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과 과제
이노션은 정부의 일감몰아주기 강화 움직임에 대비해 총수일가 지분율을 낮추거나 내부거래 비중을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정부는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해 총수일가 지분율 기준을 현행 30%에서 2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강화되면 이노션은 또다시 규제대상이 될 수 있다.
이노션의 총수일가 지분율은 29.99%로 현행 규제기준에서 딱 맞춰 있다. 정성이가 27.99%, 정의선 부회장이 2%를 보유하고 있다.
이노션의 내부거래 비중은 2016년 기준으로 79.9%에 이른다.
규제가 강화되면 이노션은 또 다시 총수일가가 지분을 매각해 지분율을 낮추거나 내부거래 비중을 낮춰야 한다.
그러나 지분을 낮추는 게 간단하지 않다. 정성이의 지분율을 20% 아래로 낮출 경우 경영권이 위협받기 때문이다. 이노션의 2대주주는 스웨덴계 NHPEA IV 하이라이트 홀딩스 AB로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다.
◆ 평가
정성이는 정몽구 회장의 자녀들 가운데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회사를 물려받았다.
정성이는 실질적으로 이노션의 설립을 주도하고 기업문화 조성과 인재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수주와 관리 등 세세한 면까지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의 신차 발표회는 물론이고 해외 모터쇼에도 빠짐없이 참석할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도 대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직원들로부터 허물없고 소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는지 하나하나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직원들에게 애착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인재확보에 관심이 많아 신입사원 면접 때 종종 면접관으로 나서기도 한다.
주부이기도 하다보니 여직원들의 출산과 육아 등 복지에도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이가 이노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두고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현대차그룹 같은 곳에서 돈 되는 사업을 가족들에게 줘 전문기업의 입지를 없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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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성이 이노션 고문](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8/57641_78899_111.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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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구(왼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혼주인 정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함께 2016년 11월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외손녀 선아영씨의 결혼식에 참석해 입장하고 있다.<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