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카카오 글로벌 진출의 강력한 무기 '웹툰', 정신아 웹툰에서 네이버 어떻게 추격할까

"앞으로 픽코마와 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 사업은 웹툰과 웹소설,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의 근원인 국내를 포함해 일본을 핵심 거점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전개하겠다."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한 말이다.정 대표가 개별 사업을 두고 '글로벌'을 강조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카..

카카오 성장동력 AI와 함께 주목받는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자 출신 류긍선에 쏠리는 눈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7월 기준 국내 택시 호출 시장의 94%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매출 기준으로 카카오그룹에서 존재감이 큰 계열사는 아니다.카카오그룹의 주요 7개 계열사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카카오픽코마, SM엔터테인먼트 가운데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뒤에서 두 번째에 불과하다.하지만 매출이 아니라 이익 기준으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이익이 카카오 전체의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카카오의 다른 모든 자회사를 넘어선다.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이 이끌고 있다. 류 사장은 기획전문가, 경영전문가 경영자가 많은 카카오그룹 내에서 보기 드문 개발자 출신 최고경영자(CEO)다.카카오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AI)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비상장 계열사임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투자자들의 이목이 카카오모빌리티로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룹 내 알짜 회사로 성장한 카카오모빌리

[씨저널] 카카오엔터가 AI와 만난다면, 정신아 매각 중단에 장윤중 권기수 시너지 찾기 무겁다

[씨저널]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그룹에서 2024년 기준 매출(내부거래 포함) 비중 23.02%로 카카오(30.05%)다음으로 큰 계열사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카카오는 카카오엔터를 매각하려 했다. 매각 검토가 중지된 건 8월7일, 카카오가 공시를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다.카카오엔터를 유지하는 방향이 카카오그룹이 전체의 비전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사업적 판단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과 카카오톡 빼고 정리한다는 정신아, 카카오엔터 남긴 이유는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카카오그룹의 핵심 사업은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으로 집약된다.정신아 대표는 2024년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이나 AI와 관련성이 낮은 사업은 모두 비핵심 사업으로 정의하고 효율화 작업

[채널Who] 웹툰으로 세계 무대 정조준한 김준구, 네이버 글로벌 전략의 키는 콘텐츠

[채널Who]네이버의 글로벌 전략은 AI보다 콘텐츠에 무게가 실려 있다. 그 중심에는 '덕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1위 웹툰 플랫폼을 만들어낸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있다.김 대표는 1만 권이 넘는 만화를 보유한 만화광으로, 작가 친화적 수익모델과 생태계를 직접 설계해온 인물이다.김 대표가이끄는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유료 콘텐츠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으며, 디즈니와의 글로벌 파트너십 등 북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다만 수익성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김 대표는 기술과 IP, 지역별 전략을 통해 이를 돌파하려는 중이다.네이버의 글로벌 웹툰 전략과 김준구 대표의 이야기, 그리고 과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휘종 기자

대원제약 백승호 백승열 백인환 오너 중심 이사회 문제 없나, 자회사 에스디생명공학 상장폐지 위기에 논란

대원제약이 피부관리 제품 생산 자회사 에스디생명공학의 상장폐지 위기로 논란에 휩싸였다.제약업계와 투자자 사이에서는 대원제약이 에스디생명공학을 인수할 당시 이사회가 전원 찬성했던 점을 들어 사외이사의 견제기능을 비롯한 지배구조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견이 나온다. 대원제약의 에스디생명공학 인수 당시 리스크에스디생명공학은 한때 'SNP 마스크팩'으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기업이다. 하지만 중국에서 로컬 브랜드들이 성장하고 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실적이 급격히 고꾸라졌다.특히 마스크팩과 아이패치는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고 원가구조가 단순해 경쟁이 과열된 분야였기 때문이다.에스디생명공학는 매출의 80% 이상이 마스크팩과 아이패치 등에서 나오는 데 향후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문제는 에스디생명공학이 이와 같은 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견됐음에도 불구하고 대원제약이 인수를 진행하고 경영을 꾸려왔다는 점이다.대원제약이 2023년 12월 약 650억 원을 들여 에스디생명공학을 인수할 당시 에스디생명공학

[씨저널] 백인환 대원제약 콜대원 성공 이끌어, 창업주 '제약보국'에 데이터 마케팅 더해 '적자 없음' 이어가

[씨저널]백인환 대원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마케팅 혁신을 통해 경영능력을 입증하고 있다.재계에서는 백 사장이 할아버지 백부현 창업회장의 '제약보국 철학'에 데이터 마케팅 역량을 더해 대원제약의 적자 없음 기록을 이어갈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콜대원 성공으로 입증된 경영능력백인환 사장의 경영역량은 감기약 '콜대원'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명확히 입증됐다.대원제약에 2011년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한 백 사장은 마케팅 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콜대원의 매출을 비약적으로 성장시켜왔다.콜대원 매출은 2019년~2020년 60억 원대에 머물다가 2024년 336억 원대로 약 5배 넘게 성장했다. 콜대원은 2024년 말 기준으로 대원제약 전체 매출에서 5.6%를 차지하는 중요 자원으로 거듭나게 됐다.특히 콜대원의 감기시장 점유율은 2021년 5% 가량을 차지하다가 2022년 10.6%을 기록해 두 자릿수 진입에 성공했다. 의약업계에서는 콜대원 성공의 핵심은 

대원제약 백승호 백승열 형제 영업과 신약개발 '찰떡호흡', 백인환 백인영 사촌경영으로 승계될까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과 백승열 대원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끌어 온 오너 2세 형제의 '찰떡호흡'이 오너 3세 사촌들 사이에도 그대로 넘어갈 수 있을까.국내 제약업계에서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대원제약의 형제경영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대원제약 형제경영 '찰떡호흡'의 비밀대원제약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형제경영의 모범사례로 평가받는다.창업주 고 백부현 선대회장의 장남 백승호 회장과 차남 백승열 부회장이 1996년부터 약 30년간 이어온 형제경영은 역할분담을 통해 다툼없이 대원제약을 중견 제약사로 키워와서다.형인 백승호 회장은 영업과 경영총괄을, 동생인 백승열 부회장은 연구개발과 신약개발을 전담해왔다.특히 백승열 부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농생물학을 전공하고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연구개발 분야를 중요하게 여기는 경영자로 회사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백 부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연구개발 활동을 통한 우수한 제품 개발은 급변하는 제약환경에서 지속적 성장을 위한 핵심역량이다'며 연구

[Who Is ?]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 부회장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 최수안은 앨앤에프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LFP 배터리용 양극재의 양산을 통해 고객 다변화와 수익성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1970년 5월10일 태어났다.대구 수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헬싱키 경영경제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LG그룹에 입사해 LG화학 배터리 사업 부문에서 근무하다 킴벌리클라크에서 IC 수석부장을 맡았다.엘앤에프로 옮겨 연구소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 전자소재사업본부 총괄부사장, 전략기획담당 부사장을 거쳐 2016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 <엘앤에프>△엘앤에프의 사업 구조엘앤에프는

[Who Is ?]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김연섭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대표이사다.1963년 10월에 태어났다.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현대석유화학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호남석유화학이 현대석유화학을 인수하면서 롯데그룹에 합류했다.롯데케미칼에서 안전환경기술부문장과 경영지원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으로 근무했다.2023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출범하며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이사회 의장도 맡았다.전기차용 배터리사업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됨에 따라 경영개선에 나서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오른쪽)가 2025년 3월5일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롯데그룹 화학군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l

[Who Is ?]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안성환은 지노믹트리의 대표이사다.1961년 3월13일 태어났다.성균관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물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분자바이러스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거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암센터에서 조교수로 근무했다.2000년 지노믹트리를 설립해 유전체 기반의 암 조기진단 사업을 시작했다.대장암 방광암 폐암 같은 고형암 조기진단 제품을 출시하면서 사업기반을 확충했다.바이오헬스케어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이사가 2019년 3월6일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지노믹트리>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액 1억7천만 원, 고객에 청구하지 않기로

KT가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피해액을 청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KT는 현재 무단 소액결제 피해 건수 278건이며 피해 금액이 약 1억7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자체 파악했다고 10일 밝혔다.임효열 KT 신규서비스담당 서비스프로덕트본부 상무는 이날"소액결제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전액 보상 조치하고 납부가 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무단 소액결제 사건 브리핑을 통해 말했다.KT에 접수된 무단 소액결제 관련 민원은 177건, 피해액 7782만 원으로 KT 자체 집계보다 피해 규모가 작다. KT는 아직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별 연락하고 있다.과기정통부는 타 통신사에서도 같은 유형의 소액결제 피해가 있을 경우 동일하게 청구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고, 다른 통신사도 수용했다고 밝혔다.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피해자 통화를 분석하면서 특정한 패턴을 확인했고 그런 패턴을 막아 이제는 이상 소액결제 시도 자체를 막고 있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미래에셋증권 "CJENM 하반기 영화드라마 중심 실적 개선, 정부의 K-컬처 지원도 호재"

CJENM은 글로벌 OTT와의 협력을 증대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10일 CJ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히고, 2026년 영업이익 2075억 원에 Target EV/EBIT 19x를 적용한 10만 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9일 기준 주가는 7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CJENM은 하반기 영화드라마 사업부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과 아시아 지역 내 미국 vs 중국 OTT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K-콘텐츠를 앞세운 글로벌 OTT와의 협력 증대와 K-컬처 플랫폼 육성 공약을 중심으로 한 한국 정부의 지원 정책 가능성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CJENM의 영화드라마 사업부는 크게 영화/뮤지컬, 스튜디오드래곤, 피프스 시즌으로 구성되어 있다.2023년부터 △영화 관람객 감소 △드라마 편성 감소와 비용 증가 △할리우드 작가 파업의 삼중고로 적자를 기록해왔다.미운 오리였던 영화드라마 사업부가 하반기부터 부활한다. 피프스시즌이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쏘았다. 파업 이후 딜리버리가 정상화되며 적자 폭을 축소하고 있

'당일 생산 당일 출고', 하림 신선식품 플랫폼 '오드그로서' 출시

하림이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을 선보였다.하림은 신선 직배송 식품 플랫폼 '오드그로서(ODD GROCER)'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오드그로서는 '남다른(ODD) 식료품상(GROCER)'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당일 생산해 당일 출고하는 식품특화 플랫폼이다.하림은 '농장에서 수확해 손질한(Cut) 신선한 식재료나 식품을 소비자가 바로 주문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디지털 직거래 장터'라고 설명했다.하림은 15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온라인 첨단물류센터인 FBH(풀필먼트 바이 하림)를 직접 운영하고 있어 이번 식품 플랫폼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물류창고에서 지체되는 보관 과정을 없애 신선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오드그로서의 핵심 가치는 맛의 '피크타임'을 최대한 지켜 최고의 맛을 고객에 전달하는데 있다. 피크타임은 식재료가 가진 가장 맛있는 순간을 지켜낸 상품으로 '당일 생산, 당일 출고' 원칙을 적용한다.달걀은 당일 산란,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당일 도계(압), 돼지고기는 도축 5일차(숙성 5일), 소고

신세계백화점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 제주도 매력 알리기 나서

신세계백화점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도 매력 알리기에 나선다.신세계백화점은 10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본사에서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와 기업-지역간 상생 및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협약은 특색 있는 제주 관광 자원을 하나의 콘텐츠로 개발해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 고부가가치 상품의 유통 판로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것을 뼈대로 한다.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리미엄 관광 상품 기획, 지역 특산물 판매 채널 다각화, 스토리텔링 중심 홍보·마케팅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먼저 자체 여행 프로그램 '로컬이신세계'를 기반으로 제주 지역을 콘텐츠로 하는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여행 전 유명 셰프가 지역 식재료의 역사와 특성을 설명하는 '프리뷰 다이닝'을 열고, 여행 후에는 미식 전문가 및 명사가 함께하는 '워크샵&

뷰노, 뼈 연령 분석 AI 설루션 기술과 사업 27억에 양도 결정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뷰노가 뼈 연령 분석 AI 설루션을 양도한다.뷰노는골연령 분석 AI 솔루션 '뷰노메드 본에이지(BoneAge)' 관련 기술 및 사업 일체를 27억 원에 의료 AI 플랫폼 기업 마이허브로 양도한다고 10일 공시했다.뷰노는 핵심 전략 사업에 선택과 집중하기 위해 본에이지 사업 양도를 결정했다. 앞으로는 예방의료 및 생체신호 기반 AI 분야에 경영 자원과 기술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뷰노는 사업 재편 이후 △심정지 예측 설루션 '뷰노메드 딥카스'를 생체신호 기반 제품군의 시장 확대 △후속 설루션 기술 개발 및 상용화 △글로벌 진출 확대 등 주요 전략 과제를 실행하기로 했다.이예하 뷰노 대표이사는 "본에이지는 국내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의료 AI 설루션으로 뷰노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제품 중 하나"라며 "해당 기술의 가치는 새로운 파트너를 통해 확장하는 동시에 뷰노가 중장기적으로 가장 높은 성장성을 가진 예방 중심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스타벅스 올해도 매출 3조 훌쩍 넘어설 듯, 수익성 아쉬워도 손정현 대표 연임 가능성

신세계그룹이 올해 9월 중에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하기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11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손정현 SCK컴퍼니(스타벅스 운영사) 대표이사의 연임이 업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손 대표는 한국 시장 특성에 맞춘 전략을 강화하며 국내 스타벅스 진출 26년 만인 지난해 SCK컴퍼니의 매출 3조 원 달성을 이끌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임기 내내 5%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어 아쉬움을 자아낸다.SCK컴퍼니는 유통업계 위기 속 이마트 전체 수익성을 이끌고 있는 핵심 자회사다. 손 대표가 이번 인사에서 다시 한 번 그룹의 신임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10일 이마트 IR 실적발표 자료를 종합하면 SCK컴퍼니는 올해도 역대 최대 매출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익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SCK컴퍼니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매출 1조5574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연 매출 3조 원을 처음 넘어선 뒤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5% 줄어든 754억 원으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4.8%로 전년 동기(5.1%)보다 0.23%포인트 뒷걸음쳤다.SCK컴퍼니가 작년 하반기 가격

서부발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안전 강화 협력, 무탄소발전설비 도입

한국서부발전이 무탄소 발전 설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안전을 강화할 목적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과 협력한다.서부발전은 10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건설연과 '무탄소 발전기술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발전 현장에 무탄소 발전 설비가 도입되는 상황에서 근로자들이 생소한 신규설비를 안전하게 설치 및 운영하는 데 전문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부각됨에 따라 이뤄졌다.두 기관은 정부 목표인 '청정수소 기반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무탄소 발전 기술 안전성 강화 △탄소중립 실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상생 발전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서부발전과 건설연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무탄소 발전 기술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상용화 노력', '상호교류·네트워크 구축', '기타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장에 JYP엔터 박진영 왜 선택됐나, K팝 세계화 선봉

현역 가수이자 프로듀서, 경영인으로 활동하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CCO)·대표 프로듀서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내정됐다.세계적으로 K컬처를 둘러싼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 정부와 관련 업계를 잇는 가교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10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박진영 공동위원장의 내정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정부에서 K팝을 비롯해 K컬처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박진영 공동위원장과 함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최휘영 장관은 위원회의 운영을 맡고 박진영 공동위원장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경험을 토대로 현업 종사자를 지원하는 실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박 공동위원장은 내정이 발표된 9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에서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게 부담스러웠지만 지금 K팝이 너무나도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고 이 기회를 꼭 잘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2003

코레일 노사, 대한적십자사 통해 강릉 가뭄피해 지원에 5천만 원 기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가 강릉지역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돕는다.코레일은 노사가 함께 최근 극심한 가뭄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의 일상회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코레일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공동으로 출연한 공익단체인 희망철도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추진됐다.전달된 기부금은 강릉지역 주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생수 등 생필품 구입에 사용된다.코레일은 지난 4월 경북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부하고 자원봉사자에게 무료로 열차 이용을 제공하는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힘쓰고 있다.홍영희 철도노조 사무처장은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권영주 코레일 인재경영본부장은 "강릉지역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재난·재해 발생 때 노사가 뜻을 모아 피해 복구지원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성장동력 장착, IDT 인수와 폐렴구균 백신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실적 개선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안재용 대표이사 사장은 독일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와 소아용 21가 단백접합 폐렴구균 백신(PCV21) 개발을 양대 축으로 회사의 실적과 성장 동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10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3164억 원으로, 1분기 1546억 원, 2분기 1619억 원을 기록했다.이는 IDT 인수 효과가 본격 반영된 결과로, 세 분기 연속 1천억 원 이상 매출을 이어가며 외형 성장을 뚜렷하게 입증했다.특히 IDT 인수는 단순한 지분 확보가 아니라 글로벌 확장 전략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다. IDT는 독일에 본사를 둔 백신 전문 CDMO 기업으로, 원액(DS)과 완제(DP) 생산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대형 바이알 충전과 동결건조 설비까지 보유하고 있다.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생산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 밸류체인을 유럽에서 확보했다. 안동 L-HOUSE와 IDT를 양축으로 한 이원화 생산 체계는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고, 글로벌 고객사 맞춤형 프로젝트 수주 능력을 크게 높였다.IDT는 유럽·미국 빅파마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어, SK바이오

도로공사 카자흐스탄에서 재난대응 합동 훈련, "K-인프라 안전 역량 전파"

한국도로공사가 인프라 안전관리 역량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도로공사는 9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유지관리 현장에서 '해외 재난대응 합동 실전훈련'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해외 사업장의 재난상황에 대비해 본사·현장·전문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러에 따른 차량 화재 및 파견직원 상해사고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구체적으로 재난 발생 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파견직원의 GPS 위치 확인 △현지 앰뷸런스 긴급 투입 △중소기업 혁신제품(질식소화포)을 활용한 차량 화재 진압 등이 전개됐다.이날 훈련에서는 조달청과 협업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혁신제품을 실증하기 위한 '중소기업 혁신제품 기증식' 행사도 열렸다.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에게 해외 실증을 지원하는 조달청의 '스마트 도로교통 분야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사업'

HDC현대산업개발 지하 공사 안전 점검, 정경구 "무재해 현장 달성 목표"

HDC현대산업개발이 사고 및 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고 안전한 현장을 조성하는 데 힘쓴다.HDC현대산업개발은 10일 지하 공사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2공구 현장'에 관한 경영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정경구 대표이사 사장과 김영한 인프라본부장을 비롯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이날 안전점검에 참석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정부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정착 정책에 발맞춰 기존의 정기 경영진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점검대상으로는 본격적 지하 공정이 추진되고 있는 현장을 선정했다.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철도보호지구 내 차량기지 진입선로 시공 구간의 터널 내부 작업 여건 및 흙막이 가시설 상태, 수직구 구간 현황 등을 주로 살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월 경영진과 노동조합의 노사 합동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전환(DX) 기반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정 사장은 "본사와 현장의 유기적 안전관리 체

'트럼프 측근' 오라클 이사회 의장 래리 엘리슨, 일론 머스크 제치고 세계 1위 부호 넘본다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 이사회 의장인 래리 엘리슨의 자산가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따라잡으며 세계 1위 부호 자리에 가까워지고 있다.포브스는 10일 "오라클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성장에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며 래리 엘리슨의 자산가치도 대폭 높아졌다"고 보도했다.9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 오라클 주가는 장 마감 뒤 28%를 넘는 상승폭을 나타냈다.포브스는 래리 엘리슨이 보유한 오라클 주식 가치가 700억 달러 상승하며 총 자산가치가 3640억 원(약 505조2천억 원)에 가까워졌다고 추정했다.현재 세계 부호 1위인 일론 머스크의 자산가치는 3840억 달러(약 532조9천억 원) 안팎인데 차이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 가치가 상승하며 2021년 처음으로 세계 최고 부호에 등극했다.이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에 1위를 내줬으나 지난해부터 1년 가까이 다시 선두를 지키고 있다.포브스에

코웨이, 초등학생 대상 '제1회 환경사랑 그림공모전' 수상작 발표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10일 서울시 구로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회 코웨이 환경사랑 그림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은 지역사회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를 표현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구야! 아프지마'를 주제로 지난 8월15일까지 작품을 접수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및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진이 심사에 참여했다.대상에는 영서초등학교 5학년 곽세현 어린이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멸종 위기 동물과 의인화된 지구를 중심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교통수단, 텀블러 사용, 자원 재순환 등 다양한 환경 보호 실천 방법을 담아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정영한 교수는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지구에게 윙크하는 태양과 웃음을 짓는 달토끼가 어린이만의 감수성을 잘 보여준다"는 심사평을 전했다.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손용훈 교수는 "환경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가 안고 가야 할 과제들을 한 장의 그림 속에 포괄적으로 담아낸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이외에도 최우수상에는 판채은(개봉초 6학년),

HD현대중공업 세계 최초 암모니아추진선 환경 신기술, 미국 선급 인증 받아

HD현대중공업은 10일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추진선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관련 오염수 처리장치와 독성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2050년까지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연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암모니아는 비용 효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유망한 친환경 연료로 꼽히고 있다.다만 암모니아는 높은 독성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관련 규제가 마련되지 않아 안전·환경을 아우르는 선제적 대응 기술 확보도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HD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자체 개발한 '암모니아 폐수 선외 배출 장치'는 폐수 탱크에 모인 암모니아 폐수의 배출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제어하는 모니터링 장치다. 폐수 내 암모니아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허용 기준 이내에서만 암모니아 폐수의 선외 배출이 가능하도록 제어한다.또 선내 암모니아 누출 위험 구역을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안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독성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도 개발했다.HD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증

한전KPS, 청렴 조직문화 확산 위해 권익위와 '청렴문화제' 개최

한전KPS가 청렴실천 문화의 대내외 확산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한전KPS는 지난 4일 전남 나주 본사 1층 빛가람홀에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하는 청렴문화제'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청렴문화제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직무상 갑질 금지 관련 규정,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등에 이해도를 높이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한전KPS가 국민권익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다.문화제에는 회사 임직원을 비롯해 나주경찰서와 나주시청 공직자, 인근 공공기관 직원 등이 참여했으며 일반시민도 초청해 청렴문화 확산과 실천을 다짐했다.문화제는 강의 위주의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연극이나 샌드아트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갑질 등 부적절한 행위를 재조명했다.이성규 한전KPS 상임감사는 "청렴문화제를 통해 내부 임직원들과 유관기관 및 나주시민들이 청렴을 더 잘 이해하고 실천해 청렴 문화가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청렴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젝시믹스 40억 규모 전환사채 매도 청구권 행사, 취득 후 전량 소각 예정

젝시믹스가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조기에 매도한다.젝시믹스는 10일 해당 전환사채에 대한 매도 청구권을 행사한다고 밝혔다.해당 사채는 2024년 1월31일 발행됐으며 만기일은 2028년 1월31일이다. 취득 총액은 40억 원이며 주당 전환가액은 6311원이다.취득사유는 발행회사의 매도 청구권 행사에 대한 만기전 사채 취득이다. 이사회 진행 이후 채권을 말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원 기자

가스공사 '폐전기·전자제품 자원 순환 행사' 개최,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앞장

한국가스공사가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가스공사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대구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폐전기·전자제품 자원 순환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가스공사는 정부 국정과제인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일환으로 지난 7월 E-순환거버넌스와 맺은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 순환 시스템 기반 구축 협약'에 따라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E-순환거버넌스는 전국 300여 개 회수 거점을 보유한 전자 제품 회수 및 재활용 전문 기관으로 법적 기준에 따른 무상 회수 서비스를 제공한다.가스공사 본사 직원들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전기·전자제품을 기증했으며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수거해 친환경 공정을 거쳐 재자원화하게 된다.가스공사는 9월 한 달 동안 전국 14개 사업소로 이 캠페인을 확대해 전사적으로 환경 의식을 내재화하고 자원 순환 실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일상 속에서 순환경제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탄소중립 실현

코레일, '출발 후 좌석 변경' 'DIY 환승 서비스' 포함 고객 맞춤형 서비스 추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철도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힘쓴다.코레일은 출발 후 좌석변경, DIY(DO It Yourself, 직접 만들기) 환승 서비스, 레일택배 서비스 등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먼저 코레일은 열차 출발 후에도 차내에서 고객이 직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코레일톡으로 좌석을 바꿀 수 있는 출발 후 좌석변경 서비스를 올해 안에 선보인다.그동안 출발 직전 승차권을 예매해 좌석을 지정하지 못한 경우나 창가 자리, 동반석 등 원하는 자리가 비어있어 변경을 원할 때는 코레일톡 서비스콜이나 비상 호출 이후 열차 승무원을 기다려야 했다.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은 직접 빈 자리를 확인하고 좌석을 변경할 수 있게 된다.코레일은 11월부터 열차를 갈아탈 때 내가 원하는 환승역에서 원하는 시간대 열차를 고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DIY 환승 서비스를 제공한다.지금까지는 출발역과 도착역만 고객이 직접 지정하고 환승역 및 열차는 운행시간표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추천됐다. 새 서비스 도입 이후에는 고객이 환승하는 역과 열차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철도역을 활용한 레일택배 서비스는 10월 말부터 도입된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건설업계 연이은 현장 사고에 긴장 높아져, 삼성물산 안전관리 비교적 '선방'

주요 건설사에서 연이어 인명사고가 발생하자 정부에서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다만 주요 건설사 가운데 삼성물산은 최근 2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에 성공하는 등 상대적으로 양호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10일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사과문을 내고 "내 집과 같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대우건설은 이번 사태를 결코 잊지 않고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사적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사장이 사과문을 낸 것은 전날 오후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푸르지오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대우건설은 물론 국내 주요 건설사의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는 9월 들어 열흘 남짓한 기간에만 벌써 4건이나 발생했다.지난 3일에는 GS건설의 서울 성동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4일에는 대우건설의 울산 북항터미널 공사현장, 6일에는 롯데건설의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등에서 각각 인명사고가 발생했다.정부가 산업재해 예방에 고삐를 죄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에도 건설업계에서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앞으로 안전 관련 규제 수위는 더욱

인벤티지랩 "장기지속형 약물중독치료제 임상1상서 시판 약 대비 우위"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이 약물중독 치료제 임상1상에서 대조약 대비 우수성을 입했다.인벤티지랩은 자사의 장기지속형 약물중독 치료제 IVL3004의 임상1상 결과에서 동일 성분(성분명 날트렉손)의 시판약인 비비트롤(Vivitrol®) 대비 뚜렷한 차별적 우위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인벤티지랩에 따르면 이번 임상1상에서 IVL3004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안전성 및 내약성을 보였다.대부분의 이상반응(AE)은 경미한 수준을 보였다.특히 전체 피험자 가운데 주사부위 부작용 지속기간이 IVL3004 투여군(3.8일 및 4.9일)에서 비비트롤(18.2일) 대비 현저히 짧아 환자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 점을 입증했다. 또한 중대한 이상반응, 사망, 치료 중단 사례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약동학(PK) 분석에서도 IVL3004는 치료적 영역에서 혈중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IVL3004 380㎎은 대조약인 비비트롤과 동일한 용량으로 대조약 대비 약동학적 프로파일이 매우 안정적이며 유효 농도 구간에 포함되는 것을 확인했다.대조약 대비 30% 용량을 감소시킨 IVL3004 300㎎ 저용량 군에서도 비비트롤과 유사한 약물 흡수

콜마비앤에이치 26일 임시 주총 열어, 부회장 윤상현 이사 선임 안건 상정

콜마비앤에이치가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 이사 선임 등을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콜마비앤에이치는 26일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윤상현 부회장 등 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10일 밝혔다.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임시의장 선임과 윤상현 부회장 및 이승화 전 CJ그룹 부사장 선임 안건이 상정됐다.이번 임시 주주총회는 주주제안으로 진행되는 것이다.콜마비앤에이치는 "대전지방법원의 결정에 근거해 주주의 요청에 따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했다"며 "이사회 결의는 수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장은파 기자

쿠팡 산업부 '제조 AX 얼라이언스' 참여, "AI 기반 유통·물류 혁신 선도"

쿠팡이 국내 제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AX) 추진을 위해 정부가 분야별 AI선도기업과 전문가들로 구성한 민관합동 위원회인 '제조업 AX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AI가 제조업의 미래 먹거리와 핵심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쿠팡은 유통·물류 산업의 AI 대전환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AI기술 기반 혁신을 선도할 방침이다.쿠팡은 1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조 AX(AI Transformation)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AI전문 기업, 대학·전문 연구기관 등이 참석했다.'제조 AX 얼라이언스'는 AI 팩토리·AI제조서비스·자율주행차·휴머노이드 등 업종별 10가지 얼라이언스로 구성된다. 각 업종별 얼라이언스에선 업종 대표 기업과 AI전문가,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AI 대전환을 위한 규제 혁파 및 제도 개선 방안, 혁신 프로젝트 등을 논의한다. 쿠팡은 유통·물류 얼라이언스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하게 된다.쿠팡은 이번 '제조 AX 얼라

'오너 리스크' 에어프레미아 대표 된 박영철, 미주 노선 확대 위한 투자금 조달 '최대 과제'

에어프레미아 새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영철 신임 대표이사가 미주 노선 확대와 신규 항공기 도입을 위한 투자 자금 확보가 앞으로 그의 경영행보의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는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에어프레미아는 유일한 미주 노선 운행 등 장거리 전문 LCC라는 장점을 살려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장거리 미주 노선 확대를 위한 새 항공기 도입으로 수익성을 더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당장 자금이 바닥 난 상황이다.10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박 신임 대표는유상증자 또는 외부 투자유치 등으로 투자자금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에어프레미아는 주로 장거리 노선에서 저가 운임전략을 펼치면서 국내 항공업계에서 유일한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분류된다.하이브리드 항공사는 기내식과 와이파이 제공 등 대형항공사(FCS) 수준의 서비스와 LCC의 저비용 구조를 동시에 갖춘 항공사를 말한다.현재 에어프레미아는 8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2023년 초까지 3대에 불과했던 항공기 수를 2023년 말 5대로 늘렸고, 올해는 4대를 추가 투입하며 미주 노선을 늘려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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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 등 통해 재무건전화 체질개선 추진, 실적 회복은 과제 [2025년]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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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출신 이차전지 소재 전문가, 고객다변화·수익개선 주력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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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티어로 키울 적임자 평가, 동박 생산능력 확보에 전념 [2025년]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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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시장 패러다임 바꾼 혁신가, 방광암 진단키트로 실적 기대감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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