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일론 머스크 "삼성전자 계약 규모 22.7조보다 더 클 것", 삼성전자 테슬라 AI칩도 수주하나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7-28 13:08: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론 머스크 "삼성전자 계약 규모 22.7조보다 더 클 것", 삼성전자 테슬라 AI칩도 수주하나
▲ 일론 머스크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삼성전자와 자율주행차를 위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머스크는 삼성전자와 계약 규모가 알려진 것보다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 엑스(X)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테슬라가 22조7600억 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차(FSD)용 반도체를 제작한다.

다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와의 계약 규모가 22조7600억 원보다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제작하는 맞춤형 인공지능(AI) 반도체 ‘도조3’의 제작도 삼성전자가 맡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삼성전자의 텍사스 신규 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이 공장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는 현재 AI4 칩을 생산하고 있으며, TSMC는 설계가 완료된 AI5 칩을 대만에서 생산하고, 이후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AI6 칩은 자율주행차를 위한 AI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을 활용해 해당 칩을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는 22조7600억 원으로 알려졌지만, 추후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새로운 계약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는 삼성전자와 16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소개한 SNS글에 답글을 달며 “그것보다는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2026년 말 출시할 자체 AI 반도체 ‘도조3’ 제작에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의 ‘도조’ 칩은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위해 회사의 신경망을 훈련하도록 설계된 맞춤형 AI 반도체다. 이는 자율주행으로 나가기 위한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이번 수주와 추가 협력 가능성이 커지며 호재를 맞을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이번 계약으로 연 10%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하이트진로 '하이트' 역사의 뒤안길로, 김인규 '존재와 시간' 보다 수익성 중시
삼성전자 테슬라와 파운드리 협력에 회의론, 로이터 "고객사 확보에 불리"
[오늘의 주목주] '루마니아 기대감' 현대로템 5%대 상승, 코스닥 케어젠 11%대 내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230선 반등 마감, 4년 만 최고치 경신
[현장] 케어젠 정용지 "의약품에 목매지 않겠다", 먹는 비만치료제 '코글루타이드' 건..
[4대금융 CFO 4인4색] 주주환원 새 기준 제시한다, KB금융 양종희호 새 곳간지기..
삼성전자 이재용 미국 워싱턴행, 한미 관세협상 지원하고 주요 고객사 만날 듯
SK온 1조 규모 정부 1차 ESS 입찰서 완패한 이유는?, 이석희 후속 입찰서 자존심..
'테슬라 잭팟' 장기부활 신호탄 쏜 삼성전자, 8만 넘어 '10만 전자'까지 가나
신한금융 '비은행' 지켜낸 신한투자증권, '리테일 전문가' 이선훈 IB에도 강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