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5-07-30 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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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으로 간다.
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한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30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사진은 정 회장이 3월26일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열린 HMGMA 준공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재계 인사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에 이어 세 번째다.
정 회장은 앞서 지난 3월 미국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미국 현지에 4년 동안 210억 달러(29조556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일본 등과의 협상 과정을 봤을 때, 관세 협상에서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정 회장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지난 14일 이재명 대통령과 단독으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당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각 그룹 회장으로부터 대미 투자와 글로벌 통상, 지방 활성화 방안, 연구개발(R&D) 투자 및 미래 사회 대응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