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CNS가 행정안전부로부터 데이터센터 4곳에 대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LGCNS 부산 데이터센터 전경. < LGCNS >
LGCNS가 △상암 △부산 △가산 등 데이터센터 3곳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하남 데이터센터는 LGCNS가 위탁 운영 중이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과 같은 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업 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을 평가해, 우수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LGCNS 데이터센터는 각종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최단 시간 내에 핵심 시스템을 복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무중단 전력 공급 역량과 화재, 지진 등의 재해 대응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CNS 데이터센터는 365일 24시간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핵심 인프라 설비인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중화된 변전소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계통을 3D로 구현했다. 3D로 시각화한 전력장비와 전력흐름을 보고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직관적 상황 파악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센터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AI CCTV는 데이터센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거나 작은 불꽃이 발생할 때 즉각적으로 화재 위험신호를 탐지해 경고 알림을 제공한다.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면진구조를 갖춘 데이터센터다. 규모 8.0의 강진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CNS 데이터센터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비즈니스 연속성(ISO22301) 인증’과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 인증’도 각각 받았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