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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아모레퍼시픽 본업 해외 확장, 코스알엑스 매출 둔화는 아쉬워"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02 17: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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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평가됐다.

교보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주가는 12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교보증권 "아모레퍼시픽 본업 해외 확장, 코스알엑스 매출 둔화는 아쉬워"
▲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1% 늘어난 1조675억 원, 영업이익은 62.0% 증가한 1177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18% 상회했다.

AP 해외 본업이 미주/유럽·중동·아프리카(EMEA)에서 라네즈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뤘다. 중국도 흑자전환해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늘어난 5773억 원,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494억 원을 시현했다. 일회성 비용(PS/인센티브 충당금) 250억 원을 제외시 영업이익률은 13%를 시현했다.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대비 –9% 줄어들어 전반적인 비용 감소에 기인했다.

1분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 늘어난 4766억 원을 시현했다. 면세 채널은 전년 동기대비 -2%로 감소세가 마무리되어 2분기부터는 성장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멀티브랜드숍(MBS)은 전년 동기대비 40%대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1분기 생활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를 시현했다. MBS/이머커스 채널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려/일리윤 등)의 전반적인 매출 증가를 시현했다.

1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0.4% 늘어난 4730억 원, 영업이익은 120.3% 증가한 696억 원을 시현했다.

1분기 중국은 영업이익 20억 원을 시현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해 고무적이다. 특히, 일회성 비용 50억 원도 반영된 수치이다. 2분기에도 618행사 마케팅비에도 불구하고 흑자 기조를 유지할 듯하다.

미주 본업은 전년 동기대비 30%대 성장했다. 브랜드별로 SMS 라네즈 20% 후반/이니스프리 두 자릿수/설화수 20%대 성장을 추산한다.

라네즈는 기존 립 카테고리 중심에서 스킨케어로 카테고리 확장 중이며 스킨케어 매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5월 신규 브랜드도 론칭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EMEA 본업은 전년대비 70%대 성장을 시현했다. 라네즈 중심으로 브랜드력 확대 및 신제품 출시에 기인한다.

코스알엑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 영업이익률 20% 후반을 추정한다. 미주/아세안 가격 정상화 작업에 기인해 전년대비 감소했다. 현재 가격 정상화 작업이 많이 이루어졌으며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 영업이익률 20% 후반으로 추정된다. 특히, 5~6월 신규 라인업 출시로 매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노력 중이다.

AP 본업 해외 확장은 고무적이다. AP 본업은 미주 30%대/EMEA 70%대/일본 40%대 견조한 성장을 시현 중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에스트라는 3월 미국 세포라 입점 후 초기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또한, 5월 신규 브랜드 북미 론칭을 앞두고 있어 성장 동력 확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분기부터 중국/면세 기저가 낮아지는 점도 긍정적이다.

COSRX의 매출 둔화는 아쉽지만, 가격 정상화 작업 마무리 및 신제품 라인업 출시로 매출 감소폭은 전분기 대비 축소될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3.3% 늘어난 4조4023억 원, 영업이익은 88.6% 증가한 4158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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