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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 "HD현대에너지솔루션 완전히 달라진 실적, 하반기도 분기 평균 100억 원 상회"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7-27 15: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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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DS투자증권은 27일 HD현대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천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5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S투자 "HD현대에너지솔루션 완전히 달라진 실적, 하반기도 분기 평균 100억 원 상회"
▲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에도 분기 평균 100억 원을 상회하는 이익을 달성했다. <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5% 늘어난 1337억 원, 영업이익은 89.7% 증가한 151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은 재고자산평가충당금 환입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면 적자였다. 따라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먼저 수익성이 좋은 국내 매출액이 846억 원을 달성하면서 전체 이익 증가를 견인했고 미국 매출액 확대에 따른 적자 폭 축소, 앙골라 프로젝트 2차분 실적이 반영됐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앙골라는 2023년에 422억 원 규모로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영업이익률이 좋은 사업”이라고 밝혔다.

3, 4분기에도 영업이익은 100억 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먼저 국내 시장은 계속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정부에서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추가 예산을 편성했으며 주요 지원 내용은 설치비와 원활한 자금조달이다. 또한 11차 전기본에서 세운 보급 목표치(2030년 55.7GW)만 달성하더라도 시장은 성장한다.

미국 매출 증가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정안이 최종 통과된 후 보조금을 받기 위해 착공 시기가 당겨지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미국 내 태양광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HD현대에너지솔루션에게도 수혜가 있을 전망이다. 

안주원 연구원은 “미국은 매출 증대에 따라 흑자전환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반기에는 앙골라 프로젝트 실적이 없음에도 국내와 미국의 좋은 영업환경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9% 증가한 4938억 원, 영업이익은 921.2% 늘어난 360억 원으로 추정한다. 영업이익은 기존 215억 원에서 68% 높였으며 발전 효율이 좋고 판가도 높은 N타입 모듈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

현재는 국내에서 N타입으로 셀-모듈 수직계열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도 올려가고 있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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