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1일 고성능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6 N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6 N은 2023년 9월 출시된 아이오닉5 N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오는 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 전기차다.
 
현대차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6 N' 출시, 판매 가격 7990만 원

▲ 현대자동차 고성능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6 N’. <현대차>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합산 최고 출력은 609마력, 최대 토크는 740뉴턴미터다. 일정 시간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부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합산 최고 출력 650마력, 최대 토크 770Nm의 성능을 낸다.

회사는 아이오닉 6 N에 84.0킬로와트시(kWh) 배터리와 주행 목적별 배터리 온도 및 출력을 최적 제어해 동력 성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 N 배터리 기능을 적용했다.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도 탑재됐다.

일상 주행에서의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하는 동시에 고성능 차에 어울리는 주행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오닉6 N은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7990만 원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 N 판매 시작과 함께 N브랜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아이오닉6 N 특별 한정 패키지 10년팩을 출시했다.

10년팩은 스웨이드 내장재와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하고, 10월 안에 계약 후 올해 안에 출고한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전용 도어스팟램프와 번호판 가드, 카본 에어로 파츠 패키지 구매 및 장착 우선권, 현대차그룹(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리는 트랙데이 초청, 키 케이스, 파우치 백 등 아이오닉 6 N 컬렉션 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 고성능 자동차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the Nthusiast)’ 프리뷰 서비스 회원권도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첫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6 N은 일상 주행 시 편안한 승차감과 함께 한계 상황에서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갖췄다”며 “이번 아이오닉6 N의 출시로 소비자들이 현대차 N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돼 일상에서도 고성능 모델을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