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우리금융 '종합금융의 길' 휘장도 달라졌다, 임종룡 통합·디지털 메시지 담아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종합금융그룹으로 새 출발하는 우리금융의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체화했다.그룹의 새 휘장을 내놓으며 '디지털 선도'와 '통합'이라는 전략 메시지를 담았다.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그룹 내 휘장 사용 1순위는 기존 대표 휘장이 아닌 '우리원(WON) 보조 휘장'이다...

신한은행 예금금리 최대 0.25%포인트 내린다, 정기예금 14종·적금 22종

신한은행이 예금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내린다.신한은행은 7일부터 거치식예금(정기예금) 상품 14개, 적립식예금(적금) 상품 22개의 금리를 0.05~0.25%포인트 내린다고 4일 공지했다.대표적으로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6개월)'과 '청년 처음적금(12개월)'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다. 7일부터는 각각 3.10%, 2.80%가 적용된다.'신한 아름다운 용기 적금(12개월)' 상품 금리도 1.95%에서 1.70%로 0.25%포인트 하향된다.조혜경 기자

미래에셋증권 '2025 통합보고서' 발간, "고객과 주주 보호에 최선"

미래에셋증권이 2025 통합보고서에서 주주환원 정책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성과를 강조했다.미래에셋증권은 지속가능경영 이행사항과 재무적 성과를 담은 '2025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보고서에는 △ 2025년 중점 사업추진 전략 △ 지난해 사업 성과 △ 주주환원정책 및 기업가치 제고 계획 △ ESG 이행 사항 △ 이중 중대성 평가로부터 도출된 핵심 의제 등이 담겼다.미래에셋증권의 2025년 중점 사업추진 전략으로는 자산관리(WM)와 연금 중심 수익 창출, 글로벌 비즈니스 수익성 개선, AI 경쟁력 강화, 주주가치제고 등이 제시됐다.사업성과 부문에서는 해외주식과 연금사업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고 알렸다.주주환원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했다는 점과 지속가능금융에 힘을 주고 있다는 내용도 강조됐다.미래에셋증권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에 13년 연속 편입됐으며, 한국 ESG기준원 평가에서는 국내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A등급을 획득했다.재무적 관점과 사회적 관점 모두에 주목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로 지속가능경영의 주요 의제도 도출했다. 주요

우리은행, 경기도 보호아동 복지시설 개선에 4년 동안 6억 지원

우리은행이 경기도 보호아동 복지시설 개선사업에 힘을 보탠다.우리은행은 3일수원 영통구 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함께 경기도 내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G.우.주 프로젝트'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아동그룹홈은 △사망·이혼 등 가정 해체 △보호자의 방임과 학대 △경제적 빈곤 등으로 마음과 몸에 상처를 입은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대안 가정 형태의 아동복지시설이다.현재 경기도에는 전국 그룹홈의 30%에 이르는 160개소에서 보호아동 약 8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G.우.주 프로젝트'에 2028년까지 4년 동안 매년 1억5천만 원씩 모두 6억 원 규모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는 경기도 내 160개 아동그룹홈 중 73개에 달하는 노후시설 대부분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보호아동을 위해 환경이 열악한 18개 시설을 우선 선별

강호동 농협중앙회 유럽사무소 순방, "글로벌 경쟁력 갖춘 농협 향해 가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유럽사무소를 찾아 농협금융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3일(현지시간) 농협중앙회 프랑스사무소와 NH농협은행 런던지점, NH투자증권 런던법인 등 유럽사무소 세 곳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농협의 위상 강화와 전략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강 회장은 프랑스사무소에서 업무 성과와 현지 네트워크 현황을 보고받고 유럽 농식품 시장동향을 점검한 뒤 "프랑스사무소는 한국 농식품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범농협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방문한 NH농협은행 런던지점과 NH투자증권 런던법인에서는 "런던사무소는 농협금융의 유럽 거점이자 범농협 글로벌 전략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유럽 진출을 확대하는 국내 기업과 긴밀히 소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NH농협은행 런던지점은 농협은행의 유럽 내 첫 국외 지점이다.강 회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농협을 위해 현지

화재보험협회 강영구 영향력 있는 CEO로 선정, '위험관리 전문기관' 인정받아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화재보험협회는 강영구 이사장이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최고경영자(CEO)'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화재보험협회는 "강 이사장이 보여준 혁신적 리더십과 뛰어난 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고 설명했다.강 이사장은 취임 뒤 3년 동안 '글로벌 위험관리 선도기관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고객 우선 경영을 실천했다.구체적으로는 종합위험관리 플랫폼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 사회안전망 확충 등에서 성과를 냈다고 평가된다.강 이사장은 협회에서 축적한 위험관리 정보를 바탕으로 업계 최초 위험관리 플랫폼 '브릿지(BRIDGE)'를 선보이기도 했다.브릿지는 위험관리 및 보험 관련 지식과 통계 자료를 데이터 플랫폼으로 제공한다.브릿지는현재 손해보험회사뿐 아니라 일반 기업과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종합위험관리 플랫폼이 되도록 고도화 작업을 거치고 있다.강 이사장은 "이러한

IBK투자증권 책무구조도 본격 시행, 내부통제 강화 나서

IBK투자증권이 책무구조도를 본격 시행하면서 내부통제를 강화한다.IBK투자증권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책무구조도를 본격 시행하며 내부통제를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IBK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삼정KPMG, 법무법인 율촌과 함께 자체적인 책무구조도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고 지난 2월 금융감독원 시범운영에 참여했다.이를 통해 금감원 주요 권고사항을 반영한 책무구조도상 권한과 책임의 일치, 이해상충 방지 방안 수립 등을 완료했으며 책무기술서 및 책무체계도와 책무관리 매뉴얼 등도 마련했다.IBK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뿐 아니라 지난 2023년 서정학 대표이사 취임 이후 내부통제 우수 증권사를 목표로 자체적인 시스템 개선, 외부 컨설팅 등을 진행해 왔다.지난달에는 제3자 및 정보통신기술(ICT) 위험을 포함하는 '운영리스크 관리체계(PSMOR) 개선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운영리스크는 부적절하거나 잘못된 내부 절차나 외부사건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 위험을 뜻하며 PSMOR은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감독하기 위해 바젤위원회가 제정한 원칙이다.IBK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유일 국책은행 계열 증권사로서 책무구조도 기반의 내부통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우즈베키스탄⑤]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강한 잠재력 지닌 나라, 우리의 금융시장 경험 원한다"

<편집자주>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 남아시아의 인도,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아직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지 않지만 이들 국가는 K금융의 미래영토로 평가된다. 이들의 어떤 점이 K금융을 매혹했을까. 아시아 금융신흥국인 그곳에서, 묵묵히K금융의 영토를 넓히고 있는 이들을 비즈니스포스트가 만났다. -우즈베키스탄 글 싣는 순서 ① '실크로드의 심장' 노리는 경쟁 치열, 중국 공세에 한국 기업들 물밑 침투 중 ② KDB우즈베키스탄 행장 이영록 '영업 확대와 신상품 개발로 중앙아시아 리딩CIB 겨냥' ③ 한국수출입은행 소장 강상진 '인재 충원 중, 경제원조

[체험기] 은행 알뜰폰 개통 빠르고 할인 즉각적, 통신·금융 맞물려 돌아갔다

"번호표 뽑고 기다리세요."3일, 알뜰폰을 개통하러 찾아간 서울 강남구 KB국민은행 영동종합금융센터. 알뜰폰 개통이 생소할 법도 한데 은행 경비원은 자주 있는 일이라는 듯 일반 창구 번호표를 뽑으라고 안내했다.한산한 시간대라 곧바로 차례가 됐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요금제를 고른 뒤 유심을 교체하는 데 걸린 실질 개통 시간은 5분도 채 되지 않았다.전체 은행 체류 시간은 약 30분, 요금제 설명과 유심 활성화, 작동 확인까지 포함된 시간이다.응대는 능숙했다. KB국민은행 행원 본인도 리브모바일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창구 행원은 "보통은 유심 수령을 위해 많이들 방문한다"며 "통신사 약정이나 인터넷 결합상품 등 고객마다 사정이 달라 요금제 추천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최근 우리은행이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며 은행권 간 경쟁이 본격화하는 시기, '은행의 알뜰폰은 무엇이 다를까' 궁금했다.직접 국민은행 창구에서 알뜰폰을 개통해보니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알뜰폰이지만, 비대면 앱 아닌

AIA생명 네이슨 촹 대표이사 연임, 이사회 의장에 피셔 장 선임

AIA생명이 대표이사 연임과 이사회 의장 신규 선임을 발표했다.AIA생명은 피셔 장(Fisher Zhang)을 이사회 의장 겸 비상임이사로 선임하고 네이슨 촹(Nathan Chuang) 대표이사 연임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대표이사 연임은 이날 서울 중구 AIA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네이슨 촹 대표는 이날부터 앞으로 3년 동안 AIA생명을 이끌게 된다.네이슨 촹 대표는 호주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AIA생명 한국법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 전에는 AIA그룹 및 AIA생명 홍콩·마카오 법인에서 그룹 재무본부 산하 재무관리 및 기획 총괄 등 여러 중요 직책을 수행했다.취임 뒤 촹 대표는 멀티채널 영업 강화 및 차별화된 고객 중심 전략을 펼쳤다. 임기동안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AIA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설립하고 생명·건강보험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세계 최대 기후기금 개도국 지원 확대 결정, 약 12억 달러 추가 투자 승인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기금이 기후변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들에 투자하는 금액을 확대하기로 했다.녹색기후기금(GCF)이 4일(현지시각)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17개 기후대응 프로젝트에 약 12억 달러(약 1조631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구체적으로는 남아시아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2억 달러(약 2718억 원), 동아프리카 식량 체계 개선에 1억5천만 달러(약 2038억 원) 등을 투입한다.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된 기금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통해 설립이 협의됐으며 본부는 한국 인천광역시 송도에 두고 있다. 현재 운용하는 자금 규모는 수십조 원 단위로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하는 단일 국제 기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이번 투자 계획은 미국을 포함한 기금 이사회 구성원들로부터 승인을 받았다.세이니 나포 녹색기후기금 공동의장은 공식성명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도 집단적 기후변화 대응이 필요한 시기에 녹색기후기금은 그 사명을 다하기 위해 나

[현장] 아메리카노 3.55테더 생수 0.76테더, 미리 경험해본 서울의 '원화 코인 시대'

'아메리카노 3.55테더'3일 서울 영등포구 스타벅스 여의도점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결제하자 3.55테더가 빠져나갔다고 알림이 왔다.원화 코인이 발행되고 나면 소비 생활은 어떻게 변할까?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를 결제 통화로 사용하는 리닷페이(Redotpay) 카드를 발급받아 하루를 살아봤다. 결제는 편의점, 지하철, 카페, 식당, 백화점 등 일상적인 소비 환경에 이루어졌다.하루를 시작하며 GS25 편의점에서 1천 원 가격의 생수를 샀다. 근거리 무선통신(NFC) 결제를 위해 애플페이와 연동한 리닷페이 카드를 결제 단말기에 대자 리닷페이 앱에서 0.76테더가 차감됐다는 결제 내역이 생성됐다. 낯선 셈법이었다.스타벅스에서 리닷페이 카드로 아메리카노를 결제하자 결제 내역이 생성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현주 미래에셋 지주사 대신 독립경영, 글로벌 투자에 '책임경영' 방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한 책임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미래에셋그룹의 계열사별 독립경영을 강화하고 있다.한쪽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의 지주사 전환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그룹은 오히려 독립경영체제가 글로벌 투자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데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4일 미래에셋 안팎의 분석을 종합하면 미래에셋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지 않고, 각 계열사의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성장해왔다.미래에셋증권, 생명, 운용, 캐피탈, 컨설팅 등은 상호 출자나 순환출자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자체 경쟁력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독립 체계는 투명한 경영관리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박 회장은 현재 그룹의 글로벌 전략책임자(GSO)로서 해외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문경영인 중심의 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박 회장은 2021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경영자대상을 수상하며 "나쁜 상품은 미래에셋 상품이라도 팔아서는 안 된다. 고객 신뢰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또한 &ld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건넨 위로, '나를 잡아준 한 문장' 감동 사연 4편 선정

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으로 건넨 위로와 공감의 순간을 돌아보는 이벤트를 열었다.교보생명은 '내가 사랑한 광화문글판' 에피소드 공모 이벤트를 열고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3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나에게 광화문글판은?'이라는 주제로 교보생명 홈페이지와 통합 앱에서 진행됐다.시인과 소설가 등으로 구성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가 심사에 참여해 응모자의 경험과 감정을 진정성 있게 담았는지 두 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최우수상을 받은 이일주 씨는 광화문을 지나다 마주친 광화문글판에게 위로받은 경험을 표현했다. 2009년 봄편 문안 '얼굴 좀 펴게나 올빼미여, 이건 봄비 아닌가'(고바야시 이싸)를 보고 출산 이후 달라진 생활 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우수상에는 김주해 씨, 나성인 씨, 조애영 씨가 뽑혔다. 조 씨는 2024년 겨울편 문안 '오늘은 볕이 좋다, 아직 네가 여기 있는 기분'(유희경의 대화)을 보고 가족을 잃은 슬픔과 고통을 위로받은 순간에 대해 담담히 썼다.김 씨의 경우 2023년 봄편 문안 '다사로운 봄

DB손해보험 미국 회사 인수 추진, 정종표 '보험시장 정체' 해외사업으로 깬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보험사 인수를 추진하며 해외사업에 '승부수'를 던졌다.국내 손해보험 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해외에서 수익성을 높이려는 정 사장의 전략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미국 특화 보험사 포르테그라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DB손해보험은 2009년 미국 본토에 진출한 뒤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했고 그 연장선에서 (포르테그라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최근 실사를 마친 뒤 협의 단계에 있으며, 가격과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앞서 해외 보험전문매체 인슈어런스인사이더는 지난 3월 DB손해보험과 일본 다이이치생명이 포르테그라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5월 다이이치생명이 참여하지 않기로 한 뒤 DB손해보험이 단독으로 실사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포르테그라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둔 미국 보험사다. 1978년 설립됐으며 특수보험·차량서비스 계약 등 차량 관련 보험에 특화한 회사다.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약 2조 원을 투입해 포르테그라 지분 100% 인수를 희망한다고 알려졌다.

DB손해보험, 한국표준협회 서비스 품질 평가서 '장기·자동차보험 1위'

DB손해보험이 장기·자동차보험 부문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DB손해보험이 한국표준협회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부문 동시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평가한 지표다.DB손해보험은 서비스를 디지털로 고도화해 고객 만족 향상에 힘써왔다.DB손해보험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하고자 빅데이터 분석과 리서치를 활용한다.사고 접수부터 보상까지의 전 과정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간소화하여 처리해 속도를 단축했다.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 진행을 상황 확인하고 간편하게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했다.DB손해보험의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2023년 금융감독원의 첫번째 3년 주기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손해보험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는 손해보험사 최초 18년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고 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KDB생명 임직원 타운홀 미팅 열어, 수석부사장 김병철 "지금이 도약할 때"

KDB생명이 임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신규 임원 선임과 조직개편 방향성을 공유했다.KDB생명은 1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동자 아트홀에서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원 팀, 원 비전(One Team, One Vision)'이라는 기치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3월 새로 부임한 김병철 수석부사장이 직접 기획하고 주재한 첫 공식 소통 자리다.이번 미팅은 △조직개편 방향 △신규 경영진 소개 △'퍼펙트 워크 100(Perfect Work 100)' 캠페인 설명으로 구성됐다.먼저 KDB생명은 조직 슬림화와 책무 명확화로 핵심 기능에 집중하는 경영 체계로의 전환을 알렸다. 특히 최근 확대 시행되는 '책무구조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업무 집중도와 책무 명확화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경영진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KDB생명은 5월 선임한 정진택 전무를 재무전략그룹장에 선임한 데 이어 △마케팅부문장 이태정 상무 △전속채널실

NH투자증권 "현대해상화재 규제 완화 수혜, 이르면 내년 배당 재개 가능성"

현대해상화재가 지급여력비율(K-ICS) 완화 등 제도 개선에 따라 큰 수혜를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르면 내년배당 재개도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당국의 지급여력비율(K-ICS) 요구수준 완화는현대해상의 자본성 증권 발행 부담을 낮추고 실손·비급여 대책 효과는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금융당국은 보험사에 적용되는 K-ICS 기준을 기존 150%에서 130%로 낮추고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비율도20%포인트 내렸다.보험사의 회계상 이익과 자본을 줄여 자기자본비율을 떨어뜨리던 기존 부담을 덜어주는 조치다.또한 2025년 초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방안을 통해 과잉 비급여 항목을 특약으로 분리하고 보험료를 낮추는 방안도 제시했다.정 연구원은 "규제 민감도가 크다는 것은 규제 완화 시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다는뜻"이라며"현대해상은 제도 변화에 민감한 구조를 지닌 만큼최근 규제 완화 흐름에 가장 큰 수혜를누릴 것"이라고 바라봤다.

NH투자증권, "DB손해보험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보험업종 최선호주"

DB손해보험이 배당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을 바탕으로 보험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DB손해보험은 높은 배당 확대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보험 관련 규제 완화로 주주환원 규모가 커지고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바라봤다.DB손해보험은 주요 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2025년 예상 5.9%)을 보이고 있지만 배당성향(2025년 예상 27%)은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배당수익률은 주가 대비 주당 배당금, 배당성향은 순이익 대비 전체 배당금을 뜻한다.DB손해보험이 향후 당국의 규제 완화 등으로 배당성향을 늘린다면 배당수익률이 더욱 높아지며 투자 매력이 커 수 있다는 것이다.DB손해보험은 경영 지표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정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은 주요 보험사 중 가장 높은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 배수를 나타내고 있다"며 "양질의 신계약 유입과 안정적 투자이익을 바탕으로 업종 내 자기자본이익률(ROE) 우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2분기와 올해 실적은 일회성 비용 등으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은행 해외점포 순이익 2조2천억, 41개국에서 206곳 운영

지난해 국내은행이 해외점포에서 2조 원이 넘는 이익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경영현황 및 현지화지표 평가결과'에 따르면 국내은행 해외점포 2024년 순이익은 16억1400만 달러(약 2조2천억 원)로 2023년 13억3000만 달러보다 21.3%(2억8400만 달러) 증가했다.총이익(이자·비이자이익)이 1600만 달러 줄었음에도 대손비용이 4억9900만 달러 감소해 순이익이 늘었다.이에 따라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4%로 2023년보다 0.11%포인트 개선됐다.총자산 규모도 확대됐다. 2024년 말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2180억8천만 달러다. 2023년 말 2101억9천만 달러보다 3.3%(68억8천만 달러) 늘었다.부실채권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023년 말보다 0.28%포인트 하락한 1.45%로 집계됐다.지난해 말 국내은행 해외점포는 41개국에 206개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41개국, 202개)보다 많다.지난해에는 점포 6개가 새로 만들어졌지만 2곳이 폐쇄돼 모두 4개 점포가 늘었다.

[Who Is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임종룡은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다.1959년 8월3일 전라남도 보성에서 태어났다.서울 영동고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거쳐 오리곤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이명박 대통령 비서실 경제비서관으로 일했다.기획재정부 1차관을 거쳐국무총리실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생활을 마쳤다.NH농협금융지주의 회장과 금융위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했다.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특임교수와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을 맡았고 2023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선임됐다.박근혜정부 말기 국무총리에 지명됐으나 대통령 탄핵으로 '없던 일'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 시절 경제부총리직을 제안받았으나 고사했다.중재 능력이 뛰어나 '금융계의 제갈량'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진옥동은 신한금융지주의 대표이사 회장이다.경영 효율화를 강화하면서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사업을 통해 국내 대표 금융지주로서 위상을 다지고 있다.1961년 2월21일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났다.서울 덕수상업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중소기업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여신심사부 부부장과 자금부 팀장으로 근무했다.일본 오사카지점장 시절 신한은행의 일본법인 SBJ은행 출범을 주도한 뒤 SBJ은행 부사장과 SBJ은행 법인장으로 일했다.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장 부행장과 신한금융지주 운영담당 부사장을 거쳐 2019년 신한은행장에 선임됐다.2023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성품이 온화하고 소탈하다. 경영활동의 공과

경찰 IBK기업은행 직원 검찰 송치, 부동산 투자 목적 50억 부당대출 혐의

IBK기업은행 직원이 50억 원 규모 부당대출을 실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경찰은 5월 초 기업은행 직원 A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A씨는 서울의 한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근무하면서 부동산 투자를 목적으로 부당대출을 실행한 혐의를 받는다. 2024년 초부터 약 3개월 동안 이뤄졌으며 가족 명의 법인으로 50억 원 규모 대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기업여신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대출 심사가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내부감사에서 적발한 뒤 징계 및 형사 고발조치를 했다"며 "직원의 여신취급 불철저에 따른 사고이나 현재 관련 대출금액은 전액 상환된 상태"라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신한투자증권 17년 만에 중국 사무소 철수, 미국 법인도 정리 검토

신한투자증권이 중국과 미국 등 해외 거점 일부을 정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6월 중국 상하이 사무소를 철수했다.상하이 사무소는 2008년 굿모닝신한증권 시절 설립돼 17년 동안 운영됐다.아울러 1993년 설립한 뉴욕 현지 법인도 매각을 포함한 정리 방안이 최근 이사회에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다각도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신한투자증권은 뉴욕(미국),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상하이 사무소 철수로 해외 거점은 5곳에서 4곳으로 줄어들었다. 박재용 기자

농협금융 '2025 제1차 ESG전략협의회' 열어, 이찬우 "차별화한 경쟁력 확보"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NH농협금융지주는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찬우 회장 주재로 지주·계열사 ESG 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농협금융 ESG전략협의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이 회장은 "ESG는 기업이 지속가능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모든 계열사가 함께 만드는 통합적 ESG전략을 통해 농협만의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국내·외 ESG 정책동향 및 대응방향',' 농협금융 사회적 가치(SV) 측정 결과'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지주, 은행, 생·손보, 증권 등 일부 계열사를 대상으로 측정했던 사회적 가치를 모든 계열사로 확대해 그룹 차원의 통합 측정 및 분석도 이뤄졌다.농협금융은 정부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와 새정부 출범 이후의 ESG 정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신한은행 한전 업무협약, 해외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 맞춤형 금융솔루션 제공

신한은행이 한국전력공사의 해외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신한은행은 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한국전력공사와 '글로벌 K에너지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해외전력 인프라 및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공동시장 발굴과 리스크 대응에서 협력한다.구체적으로 △해외프로젝트 자금조달 △시장 및 정책정보 공유 △현지 금융기관 협업 △정책금융 연계 등 실질적 사업 연계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정상혁 행장은 "K에너지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한전과 협약을 계기로 미래 친환경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김동철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민간 금융기업과 협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우즈베키스탄④] 신한은행 소장 김요셉 "국영은행 못 채우는 금융산업 빈틈을 신한이 채운다"

<편집자주>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 남아시아의 인도,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아직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지 않지만 이들 국가는 K금융의 미래영토로 평가된다. 이들의 어떤 점이 K금융을 매혹했을까. 아시아 금융신흥국인 그곳에서, 묵묵히K금융의 영토를 넓히고 있는 이들을 비즈니스포스트가 만났다. -우즈베키스탄 글 싣는 순서 ① '실크로드의 심장' 노리는 경쟁 치열, 중국 공세에 한국 기업들 물밑 침투 중 ② KDB우즈베키스탄 행장 이영록 '영업 확대와 신상품 개발로 중앙아시아 리딩CIB 겨냥' ③ 한국수출입은행 소장 강상진 '인재 충원 중, 경제원조

하나은행 '모바일 웹' 개편, '하나원큐' 앱 화면 적용해 웹-앱 연계 강화

하나은행이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하나은행은 은행 모바일 웹을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하나은행은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손님의 다양한 금융 수요를 충족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모바일 웹 홈 화면에 하나원큐 기본 홈 디자인을 적용하고 앱과 동일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로 재구성 했다. '놀이터' '축구플레이' '달달하나' 등 하나원큐 전용 콘텐츠와 상품도 탑재해 웹과 앱 사이 연계성을 강화했다.또한 메뉴 구성을 부분 화면에서 전체 화면으로 변경하는 '전체메뉴 개편'으로 직관성을 높이고 메뉴의 구조를 간소화 했다.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모바일 웹 개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손님을 우선하는 하나은행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OK금융 회장 최윤, 몽골 국립대에서 우수 인재 양성 기여 감사패 받아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겸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이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OK배정장학재단은 최윤 회장이 몽골 국립대학교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고 3일 밝혔다.2012년부터 13년 동안 몽골국립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OK글로벌 장학생'을 꾸준히 선발해 장학지원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올해 선발을 포함해 현재까지 지원한 장학생은 모두 180여명이다.최 회장은 어치르호약 몽골국립대 총장의 공식 초청으로 현지를 직접 방문했다.몽골국립대는 장학사업을 운영해 우수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몽골과 한국 사이 인재교류에도 기여한 최 회장과 OK배정장학재단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감사패 전달식과 함께 새롭게 선발된 '2025 OK글로벌 장학생' 15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몽골국립대는 몽골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1942년 설립됐다.최 회장은

NH농협은행 '런던 IB의 꿈' 실현, 강태영 뉴욕·시드니 삼각거점으로 세계 공략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영국 런던지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금융(IB)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런던은 글로벌 교두보 역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농협은행이 글로벌 사업 초기부터 점찍어 둔 전략적 요충지다. 강 행장이 임기 첫 해 런던지점을 얻으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 구상에 든든한 버팀목을 세웠다는 평가가 나온다.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15일부터 런던지점이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농협은행이 1일 영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점 설립 최종인가를 받으면서 영리 활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그동안 런던에는 사무소만 두고 있었다. 사무소는 시장조사, 정보수집 등 비영리 활동을 한다.런던지점의 설립은 농협은행 글로벌 사업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농협은행은 런던지점을 포함해 전 세계 8개 나라에서 모두 11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뉴욕지점, 시드니지점, 런던지점 등 세 곳을 제외하면 나머지 해외점포는 모두 아시아에 몰려있다.농업인을 위한 협동조합에 뿌리를 둔 농협은행은 해외 진출 전략에도 농업금융 역량을 접목했다. 이에 따라 농업이 주요 산업인 동남아시아에서 소액대출을 영위하는 형태로 글로벌 사업 기반이 확대됐다.

하나증권 발행어음 도전 속도, 강성묵 IB 점프업으로 하나금융 비은행 기수 되나

하나증권이 발행어음 도전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발행어음 인가 획득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투자업계에서는 하나증권의 인가 획득을 낙관하는 상황이다.3일 취재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발행어음 신청이 임박했다.하나증권 관계자는 "신청에 앞서 당국과 협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다음주 안팎으로 만남이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하나증권의 자기자본은 2024년 연말 기준 5조9610억 원으로, 발행어음 인가에 필요한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조건은 이미 만족했다.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면 자기자본의 최대 2배까지 자금을 조달해 운용할 수 있어 기업금융뿐 아니라 해외투자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강성묵 대표 역시 투자은행(IB) 부문 강화를 위해 발행어음 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심을 기울여 온 것으로 파악된다.하나증권이 발행어음 인가 획득해 실적 개선을 이루면, 하나금융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비은행 확대 전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ELS 발행액 전년 대비 24% 증가, 해외투자 관심 확대 영향

올해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의 3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1분기 ELS 발행액은 10조 원으로 집계됐다.2024년 1분기(8조 원)과 비교해 24.1% 증가한 것이다.원금보장 여부로 구분하면 원금지급형이 5조1천억 원, 원금비보장형이 4조8천억 원 발행됐다.공모와 사모여부로 구분하면 공모 ELS가 8조3천억 원, 사모 ELS가 1조6천억 원 발행됐다.기초자산 유형별로 보면 지수형이 5조3천억 원, 종목형이 4조2천억 원, 혼합형이 4천억 원 발행됐다.금감원은 "최근 해외투자 관심 확대 및 금리 하락에 따라 ELS 투자수요가 일부 회복됐다"고 말했다.1분기 ELS 상환액은 7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14조4천억 원)에 비해 절반 규모로 줄어든 것이다.금감원은 "홍콩 H지수 사태 이후 지속된 ELS 발행규모 축소에 따라 조기상환액이 감소했다"며 "또한 2024년에 만기가 집중된 H지수 기초 ELS 상환액 감소도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에 최승영 선임, 30년 경력 보험 전문가

한화생명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이 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신임 대표이사로 최승영 전무를 선임하고 1일자로 공식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최승영 대표이사는 1993년 한화생명(당시 대한생명)에 입사한 뒤 30년 동안 보험영업 현장과 본사 전략부서를 두루 경험한 보험 전문가다.지점장, 지역단장, 사업본부장 등 주요 기관장을 역임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고 한화생명 본사 보험심사팀장, 고객지원팀장 등을 지내며 고객 중심 서비스 전략을 수립했다.2024년 7월부터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본사 개인영업본부장을 맡아 FP조직의 역량 강화와 영업성과 제고를 주도하며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와 리더십을 인정받았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최 대표이사 아래서 FP조직의 안정적 성장과 생산성 향상, 고객 중심 조직문화 정착, 디지털 기반 경쟁력 강화 등 3가지 핵심 과제에 속도를 낼 계획을 세웠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최승영 대표이사는 보험영업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고 조직과 사람을 움직이는 힘을 지닌 현장형 리더"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NH농협은행와 웹케시 '생성형AI 뱅킹서비스' 구축하기로, 강태영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

NH농협은행이 B2B(기업 간 거래) 핀테크업체인 웹케시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미래형 뱅킹서비스를 구축한다.NH농협은행은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웹케시그룹과 '생성형AI 기반 미래형 뱅킹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강태영 NH농협은행장과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농협은행과 웹케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AI기반 기업디지털 서비스 공동구축 △AI 전환 파트너십 강화 △기업고객 대상 공동마케팅 등에서 협력한다.구체적으로 9월 AI엔진을 탑재한 'AI기업 통합자금관리서비스(하나로브랜치)'를 출시하고 연내 'AI 기업뱅킹' 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한다.AI기업 통합자금관리서비스가 도입되면 기업의 회계담당자가 메뉴를 화면에서 찾아가는 방식 대신 음성이나 채팅으로 '이번 달 급여 지급내역 보여줘'라고 요청하면 결과를 보여주는 자연어처리 방식으로 업무처리 시스템이 개선된다.기존의 뱅킹서비스과 비교해 고객 입장에서 쉽고 간편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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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숙원 보험사 인수 성공,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로 실적 반등 노려 [2025년]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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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 출신으로 일본 주주 신임받아, 일등이 아닌 일류신한 비전 [2025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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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계의 원로, 세 아들 '3세 경영' 위한 기반 구축에 집중 [2025년]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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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그룹사 4번째 퀀텀점프 시동, 1조 원대 이혼소송 최종 판결 앞둬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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