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3월5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SK텔레콤 > |
△인공지능 사업 확대로 순이익 증가
SK텔레콤은 2024년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힘입어 순이익이 증가했다.
SK텔레콤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7조9406억 원, 영업이익 1조8234억 원, 순이익 1조4388억 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4.0%, 순이익은 25.6% 각각 증가했다.
특히 AI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19% 늘었다.
AI전환(AIX) 사업 매출은 AI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주요 AI 기업간 거래(B2B) 상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AI 데이터센터(AIDC) 매출은 가산 데이터센터 등 새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13.1% 증가한 3974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SK텔레콤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7조6085억 원, 영업이익 1조753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8% 확대됐다.
이 기간 KT의 경우 영업이익이 2.4% 줄었고 LG유플러스는 7.7% 감소했다.
△AI피라미드 앞세운 인공지능 시장 공략
유영상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신사업을 꾸려가기 위한 전략으로 ‘AI(인공지능)피라미드’를 내세우고 있다.
이 전략은 인공지능 사업을 AI인프라·AIX(인공지능 전환)·AI서비스 등 3대 중심사업으로 나누고 자체 기술력 강화(자강)와 함께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기반해 확장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유영상은 2025년 3월2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구독형 AI 클라우드 GPUaaS(GPU as a Service) 서비스, 소규모 모듈러, 단일 고객 전용, 하이퍼스케일급 등 총 4대 사업 모델로 세분화했다.
이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은 2024년 12월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시작하며 GPUaaS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에 100MW급 AI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전 과정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고객 전용 솔루션 사업과 소규모 모듈러 사업 모델까지 추진해 다양한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고객 전용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자체 보유한 공간에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설계부터 건설, 최적화까지 모든 과정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모듈러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화물 컨테이너 크기의 공간에 AI 인프라를 탑재해 제공한다. 효율적으로 신속한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요한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에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듈러 방식은 용량에 따라 단 3개월 만에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능하며, 70% 수준의 구축 비용, 2배 수준의 전력 효율 등의 장점이 있다.
△인공지능으로 사업 체질 개선
유영상은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SK텔레콤 사업모델의 완전 전환을 선언했다. 사업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30년까지 매출 30조 원 가운데 AI 매출 비중을 35%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AI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 AI 사업 가운데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있는 분야는 B2B(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 영역이다.
2024년 12월 서울 구로구 가산동에 AI데이터센터(AIDC)를 건설하고,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GPUaaS’를 선보였다.
SK그룹 관계사인 SKC&C와 함께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산업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산업용 AI 에이전트 개발을 진행 중이다.
B2C(기업과 개인 사이 거래) AI 영역에서도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출시한 개인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에이닷’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AI 에이전트 버전인 ‘에스터’의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터를 2025년 하반기 미국에서 공식 출시한 후, 2026년부터는 다른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다만 B2C 영역의 AI 서비스 유료화 시점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기업 고객군이 확실한 B2B 영역과 달리 B2C에서는 일단 사용자를 확대해 규모를 키운 뒤, 유료화를 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6세대 통신 상용화 앞서 양자암호통신 기술 확보
유영상은 차세대 6G 통신 서비스 상용화에 앞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통신에 접목하는 데 힘을 주고 있다.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6G 이동통신 시대에 통신 속도와 보안성을 끌어올릴 핵심 기술로 여겨진다.
특히 차세대 이동통신인 6G에 양자암호 기술을 접목하면 사물인터넷(IoT)과 핀테크의 활성화가 예상되는만큼 6G 사업 확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통 3사 가운데 양자암호통신 기술 확보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년 2월27일 SK텔레콤은 미국 양자컴퓨터 회사 ‘아이온큐’와 지분 맞교환을 통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아이온큐는 전자기장으로 이온을 잡아두는 이온트랩 기술로 상온에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해 양자컴퓨터 분야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회사다. 해당 기업의 공동창업자는 한국인 김정상 미국 듀크대학교 교수다.
SK텔레콤은 2024년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과 양자 핵심 부품·기술 개발을 위한 연합체 ‘퀀텀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양자암호 칩을 개발하며 제품 상용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업가치제고 계획 발표
유영상은 자본 효율성 개선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인공지능(AI) 비전 등을 포함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2024년 10월24일 2026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2026년까지 연결 기준 조정 순이익의 50% 이상 주주환원, 2030년 총 매출 30조 원 달성 및 AI 매출 비중 35% 달성 등을 핵심 목표하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내놓았다.
SK텔레콤은 2023년9.6%였던 자기자본이익률을 2026년까지 10%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 통신과 AI라는 두 개의 핵심 사업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자산 생산성 향상,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통신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내실과 효율을 다지고 AI 사업으로 빠르게 매출을 전환해 순이익률을 늘리려는 계획이다.
특히 자산 생산성 향상을 위해 비핵심·저효율 자산은 매각하고 유무형 자산 운영비를 최소화하는 등 자산 유동화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재무구조 체질 개선에도 나선다. 2026년까지 부채비율과 이자 부담을 낮춤으로써 투자 여력을 늘려가고자 한다.
AI 사업에서는 AI 데이터센터, AI 기업간(B2B) 사업 등 수익성이 나는 사업에 집중한다.
SK텔레콤은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관리 노하우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액침 냉각 기술 등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키운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 에이닷(A.) 사업에 힘실어
유영상은 고객대상 인공지능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PAA) 애플리케이션 ‘에이닷(A.)’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닷은 통화요약을 해주는 'AI 전화', 숨소리를 바탕으로 수면의 질을 분석하는 'AI 수면관리', 에이닷과 대화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AI 뮤직'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유영상은 2024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휴메인, 퍼플렉시티 등과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 사업(PAA)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휴메인이 개발한 옷핀 형태의 착용형 전자기기(웨어러블) 'AI핀'에 에이닷을 적용하기로 했다. 퍼플렉시티와는 에이닷 등에 탑재될 생성형 AI 검색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
유영상은 이번 파트너십은 앞으로 AI 시장의 핵심이 될 PAA영역에서 SK텔레콤의 역량을 크게 높일 기반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유영상은 “AI 분야에서 최고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 글로벌 PAA 분야를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에이닷은 2022년 5월16일 안드로이드 오픈 베타 버전이 원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처음 공개됐다. 이어 2023년 6월30일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되면서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에이닷 누적 가입자 수는 2024년 말 기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800만 명으로 집계됐다.
|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3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위치한 조비에비에이션 설비를 방문해 조벤 비버트 CEO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 |
△국내 도심항공교통 시장 선점 도전
유영상은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기반을 다지고 있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를 활용해 도심에서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서비스다.
유영상은 2024년 1월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4’ 현장에서 UAM 기업 ‘조비에비에이션’의 최고경영자(CEO) 조벤 비버트와 만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회사는 국토교통부 주도 민관합동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참가를 앞두고 준비상황과 현안 등을 점검했다.
조비에비에이션은 UAM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의 최장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에서 상업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가장 먼저 받았으며 대규모 생산시설을 설립해 기체를 양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서 2022년 1월 조비에비에이션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UAM 사업 관련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체와 서비스 플랫폼(MaaS)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상호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유영상은 대표이사 직속의 UAM 사업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정도로 UAM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태스크포스에는 기술, 인프라, 전략, 사업개발, 파트너십 등을 담당한 주요 임원들이 참여한다.
SK텔레콤은 2025년 국내 UAM 사업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 주도 실증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토교통부가 2020년 6월 출범시킨 'UAM팀 코리아'의 창립멤버다. SK텔레콤은 UAM 서비스 운용을 위한 통신망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았다.
△SK브로드밴드와 T-B 원바디(One Body) 체제 구축
유영상이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시너지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2023년 8월31일 이사회를 열어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 이전까지는 유영상이 SK브로드밴드의 대표이사를 겸직했다.
유영상은 이 과정에서 'T(텔레콤)-B(브로드밴드) 원바디' 체제로 시너지를 내기 위해 SK브로드밴드의 성장을 계속 지원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SK텔레콤은 2023년 12월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두 회사가 함께 협력하는 'T-B 커스터머사업부'와 'T-B 엔터프라이즈사업부' 조직을 신설했다.
이들 조직은 유무선 통신, 미디어, B2B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AI 반도체 '사피온' 사업 확대
유영상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피온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반도체 자회사이자 제품 브랜드 이름이다. 사피온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시스템반도체다.
SK텔레콤은 2024년 6월12일 사피온코리아를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법인 경영은 리벨리온이 담당하고 SK텔레콤은 전략적 투자자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앞서 2020년 11월 국내 최초의 데이터센터 탑재용 인공지능 반도체 ‘사피온 X220’를 공개했다. 사피온 X220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인공지능 연산수행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그래픽처리장치보다 딥러닝 연산속도가 1.5배 빠르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2022년 1월4일 자회사 사피온코리아를 설립한 뒤 기존 인공지능 반도체 사업을 사피온코리아에 영업양도했다. 같은 해 4월 글로벌 사업을 위한 미국 현지법인 사피온도 세웠다.
인공지능 반도체는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시스템반도체로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 메타버스,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피온은 2022년 9월 NHN의 데이터센터인 NCC의 인프라 확대구축 사업에 AI반도체 X220을 공급했다. 2023년 11월에는 X330 출시를 공개했다. X330은 TSMC의 7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되며 X220 대비 연산 성능은 4배, 전력효율은 2배 이상 개선됐다.
SK텔레콤은 2024년 2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슈퍼마이크로와 협력해 서버용 사피온 신경망처리장치(NPU) 공급 방안 모색에 나섰다.
|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4년 9월4일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미국 AI 회사 퍼플렉시티와의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와 악수하고 있다. < SK텔레콤 >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 취임
유영상은 2022년 2월부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회장직을 맡고 있다.
KAIT는 정보통신사업의 진흥 목적으로 IT 관련 단체들이 만든 법정 사단법인이다. 회원사는 이동통신 3사와 정보통신 관련 기업이며, 현재 회장사는 SK텔레콤이다.
KAIT 회장직은 본래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맡고 있었다. 하지만
박정호 대표가 SK스퀘어로 이동하고 SK텔레콤 대표에 유영상이 취임하게 되면서 KAIT 회장직도 승계했다.
유영상은 협회의 기능과 역할을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기에 맞춰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강화하고 있다.
중소 및 스타트업 기업 대상 데이터와 AI 솔루션 활용 지원 및 AI반도체 기술인재 선발·육성 등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
2024년 4월에는 디지털 분야 산학연관 협력 거버넌스 구성을 위한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출범시켰다.
아울러 협회 조직을 디지털산업진흥본부와 ICT서비스사업본부, 시장협력본부, 이용자권익본부로 재편하고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2025년에는 사업환경과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인재양성센터를 신설하고, 정보통신인증센터를 정보통신시험인증본부로 개편했다.
△SK텔레콤·SK스퀘어·SK하이닉스로 구성된 'SK ICT연합' 출범
SK텔레콤은 2022년 1월9일 SK스퀘어, SK하이닉스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연합체 'SK ICT연합'을 출범시켰다.
SK ICT연합은 반도체 및 ICT 분야에서 연구개발 협력과 공동투자를 모색하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했다.
특히 공동투자를 통해 미국 법인 '사피온(SAPEON Inc.)'을 설립해 SK텔레콤이 개발해온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의 글로벌 진출에 힘을 싣기로 뜻을 모았다.
SK ICT연합은 2022년 해외투자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해외투자자의 투자를 유치해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ICT 투자자본을 조성했다.
SK ICT연합은 이렇게 조성한 자본을 활용해 인공지능, 반도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의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선임, ‘SKT 2.0 시대’ 청사진 공개
유영상은 2021년 11월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SK텔레콤에서 투자전문 중간지주사 SK스퀘어(신설회사)가 분할돼 나오면서 당시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 대표로 있던 유영상이 대표이사로 낙점됐다.
SK텔레콤 대표이사
박정호는 SK스퀘어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유영상은 대표이사로 선임된 날 오후 ‘SKT 2.0 시대’ 청사진을 공개하며 고객, 기술, 서비스를 3대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안정적 유무선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인프라 등 서비스 사업을 강화해 2025년에 매출 23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5세대(5G) 통신 커버리지(사용영역)를 확대해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신망을 구축해 고객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와 시너지를 발휘해 인터넷TV(IPTV)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와 글로벌 제휴도 확대하기로 했다.
2021년 8월 말 출시한 구독서비스 ‘T우주’와 관련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구독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입점 상품을 늘려 성과를 낸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5G통신 상용화에 따라 대용량 콘텐츠가 증가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도 늘어나면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커지는 데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국내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이 안착하면 향후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 및 전용회선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고자 했다.
이 밖에 제조·보안·금융 등의 산업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