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2025-05-27 17: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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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정비사업에 디벨로퍼 전략을 적용해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해운대 아이파크, 삼성동 아이파크 등 프리미엄 주거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정비사업에 디벨로퍼 전략을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구역에 제시한 조감도. < HDC현대산업개발 >
HDC현대산업개발은 디벨로퍼 모델로 용산에서 민간투자사업(BTO)방식의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개발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해당 사업권을 바탕으로 지하철 1호선, 4호선, 신분당선, GTX-B를 연결하고 용산역 전면공원의 지하를 복합개발해 30년간 직접 운영해 용산 타운 매니지먼트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HDC용산타운을 제안하며 HDC그룹의 계열사 호텔HDC, HDC아이파크몰 등과의 직접적 연계를 통한 디벨로퍼 모델을 선보여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정비사업의 수익성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시정비사업까지 확대해 서울 도심 축 중심의 랜드마크 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지로는 삼성동 일대 자산개발, 잠실 마이스 민간투자사업,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등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 미아·미아삼거리역 일대 정비사업을 비롯해 성수전략정비구역 등에서 추가로 사업지를 확보해 한강을 중심으로 성수-잠실-용산-여의도를 잇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정비사업의 핵심은 단지 개발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에 있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사의 틀을 넘어 도시 디벨로퍼로서, 개발부터 운영까지 책임지는 패러다임을 제시해 정비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