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준형 티몬 신임 대표이사(왼쪽)와 강창훈 티몬 신임 사내이사. <오아시스마켓> |
[비즈니스포스트] 티몬이 새로운 경영진을 맞이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다.
티몬은 4일 신임 대표이사로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준형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공인회계사 출신이다. 2018년 오아시스와 지어소프트에 합류해 두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직했으며 2022년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티몬은 안 대표 외에도 사내이사 2명을 추가 선임했다. 법원 허가를 받아 오아시스 창업주인 김영준 의장과 강창훈 지어소프트 IT사업부 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새롭게 등재했다.
김영준 이사는 유통물류 분야에서 자동화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지속적인 흑자 경영을 이어온 오아시스를 설립했으며 현재 모회사 지어소프트의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강창훈 이사는 지어소프트 IT사업부 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티몬의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및 프로세스 혁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티몬 관계자는 “새롭게 선임된 경영진을 중심으로 오아시스마켓의 신뢰 기반 경영전략을 티몬에 적용할 것”이라며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티몬을 새롭게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