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27일 중국 장쑤성 타이창시에 위치한 한 항구에서 BYD가 자체 도입한 전기차 운송 선박을 브라질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BYD가 4월 한 달 동안 38만 대를 웃도는 친환경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BYD는 올해 550만 대의 친환경차 판매 목표를 세웠는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지난해보다 130만 대 정도 많은 규모이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BYD는 4월 순수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차(PHEV)를 합산한 친환경차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4% 증가한 38만89대 판매했다.
순수 전기승용차와 하이브리드 승용차 판매는 각각 19만5740대 및 17만6875대다.
여기에 상업용 친환경차 7474대도 팔았다. 이는 중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판매치이다.
BYD가 4월 해외로 수출한 친환경차는 모두 7만9086대로 2024년 같은 달과 비교해 92.84% 증가했다.
BYD는 지난해 1년 동안 427만2145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이보다 28.7% 높은 550만 대로 설정했다.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BYD는 올해 들어 4월까지 138만893대의 친환경차를 누적 판매했다.
블룸버그는 “BYD가 올해 목표 달성에 순조롭게 다가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