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지명 아바코 회장(맨왼쪽)이 2024년 5월30일 대경권 중견기업 네트워크 회원들인 대경지역 중견기업인들과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에스엘을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
△아바코의 사업분야
아바코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핵심 장비를 개발하고 2차전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제조 장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매출처를 다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설립 초기 FPD 제조용 진공 장비, 전용 장비, 자동화 장비 등을 생산하며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입지를 다졌다.
OLED,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 개발을 지속하며 기술력을 강화해왔다.
2023년 11월에는 상주 일반산업단지에 2차전지 전용 신규 공장을 완공하여 2차전지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2024년 9월 기준 매출 비중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36.5%, 2차전지 제조장비 37.3%, 3D 프린터 16.2%, MLCC 제조장비 0.3%, 기타 9.6%로 구성되어 있다.
아바코의 주요 협력사는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BOE, CSOT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며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바코의 지배구조
2024년 12월 31일 기준 아바코의 최대주주는 창업주인 위재곤 회장으로 18.48%의 지분(275만6218주)을 보유하고 있다.
위재곤 회장의 장남인 위지명은 78만1600주(5.24%)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3년(5.07%) 대비 소폭 증가했다. 계열사인 아바텍(4.90%)과 대명ENG(0.41%)의 지분율을 합친 것보다 높은 비율을 들고 있다.
김광현 대표이사 사장은 종전 1만274주(0.07%)에서 6만6715주(0.45%)로 상승했다.
계열사인 (주)AVATEC와 (주)대명ENG의 지분율도 소폭 증가했다.
아바텍은 73만주(4.90%)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명ENG는 기존 5만3560주(0.35%)에서 6만1457주(0.41%)로 0.06%p 증가했다.
2024년 12월31일 기준 아바코는 7개의 관계사를 두고 있다.
7개 관계사는 (주)아바텍, (주)대명ENG, (주)대명FA, AVACO Machinery(Guangzhou) Co., Ltd., AVACO Inc., 슈미드아바코코리아(주),(주)옵티브로 이중 AVACO Inc.와 AVACO Machinery(Guangzhou) Co., Ltd.는 아바코가 100%지분을 가지고 있고 슈미드아바코코리아(주)는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3곳은 모두 비상장사다.
그외 아바텍은 특수관계인 포함 위재곤이 33.83%, 대명ENG는 98%, 대명FASMS 100% 지분을 들고 있고 아바텍만이 상장사다.
옵티브는 특수관계인 포함 위재곤이 74.66%의 지분을 소유했으며 비상장사다.
한편 위재명이 대표로 있던 동명정기는 대명ENG가 지분 100%를 갖고 있었으나 2021년 청산했다.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명의 감사를 두고 있다.
위지명을 비롯해 김광현 대표이사, 김재호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있으며, 사외이사는 김중기 법무법인범어 대표변호사가 맡고 있다. 권태우 대구 국가산업단지 유치기업 선정 평가위원이 감사로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BOE에 제품 공급, 본격 매출 성장 기대
아바코는 2024년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24년 4분기 매출 1036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1.2% 감소했다.
성과급과 연구개발(R&D) 비용 등 일시적인 비용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외환이익 덕분에 세전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 3055억 원, 영업이익 211억 원으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2차전지 제조 장비 매출이 2023년 대비 200% 증가한 덕분이다.
아바코는 2025년 3월부터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BOE에 제품 공급을 예정하고 있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중국 비전옥스의 8.6세대 투자에 대한 공급자 선정이 예상되며, 신규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아바코는 계열사 아바텍과의 MLCC 적층기 공급 추진과 슈미드아바코코리아JV를 통한 유리기판 사업 진출 등으로 다양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세미콘 코리아 2025서 TGV 장비 공개
아바코는 2025년 2월 19일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 전시회에서 유리기판용 유리관통전극(TGV) 장비와 플라즈마 라인 장비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을 적용한 장비들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아바코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유리 기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 자리로, 회사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됐다.
최근 개발을 마친 메탈 스퍼터(Metal Sputter) 장비를 통해 HBM 시장에 직접적으로 진입할 준비를 마쳤다. 이 장비는 고객사와의 영업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아바코는 슈미드그룹과 합작한 슈미드아바코코리아와 함께 Plasma Dry Etching과 전극 증착(PVD) 장비를 개발, 이를 중국, 대만, 유럽, 미국 등 해외 고객들에게 R&D용 장비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이 장비들은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 장비 공급을 준비 중이다.
△건식 전극 및 리튬메탈 배터리 공정 장비 개발 목표
아바코는 2025년 상반기 내에 건식 전극 공정용 장비와 리튬메탈 배터리용 차세대 공정 장비 개발을 완료한단 계획을 세워뒀다.
차세대 전지 사업 로드맵에 따라 건식 전극과 리튬메탈 배터리 공정 장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바코는 2024년 7월, 국내 배터리 셀 제조사의 생산 라인에 배터리 전극 공정 장비인 롤프레스, 슬리터, 전극용 테이핑기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의 자동화 장비에서 전극 공정 영역으로 확장하며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공정 장비 분야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건식 전극 공정은 전극 소재를 고체 파우더 형태로 변경해 코팅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슬러리 방식에 비해 건조 과정이 없어 배터리 생산 중 소요되는 전력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추가적인 공간을 확보하고 유기 독성 용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오염 물질 배출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바코는 활물질, 도전재, 바인더를 파우더 형태로 혼합해 필름 두께를 조절하고 압착을 동시에 수행하는 장비를 개발 중이다.
리튬메탈 배터리용 장비는 기존의 흑연과 실리콘 음극재를 리튬메탈로 대체해 에너지 밀도를 기존보다 10배 높이고 충·방전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아바코는 리튬메탈 배터리 음극 공정의 핵심 장비를 개발 중이다.
아바코는 차세대 전지 공정 장비 개발 외에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상용화가 예상되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장비 개발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배터리 전극 공정에 자동화 롤 프레스 장비 공급 계약 체결
아바코는 2024년 7월 10일 국내 배터리 제조사와 롤 프레스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차전지 설비 분야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계약은 2차전지 전극 공정 분야에 진출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됐다.
아바코는 롤 프레스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2차전지 설비 사업이 강화됐다.
설립 이후 주로 디스플레이 장비를 생산해 온 아바코는 2020년부터 2차전지 분야에 본격 진출해 사업 다각화를 꾀했다.
회사는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에 물류 자동화 장비를 공급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2차전지 산업에 발을 들여놓았다.
롤 프레스 장비는 2차전지 전극을 제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장비는 양극과 음극의 전극을 만드는 핵심 공정에서, 활물질을 압연하여 전극 밀도를 높이는 기능을 한다.
아바코는 이 장비의 자동화 기능을 추가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의 롤 프레스 장비는 자동화 기능이 없지만, 아바코의 장비는 공정 자동화를 통해 인건비 절감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어 원가 경쟁력이 높다.
건식 도포 장비는 기존의 습식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에너지 소비와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리튬메탈과 전고체 배터리 설비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 3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주주환원 정책' 본격화
아바코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아바코는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이는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고 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자사주 취득은 2024년 11월 22일 종가(1만3060원) 기준으로 총 발행 주식의 1.9%에 해당하는 29만 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취득한 자사주는 소각을 검토키로 했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2025년 5월 26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내 시장 상황과 경영 전략에 따라 추가적인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자사주 매입은 기존 주주의 보유 지분 가치를 높이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결정은 아바코의 기업 가치가 저평가되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 아바코가 공급하는 슬리터(slitter)는 2차전지 생산공정 중 전극공정 장비로, 극판의 밀도를 높이는 롤 프레스 장비와 배터리 규격에 맞춰 전극 폭을 절단하는 핵심장비다. <아바코> |
△아바코가 걸어온 길
2000년 위재곤이 주식회사 아바코를 설립했다.
200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2006년 국내 최초 LCD TFT Sputter(G7)를 개발했다.
2008년 국내 최초 박막태양전지용 In-Line Sputter(G5)를 개발했다.
2009년 CIGS 박막 태양전지 제조용 Sputter 및 급속 열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2009년 구미 4차단지 신공장을 준공했다.
2010년 AVACO Inc.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2013년 AVACO Machinery(Guanghou) co., Ltd 중국 법인을 설립했다.
2014년 미국 Stion corporation에 태양광 제조장비를 공급했다.
2016년 구미 4차단지 2공장을 신축했다.
2018년 독일 PCB 장비업체 슈미드와 기술제휴 및 합작회사 슈미드아바코코리아(주)를 설립했다.
2020년 이차 전지 및 PCB용 Roll-to-Roll 장비 사업부를 신설했다.
2022년 2차전지 Roll to Roll 장비를 개발 완료했다.
2023년 상주 일반산업단지 2차전지 전용 신규공장을 완공했다.
2025년 LG디스플레이와 약 130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