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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가발용 섬유 '모다크릴' 증설 결정, 2028년까지 1500억 투자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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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태광산업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모다크릴 공장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했다.

모다크릴은 아크릴로니트릴(AN)을 함유한 공중합체(두 종류 이상의 단량체 물질로 구성된 고분자 물질)로 난연성을 지녔다. 가발용 인조 섬유나 의류용 안감에 주로 쓰인다.
 
태광산업 가발용 섬유 '모다크릴' 증설 결정, 2028년까지 1500억 투자
▲ 태광산업이 울산 모다크릴 공장의 증설 투자를 13일 결정했다. <태광산업>

태광산업은 지난 2021년 울산에 모다크릴 공장을 준공, 현재 연간 생산능력 1만2천 톤의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증설을 마치면 생산능력은 2만6천 톤으로 늘어난다.

투자 기간은 2028년 5월 말까지며, 예상 투자비용은 1500억 원이다.

태광산업은 기존 사업 가운데 청화소다(NaCN), 아라미드 섬유, 모다크릴 등 수익률이 높은 품목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지난 6월30일 발표했다.

이날 태광산업은 2026년도 결산배당을 상향하겠다는 방침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추가했다.

태광산업 측은 “현재 상황상 배당을 확대하는 것에 호의적인 환경은 아니나, 경영실적 회복 추이, 재무건전성, 미래 성장투자 및 시장 기대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하여 배당 수준의 합리적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2026년 결산 배당금 상향을 추진하고 중장기 실적과 연계된 배당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은 지난 2025년 결산 배당으로 1주당 1750원의 현금을 지급했다. 배당 결정 당시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0.15%였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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