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안전한 국경관리'
노석환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안전한 국경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2020년 1월29일 환경부와 함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있는 중국 야생동물의 국내 반입을 막았다.
2020년 2월6일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마스크 등 위생용품의 밀수출 및 불법반출이 증가하자 단속을 강화했다. 6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72건을 단속해 73만 장의 마스크 반출을 차단했다.
노석환은 "보건용 마스크 밀수출과 불법반출 행위를 적극적으로 막겠다"며 "전염병과 관련한 수출입기업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도 역량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서울·인천 등 세관에 ‘코로나19 통관애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해외 현지공장 폐쇄 등으로 원·부자재 등의 수급 또는 수출에 차질이 발생했거나 피해를 받은 업체들은 센터에 연락해 신속통관·세정지원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조치했다.
2020년 2월11일에는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국산 원부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통관애로 해소, 신속통관제공, 세정지원, 방역물품 신속공급 등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노석환은 마스크의 원활한 국내 수급을 위해 마스크 수입통관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2020년 3월9일부터 전국 34개 세관에 '마스크 수입 신속통관 지원팀'을 운영했다.
2020년 3월25일에는 마스크 수입 신속통관 지원팀을 중심으로 마스크와 MB필터, 방호복 등 코로나19 예방물품의 신속통관을 강화했다. 마스크 MB필터 수입업체에 관해서는 세금 납부기한 연장과 분할납부 혜택 등 세정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노석환은 마스크 수입 신속통관과 관련해 "3월 들어 보건용(의료용 포함) 마스크의 수입량이 2천만 장을 넘어선 만큼 더욱 신속하게 마시크 수입 통관절차를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노석환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국제우편 배송이 중지되거나 지연돼 국내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 혜택을 적기에 받지 못한 가능성이 생김에 따라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2020년 3월30일 원산지 증명서 사본만으로 특혜적용을 허용하고 원산지 조사를 유예하기로 했다.
원산지 증명서는 수출물품의 원산지를 입증하는 서류로 협정상대국에서 협정관세를 적용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2020년 4월8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 간소화 서비스를 개시했다.
노석환은 2020년 4월23일 코로나19에 따른 수출입업체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규제 정부 입증책임제를 통해 국민과 기업에 부담을 주는 규제를 적극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규제 정부 입증책임제는 규제완화 이유를 민간이 입증하는 대신 정부가 규제 유지 이유를 입증하도록 입증책임 주체를 바꾼 제도로 관세청은 행정규칙 가운데 273건의 규제 조문을 전면 검토해 41건을 개선 또는 폐지했다.
노석환은 국민·기업이 건의한 과제 가운데 수용 곤란 또는 장기 검토로 분류했던 40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이 가운데 10건을 추가로 수용하는 등 모두 51건의 규제를 해소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 ▲ 노석환 관세청 청장이 관세청장이 2020년 2월6일 인천국제공항 3층 세관검사대에서 출국예정자의 마스크 갯수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관세청장 임명
노석환은 2019년 12월12일 문재인 정권 두번째 관세청장으로 임명됐다.
그동안 관세청장은 기획재정부 세제실 등 외부인사가 주로 맡아 왔다.
노석환은 2000년대 들어 제22대 성윤갑 청장과 제28대 천흥욱 청장에 이어 세번째 내부승진 사례에 해당한다.
관세청 내부 인사가 청장 자리까지 오른 사례는 노석환이 세 번째지만 외부 기관으로의 전출입 없이 순수하게 관세청 내부에서만 근속해 청장까지 승진한 것은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가 신임 관세청장 인선을 놓고 일본과의 무역분쟁을 조율할 안정적 관세행정 전문가와 마약 밀수 등으로 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관세행정 확립을 위해 노석환을 임명한 것으로 풀이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의 발탁배경에 관해 "관세행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건강과 안전 중심의 관세행정 확립,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한 수출입 기업의 효율적 지원 등 당면현안을 풀어낼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관세청 시절
노석환은 1994년 관세청 입사 후 국제협력과장, 원산지심사과장, 정보기획과장, 인사담당관 등 본청 핵심 과장자리를 두루 역임했다.
2011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세관장직을 3개월동안 수행하고 다시 본청에서 통관지원국장, 심사정책국장, 조사감시국장 등 중책을 맡았다.
노석환은 2014년 조사감시국장으로 관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부패척결 세부 추진과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힘썼다.
2016년 서울본부세관장 자리에 오르기까지 유학과 교육, 연수 등 3년7개월을 제외하곤 나머지 공직생활을 전부 업무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본청에서 지냈다.
2017년 3월 고위공무원 가급(1급)으로 승진하며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임명됐다. 인천본부세관장 재임 당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개장을 차질없이 마무리했다.
노석환은 2018년 2월부터 관세청 차장을 맡아 관세외교에 앞장섰다. 관세청 총괄단장을 맡아 범정부 관세행정 대책 수립과 시행을 지휘했다.
관세청이 자체 개발한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 수출을 위해 탄자니아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2019년 7월부터는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에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