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지주사 대신 독립경영, 글로벌 투자에 '책임경영' 방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한 책임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미래에셋그룹의 계열사별 독립경영을 강화하고 있다.한쪽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의 지주사 전환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그룹은 오히려 독립경영체제가 글로벌 투자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데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4일 미래에셋 안팎의 분석을 종합하면 미래에셋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지 않고, 각 계열사의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성장해왔다.미래에셋증권, 생명, 운용, 캐피탈, 컨설팅 등은 상호 출자나 순환출자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자체 경쟁력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독립 체계는 투명한 경영관리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박 회장은 현재 그룹의 글로벌 전략책임자(GSO)로서 해외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문경영인 중심의 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박 회장은 2021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경영자대상을 수상하며 "나쁜 상품은 미래에셋 상품이라도 팔아서는 안 된다. 고객 신뢰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또한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