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세 번째), 조현민 한진 마케팅총괄 겸 디지털플랫폼사업총괄 사장(오른쪽 네 번째)가 2023년 6월8일 태국 람차방항에 위치한 컨테이너 물류센터 개소식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진> |
△경영효율화 전략으로 실적 증가에 기여
노삼석은 2019년부터 한진 대표이사를 맡으며 경영효율화를 이뤄냄으로서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한진은 2022년까지는 물류분야의 호황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2023년 들어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다. 2023년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한 것이다.
다행히 2023년 2분기부터 성장세로 회복하면서 '비전 2025' 달성의 청신호가 켜졌다. 앞서 노삼석은 2025년까지 매출 4조5천억 원, 영업이익 2천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담은 비전 2025를 제시한 바 있다.
한진은 2023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668억 원, 영업이익 592억 원을 거뒀다. 2022년도 상반기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11.6% 각각 줄어들었다.
2023년 상반기 실적 부진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항만·포워딩·특송 물량이 줄고 허브터미널 및 휠소터 투자비용이 늘며 수익성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황종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2023년 8월3일 한진 신용평가 보고서에서 “한진은 항만하역부문 등이 우수한 수준의 영업수익성을 유지하겠다”며 “다만 최근 택배시장 내 경쟁심화 가능성, 인건비, 간선운임 등 택배원가 상승압력 지속, 포워딩사업의 채산성 하락 등으로 인해 2020~2022년과 비교해 영업수익성은 다소 저하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한진은 2022년도 실적을 발표할 때만 해도 2019년 발표한 ‘비전2023’의 조기 달성을 낙관했다. 비전2023은 매출 3조원, 영업이익률은 4%를 각각 목표로 한다.
한진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494억 원, 영업이익 1145억 원을 거뒀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15.1%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이런 호실적은 △해외법인 신규사업의 수익성 강화 △컨테이너 터미널의 견조한 실적 △택배 신규고객사 확보 △택배 간선 및 물류센터 운영 최적화 △휠소터 투자 확대 등에 힘입은 것이었다.
△택배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 노력
노삼석은 택배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택배 가격을 잇따라 인상했다.
한진택배는 2023년부터 기업고객의 택배비를 평균 3%, 최대 15.2%까지 인상했다. 택배비 인상률은 지역, 크기, 물량에 따라 달라진다.
한진 측은 “유류비와 최저임금 등 원가 상승에 따른 택배 단가 현실화를 위해 기업 고객 운임을 소폭 인상했다”며 “물량 비중이 높은 최소형과 소형택배의 경우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택배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허브터미널 투자, 인건비 인상, 집하수수료 증가 등의 요인으로 한진의 택배사업 부문은 2023년 1분기 수익이 급감했다.
한진의 택배사업 부문은 2023년 1분기 매출 3286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거뒀는데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88%나 줄어든 것이다.
앞서 한진은 2021년 7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택배가격을 박스당 170원 씩 인상한 적이 있다.
당시 택배가격 인상은 택배기사들의 과로방지를 위해 분류인력 투입 고용·산재보험 가입 등의 원가 상승요인을 반영한 것이었다. 이는 주요 택배사들이 참여한 ‘택배기사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합의된 수치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의 택배단가를 2021년 박스당 평균 2228원에서 2022년 2418원으로 추정했다.
한진의 택배가격 인상은 사업실적에 곧바로 반영됐다.
택배단가를 인상한 2021년 3분기 한진의 택배사업 부문은 매출 2938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을 거뒀다. 2021년 2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31%가 늘어난 것이다.
△‘비전 2025’ 내놓으면서 물류경쟁력 강화 투자 나서
노삼석은 한진의 물류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노삼석은 단독대표가 된 뒤 곧바로 중기 사업목표로 ‘비전 2025’을 내놨다. 노삼석은 2022년 6월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비전 2025’은 2025년까지 1조1천억 원을 투자해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발표 당시의 2배 수준인 4조5천억 원, 영업이익 2천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진의 투자는 △풀필먼트(종합물류)·인프라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물류시스템 구축 크게 3가지 갈래로 추진된다.
풀필먼트·인프라 구축에는 투자계획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인 8천억 원이 할당됐다. 대전에 스마트 메가허브 및 수도권에 제2의 허브를 구축하고 전국 거점지역마다 풀필먼트센터를 확보하는 데 쓴다.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여러 서브 터미널과 시너지가 기대됐다. 이를 토대로 한진은 발표 당시 14% 수준인 택배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는 1500억 원을 들인다.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풀필먼트센터, 설비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플랫폼, 정보기술(IT), 자동화 등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1500억 원을 투자한다. 유통과 물류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한진의 물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물류 프로세스 자동화에 힘을 쓴다.
투자를 위한 재원 마련에는 차입을 최소화한다는 기본방침을 정했다. 노삼석은 사업을 통해 6천억 원 이상을 조달하고 필요에 따라 2024년이나 2025년에 1천억~1500억 원가량의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유한 유휴 부동산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됐다.
노삼석은 “부산 범일동 땅과 같이 활용되지 못하는 부동산이 약 9곳 정도 있다”며 “이를 매각하면 2천억 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진은 부산 범일동 부지를 대우건설에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한 바 있다.
△글로벌사업부문 강화
노삼석은 한진 글로벌사업부문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말 기준 한진은 미국, 중국, 유럽 등 총 12개 국가에 법인을 두고 해외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진은 2023년 6월8일 태국 람차방 항에 면적 9천㎡의 컨테이너 물류센터(CFS)를 개장했다. 이로써 한진의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 국가 수는 6개로 늘어났다.
한진은 83만 달러를 투자해 컨테이너 물류센터의 운영사인 KSP데폿 지분 14%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컨테이너 물류센터 운영에 참여한다.
한진은 2023년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대표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한 데 이어 같은 해 3월에는 태국 방콕에 대표사무소를 새롭게 설립했다.
한진은 태국 대표사무소를 향후 법인 규모로 확대하는 등 현지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과거 노삼석의 주도로 한진이 우즈베키스탄 현지기업과 합작 설립한 법인 ‘ELS’의 사업을 강화한다고 2023년 5월 밝혔다.
노삼석은 유럽발 중앙아시아 수입물류를 대상으로 복합운송서비스를 개발하고 독립국가연합 지역의 해상연계 물류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 내부에서는 현지 유통기업의 물동량을 확보하고 신도시 개발 및 건설시장 투자 확대에 대응한다.
ELS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러시아, 유럽, 터키, 카자흐스탄 등 인근국가에서의 국제 트럭킹 운송사업과 항공·철도를 활용한 포워딩 사업을 하는 법인이다.
노삼석은 대한항공의 화물영업을 담당하던 2010년 ELS의 설립 이후 2013년까지 ELS 대표이사를 맡은 이력이 있다.
노삼석은 2022년 12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를 방문해 현지 고객사 및 정부기관 등과 미팅을 가졌다.
미국에서는 풀필먼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풀필먼트란 입고·보관·선별·포장·배송·재고관리 등 고객사의 물류과정 전반을 물류기업이 일괄처리하는 것을 이른다.
한진은 2023년 5월3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유통/물류 박람회 ‘Retail Supply Chain & Logistics Expo’에 참여해 풀필먼트 역량을 홍보하고 미국 현지 유통/이커머스 고객 확보에 나섰다.
한진은 2023년 4월부터 미국 현지 풀필먼트센터에 물류로봇 기업 ‘로커스 로보틱스’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분류와 포장작업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였다.
노삼석은 2022년 4월 초부터 15일 동안 한진의 북아메리카대륙 7개 거점(로스앤젤레스, 포틀랜드, 시애틀, 시카고, 달라스, 뉴욕, 뉴저지)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핵심 해외거점인 북아메리카 지역을 직접 방문해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성장전략을 집중 논의해 해외사업 강화에 본격적 시동을 걸기 위해서다.
한진은 1993년 미국 LA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로스앤젤레스, 포틀랜드, 시애틀, 뉴저지, 시카고 등 도시를 중심으로 풀필먼트, 국제특송, 라스트마일 서비스, 포워딩, 항공조업, 트럭킹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노삼석은 글로벌 사업의 신성장동력인 초국경택배(CBE) 사업에도 힘을 주고 있다.
초국경택배는 대륙 단위로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이커머스의 물류를 전담하는 것을 이른다. 해외직구 상품의 해외배송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한진은 2023년 8월11일 중국 이커머스발 국내 배송물량을 신규 유치했다고 밝혔다. 신규 유치에 따라 한진은 월 90만 박스의 해외직구 물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초국경택배 사업 확대에 대비해 물류센터의 처리능력도 끌어올렸다. 한진은 2022년 인천공항에 위치한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의 시설을 2배 확충해 월간 처리가능 물동량을 120만 박스까지 늘린 바 있다.
한진의 글로벌사업 부문은 2022년 매출 4024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거뒀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38% 늘었고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한진은 “주요 고객사 등의 수출입 물량이 늘고 글로벌권역센터의 처리 물량이 늘었다”며 “미국 및 유럽 현지의 풀필먼트 사업이 활성화되고 포워딩 사업은 고수익성 물량을 수행했다”고 실적 증가 원인을 설명했다.
2022년 6월 발표한 ‘한진 중장기 비전 2025’에 따라 한진은 2025년까지 해외사업에서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포워딩 플랫폼 구축 △글로벌복합물류센터(GDC) 인프라 확대 △글로벌 원클릭 플랫폼 개발 △미주·중국 사업 역량 강화 △아시아 지역과 동유럽 네트워크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 ▲ 노삼석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왼쪽 두 번째)이 2019년 6월3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항공화물로 의약품을 운송할 수 있는 자격을 증명하는 국제인증 'CEIV Pharma'를 받은 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오른쪽 두 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항공> |
△공간정보 유통 플랫폼 사업 추진
한진은 새 먹거리로 공간정보 유통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진은 2022년 3월 공간정보 유통 플랫폼 기업 휴데이터스를 설립해 택배차량을 활용한 도로정보 데이터베이스(DB)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도로정보 DB사업은 2019년 신규 비즈니스 제안 사내공모전에서 1위로 선정된 직원의 아이디어를 검토해
조현민 디지털플랫폼사업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주도 하에 추진됐다.
한진은 2023년 5월16일 인공지능 영상솔루션 기업 에이아이매틱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 영상인식에 기반한 미래형 정밀 지도 구축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한진택배의 차량에 에이아이매틱스의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반 데이터수집 장치를 장착해 차선, 교통표지판, 노면표시, 시설물 등의 각종 도로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한진은 2020년 3월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솔루션 기업인 유오케이(UOK)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별도로 도로정보를 수집할 택배차량 및 소형차량용 고해상도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개발도 마쳤다.
△사장 승진
노삼석은 2022년 1월12일 진행된 한진그룹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삼석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과 부산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신규 확보, 의약품 물류 서비스 기반 구축 등으로 제2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조현민 한진 부사장도 함께 사장에 올랐다.
조현민 한진 사장은 한진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물류사업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 한진을 함께 이끌던
류경표 한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지주회사인 한진칼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따라 한진은 기존 노삼석과
류경표 사장의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노삼석 단독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조현민 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지만 등기이사에 오르지는 않았다.
한진그룹은 이번 한진그룹 임원인사를 두고 코로나19로 장기화한 경영환경 악화를 타개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삼석은
류경표 대표이사와 함께 각각 물류사업의 새 성장동력을 찾는 일과 경영관리를 맡아 실적을 늘리는 성과를 냈다.
류경표 대표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지닌 재무 전문가로 2018년 4월부터 한진의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인사와 노무, 재무와 투자 등 경영관리를 도맡아 곳간을 책임졌다.
노삼석은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출신으로서 물류사업에서 사업적 안목을 바탕으로 새 성장동력을 찾는 데 주력했다.
△심야배송 중단 등 택배기사 근로환경 개선
택배기사의 과중한 업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노삼석은 택배기사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한진은 택배기사에게 동계·하계 용품을 증정하고 출장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택배기사들의 만족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노삼석을 비롯한 한진 경영진은 2020년 10월26일 △심야배송 중단 △분류지원인력 1천 명 투입 △터미널 자동화 투자 확대 △택배기사 건강 보호조치 마련 등 택배기사 과로사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진은 심야배송을 2020년 11월1일부터 중단하고 당일 배송하지 못한 물량은 다음날 배송하도록 했다. 또한 화요일과 수요일에 집중되는 물량을 주중 다른 날로 분산해 특정일에 근로강도가 높아지지 않으면서 수입은 유지될 수 있도록 업무 과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택배기사가 택배 배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분류지원인력을 2020년 11월부터 단계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투입인원은 약 1천 명 규모로 이에 따른 비용은 한진이 부담했다.
한진은 분류시간을 줄이기 위해 2024년까지 총 462억 원을 들여 자동분류기(휠소터)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2023년 상반기까지 432억 원을 집행했다.
한진은 자동분류기를 추가로 도입하면 아침 분류시간을 1시간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진은 모든 대리점에 택배기사의 산재보험 가입 현황을 조사하고 대리점과의 협의를 통해 2021년 상반기까지 모든 택배기사가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 택배기사의 과로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본부에 안전담당관 직무 신설해 안전역량 강화
노삼석은 2020년 7월 초 한진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본부에 ‘안전담당관’ 직무를 신설했다.
노삼석은 수도권, 경인, 부산, 영남, 호남, 중부 등 모두 6개 한진 지역본부에 현장경험이 풍부한 재직자를 1명씩 선발해 안전담당관으로 배치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산업안전을 향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안전담당관 직무를 새롭게 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안전담당관은 안전관련 정책과 법규, 위험성 평가 등 필수 직무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안전업무에 투입됐다.
안전담당관의 주요 업무는 △안전 관련 법규 및 내규 준수사항 점검 △현장점검 및 개선사항 발굴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지도 △안전보건 업무 지원 등이다.
한진은 앞으로 사업장의 안전 현황을 공유하는 정기 통합회의를 열고 협력업체와 실시간 소통을 통해 사업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안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한항공에서 화물사업본부장 맡아
노삼석은 한진에 오기 전 대한항공에서 화물사업을 오랫동안 맡았다.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2000년 대한항공 자카르타지점 화물 담당을 맡은 이후 화물공급운영팀장, 화물글로벌영업팀장, 화물영업부 담당 상무, 화물사업본부장을 지내는 등 화물 분야에서만 20년 가까이 경력을 쌓았다.
노삼석은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시절인 2019년 6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항공화물로 의약품을 운송할 수 있는 자격을 증명하는 국제인증 'CEIV Pharma'를 취득했다.
IATA는 세계적인 운송 전문가들을 통해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 개 항목을 평가하는데 까다롭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