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6일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추진계획 국무회의 의결, 예비타당성 면제는 29일 결정

▲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국토교통부>


총 사업비는 13조7천억 원, 개항은 2035년으로 예정됐는데 앞으로 지반조사, 최적 입찰방식 검토 등을 통해 사업비와 사업기간이 더욱 구체화 된다.

29일 열리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최종 결정된다.

다만 정치권에서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대해 부정적 입장도 있어 앞으로 난관도 예상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5월부터 가덕도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예비타당성조사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은 2065년 국제선 기준으로 여객은 2336만 명, 화물은 28만6천 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국무회의 의결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정부의 추진의지가 반영된 것이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