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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하반기 연구개발 발표 주목"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5-02 08: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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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1분기 파트너사 임상 시료 공급 및 북경한미 실적 회복세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는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 발표를 시작으로 다수 연구개발(R&D) 발표가 예정돼 있어 관련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신증권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하반기 연구개발 발표 주목"
▲ 한미약품이 1분기 파트너사 임상 시료 공급 및 북경한미 실적 회복세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한미약품 목표주가 3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4월30일 한미약품 주가는 26만9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희영 연구원은 “한미약품 주가는 1년간 지속된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실적 부진과 연구개발 성과 부재로 하락했으나 2025년에는 북경한미 실적 개선 및 다수의 연구개발 성과 발표가 예정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909억 원, 영업이익 59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23% 감소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했다. 

별도기준 매출은 2951억 원, 영업이익은 470억 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7.3% , 영업이익은 18.9%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제품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과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매출은 다소 약진하였으나 당뇨 신제품들의 성장과 글로벌 파트너사(MSD)향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임상 시료 공급이 높은 영업이익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북경한미 매출은 965억 원, 영업이익은 113억 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70.1% 감소했다. 지난해 마이크로플라즈마 폐렴 유행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 및 북경 대홍수 영향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북경한미는 유산균 정장제 마미아이 등 주요 제품이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제품 라인업 강화, 의료보험 진입 확대, 정부 집중 구매에 적극 대응하는 친시장 전략에 힘입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미정밀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 228억 원, 영업손실 19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8.1% 감소했고 적자를 이어갔다. 국내외 독감 유행 부재에 따른 원료의약품 수출 수주 감소 영향이 컸다. 

그는 6월 미국 당뇨 학회(ADA)를 시작으로 하반기 이어지는 연구개발 성과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6월20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각) 열리는 미국 당뇨 학회(ADA)학회에서는 한미약품이 글로벌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LA-TRIA 임상 1상 안전성 및 LA-UCN2의 원숭이 대상 전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그는 “LA-TRIA는 높은 체중 감소 효과, LA-UNC2는 근육량 감소를 제한하는 비만 차세대 신약으로, 추후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이 기대되는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150억 원, 영업이익 222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2.8%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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