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카드가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
국민카드는 11월30일까지 ‘묘목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KB Pay 앱과 국민카드 홈페이지 이벤트 탭을 통해 보유한 통합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KB국민카드가 고객과 함께하는 '묘목 기부 캠페인'을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 < KB국민카드 > |
국민카드는 캠페인으로 모인 포인트에 기부금 3억 원을 더해 묘목을 키운다.
자란 묘목은 영남 산불 피해지역의 숲을 복원하는 데 쓰인다.
묘목은 경기도 이천시에 조성된 ‘KB국민카드 조이풀(JOYFUL) 스마트온실’에서 길러진다.
조이풀 스마트온실은 산불 등 대규모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조성된 첨단 식물 생산시설로 연간 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생산할 수 있다.
국민카드는 2019년부터 공기정화식물 1만1천 그루를 기부하고 멸종위기식물 6천 본을 생산해 자생지에 6500 그루를 조성하는 등 생태 복원사업에 지속해서 힘을 싣고 있다.
올해 경북ᐧ경남 산불 피해지역에도 묘목 2만 그루를 기부했다.
KB금융그룹 차원에서도 나무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2023년 강원도 홍천에 이어 지난해부터 경북 울진군 산불 피해지역에 10헥타르 규모의 두 번째 밀원숲을 만들고 있다. 꿀벌의 먹이가 되는 식물이 모여 있는 숲이 밀원숲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포인트가 산불 피해지역의 푸른 숲을 되살리는 것”이라며 “뜻깊은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