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비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시큐리티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2일 한화투자증권은 한화비전이 시큐리티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비전> |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한화비전 목표주가를 기존 8만1천 원에서 8만8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월30일 한화비전 주가는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시큐리티 부문의 강력한 성장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2002억 원, 3001억 원에서 각각 2266억 원, 3337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한화비전은 올해 1분기 시큐리티 부문의 성장세에 덕분에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518억 원, 영업이익 44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했다.
주요 매출 지역인 미주 지역을 포함해 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지역에서 감시 장비 수요가 확대되고 환율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시큐리티 부문 매출만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시큐리티 부문의 강력한 성장성을 확인했다”며 “지금부터는 시큐리티 부문의 강력한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자회사 한화세미텍의 성과를 확인해 나갈 시기다”고 말했다.
한화비전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2조440억 원, 영업이익 22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283%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