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이브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242억 원으로 예상치를 11% 상회했다. 이브 매출 호조는 신규 확장팩 출시 효과에 기인한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913억 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마케팅비(105억 원)는 오프라인 행사 및 게임쇼 참가 용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했다.
2025년 4분기 출시 목표로 밝혀왔던 붉은사막 출시 목표 일정은 2026년 1분기로 재차 연기됐다. 추가적인 연기 가능성 역시 높다고 판단한다.
2018년에 개발이 시작된 것을 고려하면 개발 기간은 7년 이상으로 장기화되고 있으며 최초 출시 목표(2021년 4분기)로부터는 이미 4년 이상 연기됐다.
개발 기간 장기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AAA급 PC/콘솔 게임 시장을 고려해 출시 이후 2026년까지의 붉은사막 판매량 가정치를 기존 560만 장에서 500만 장으로 하향한다.
2026년 붉은사막 예상 매출액으로 4천 억을 가정했다.
2026년 1분기로 붉은사막 출시 일정 연기에 따른 매출 반영 시기 변경, 2026년 티켓 주가수익비율(P/E)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5천 원에서 3만6천 원으로 3% 상향했다. 붉은사막 최초 매출 반영 시기를 2026년으로 변경함에 따라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51% 상향하나 출시 일정의 불확실성 확대 및 흥행 가능성 축소를 타켓 멀티플은 39% 하향한다.
임희석 연구원은 “2026년 타켓 P/E 기존 20.3배에서 12.3배로 변경한다”며 “신규 타켓 P/E는 네오위즈 ‘P의거짓’ 출시 이후 2023년 하반기 P/E 평균”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일정이 확정될 경우 단기적인 주가 상승은 예상되나 붉은사막 출시 이후 장기간 계속될 신작 공백기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2027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 감소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