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NH투자 "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밑돌아, 플랜트 부진 주택이 만회"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5-02 08:43: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1분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거둔 가운데 플랜트 부문의 수익성 부진을 주택 부문이 만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 "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밑돌아, 플랜트 부진 주택이 만회"
▲ GS건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GS건설 목표주가를 2만2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월30일 GS건설 주식은 1만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플랜트 현장들의 실행 예산이 확정 이전인 데 영향을 받아 원가율이 높았지만 주택 일부 현장의 도급증액으로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GS건설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630억 원, 영업이익 70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0.2% 줄어든 것이다.

시장 기대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3.3% 밑돈 수치다.

GS건설의 1분기 플랜트 부문 매출총이익률(GPM)은 2.4%로 직전 분기 11.5%와 비교해 대폭 축소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국내 동북아LNG허브터미널’, ‘LG화학 오로라’ 등 지난해 수주했던 현장의 원가율이 100%로 결산됐기 때문이다.

실행 예산이 확정되는 2분기 이후부터는 매출총이익률은 8%대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건축·주택 부문은 3월 말 준공한 ‘장위자이 레디언트’ 현장에서 도급증액에 합의한 300억 원이 반영됐다. 2분기에도 준공 예정인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메이플자이’에서 추가 도급증액이 점쳐졌다.

이 연구원은 올해 GS건설 건축·주택 부문 매출총이익률이 9.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은 GS이니마 매각과 관련해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방향으로 협상하고 있으며 잠재적 매수자의 2차 실사 진행 단계에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며 “유동성 확보 및 신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관련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바라봤다.

GS건설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2조5610억 원, 영업이익 38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3%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35.6% 증가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정의선 '현대차·기아 불참' 상하이모터쇼 방문, 7년 만에 중국 전시회 참석
법원, 카카오페이 '알리페이에 개인정보 전송' 시정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경찰 성남 새마을금고 1700억 규모 부당대출 조사, 허위 법인 20여 곳 동원
개인정보보호위 '알바몬 이력서 유출' 조사 착수, 2만2천여 건 규모
이재명 선거법 파기환송심 하루 만에 재판부 배당, 5월15일 첫 공판
미래에셋증권 "에스티팜 쌓여가는 CDMO 수주, 올리고 매출 증가 긍정적"
비트코인 1억3850만 원대 상승, 모간스탠리 투자 거래 플랫폼에 가상화폐 상장 검토
신세계에 '정유경 시대' 본격 개막, 내수 침체 뚫고 '몸집 키우기' 무거운 과제
르노코리아 4월 국내 판매 3배 늘어, 한국GM과 KG모빌리티 내수·수출 감소
조국 "이재명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은 명백한 대법원의 대선 개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