 4.5일제 도입' 문제가 있다.금융노조는 2025년 산별중앙교섭 핵심 요구안에 주 4.5일제 도입을 담았다. 그러나 노조에 따르면 주 4.5일제 도입은 제대로 된 논의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다.최호걸 금융노조 사무총장은 총파업 단행 배경 설명에서 "사용자측은 법 개정과 정부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노동시간 단

iM금융 국제학술저널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꼽혀, 황병우 "적극적 윤리경영"

iM금융그룹이 우수한 지배구조를 구축했다고 인정받았다.iM금융은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사례가 영국 출판사 라우틀리지(Routledge)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저널 '아시아 퍼시픽 비즈니스 리뷰'에 소개됐다고 8일 밝혔다.이 학술저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경영, 국제비즈니스, 정치․사회이슈를 다루며 주요한 국제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에 등재됐다.이재혁, 옥용식 고려대학교 교수와 이정기 고려대 ESG연구원 박사는 공동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iM금융그룹의 ESG 경영 사례연구를 통해 지배구조 혁신이 어떻게 ESG 경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담았다.저자들은 "'K-ESG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지배구조 분야 6대 이슈를 기준으로 사례연구를 했다"며 "그 결과 iM금융그룹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구성돼 있고 사외이사의 적극적 참여로 주요 경영 현안 관련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게재했다.또 iM금융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운영으로 안건을 심의 및 의결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지배구조가 모범규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다고 봤다.2023년

우리은행,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플랫폼 캐시노트에 전용 상품관 열어

우리은행이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상품과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우리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캐시노트에 우리은행 전용 상품관 '우리은행 사장님 라운지'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우리은행 사장님 라운지에서는 △WON기업정기예금 △우리OH!클릭대출 △우리더모아사업자통장 등 소상공인 특화 상품과 △주택청약저축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일반 고객을 위한 상품을 제공한다.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 가입도 가능하다.개인형퇴직연금(IRP)과 우리WON모바일에 신규 가입하면 우리은행에서 진행하는 신규 가입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신용데이터와 함께 업무 시간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비대면으로 편하게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새마을금고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출 결산, "올해 720억 규모 시행"

새마을금고가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해 720억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시행했다.새마을금고는 소상공인 및 소기업 지원을 위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협력 금융 지원사업'을 추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이 사업은 새마을금고와 지자체가 협력해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민ᐧ관 협력 금융사업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새마을금고가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지원하면 시ᐧ군ᐧ구 등 지자체는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연 단위 이자를 보조한다.새마을금고는 기존에도 새마을금고와 지역 협의회별로 비슷한 저금리 이자 지원 대출이 있었지만 올해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소기업을 돕기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올해는 전국 275개 새마을금고가 참여해 54억 원의 출연금으로 72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상 대출을 취급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협약식을 시작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을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 분쟁 잦은 보험사 '편면적 구속' 첫 시험대 되나

금융당국 조직 개편으로 소비자보호 업무에 집중하는 '금융소비자보호원'이 신설돼 보험사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보험금 지급 관련 분쟁과 불완전판매가 잦은 보험사들이 사실상 첫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업계의 긴장감이 높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 조직개편으로 '소비자보호'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금융당국이 재편될 조짐을 보이자 보험사들은 이후 나올 정책들에 주목하고 있다.정부가 7일 발표한 조직개편안을 보면, 기존 금융위원회에서 국내 금융정책 기능을 떼어내고 금융감독위원회가 만들어진다. 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 아래에는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가 배치된다.또 금융감독원 산하에 있던 금융소비자보호처는 독립기관인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분리된다.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금융당국 기조가 '소비자보호 강화'에 맞춰졌다는 신호로 해석한다.이미 6월 국정위원회는 국정과제에 '편면적 구속력' 제도 법제화를 포함해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를 예고해 왔다. 편면적 구속력은 분쟁조정에서 소비자에게만 구속력이 부여돼 금융사가 따라야 하는 제도를 말한다.여러 금융권

현대카드 뉴욕현대미술관 전문 서점 'MoMA 북스토어' 열어, 세계 최초

현대카드가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도서 컬렉션과 상품을 소개하는 최초의 북스토어를 열었다.현대카드는 9일 서울 압구정동에 뉴욕현대미술관 전문 서점 'MoMA 북스토어'를 연다고 8일 밝혔다.MoMA북스토어는 뉴욕현대미술관이 직접 출판한 전시 도록 및 아트ᐧ디자인ᐧ건축 관련 도서 약 200종 1100여 권과 디자인 상품을 선보인다.이곳은 MoMA 발간 도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 세계 유일한 매장이다. 북스토어에서는 뉴욕현대미술관 큐레이터가 엄선한 전시 도록과 동시대 작가의 작품집 등 현대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담은 전문 서적을 소개한다. MoMA 디자인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소품과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현대카드와 뉴욕현대미술관은 북스토어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여러 요소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눈길을 끄는 표지의 책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뉴욕현대미술관의 현재 전시를 소개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상영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이번 북스토어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제안에 따라 디자인 스토어가 아닌 북스토어 형태로 기획됐다. 현대카드와 뉴욕현대미술관은 2010년 공식 파트너십을 맺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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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 등 통해 재무건전화 체질개선 추진, 실적 회복은 과제 [2025년]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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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출신 이차전지 소재 전문가, 고객다변화·수익개선 주력 [2025년]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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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티어로 키울 적임자 평가, 동박 생산능력 확보에 전념 [2025년]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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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시장 패러다임 바꾼 혁신가, 방광암 진단키트로 실적 기대감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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