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오위즈 ‘P의거짓’의 성공적인 출시에도 불구하고 신작 모멘텀 부재로 주가가 하락한 것과는 반대로 올해 DLC 판매를 통해 개발력을 환기함과 동시에 하반기와 내년도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가질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7일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DLC(다운로드 콘텐츠) 가격 반영에 따른 추정치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 원에서 3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6일 기준 주가는 2만5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네오위즈의 ‘P의 거짓’ DLC 추가 정보가 공개됐다. <네오위지> |
네오위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3% 줄어든 890억 원, 영업이익은 31.1% 감소한 102억 원으로 전망된다.
네오위즈의 1분기 PC매출은 전분기 디제이맥스 DLC 판매 효과가 제거되면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지난 2월 ‘P의거짓: 서곡’ DLC 트레일러 공개로 1분기 ‘P의거짓’ 판매량은 약 20만 장을 상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P의거짓’ 전체 플레이 유저 수는 약 800만 명이며 이중 25%는 최종업적을 달성했다. 또한 DLC 컨텐츠 진입 조건은 챕터9 클리어인데 이를 만족한 유저 수는 약 40%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를 고려할 때 DLC 판매량은 최소 50만 장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브라운더스트2’는 지난해 연말 1.5주년 이벤트를 기점으로 유저 지표와 매출 모두 반등 중이다. 6월 2주년 이벤트로 3분기 모바일 유의미한 성장을 기대한다.
올해 하반기 모바일 MMORPG ‘킹덤2’, 2026년에는 지난 11월, 2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울프아이, 자카자네 스튜디오의 신작 2종이 출시 예정이며 라운드8의 P의거짓 차기작은 2027년에 출시될 전망이다.
5월22일, ‘P의거짓’ DLC의 가격, 게임플레이 영상이 공개됨. 가격은 29.99달러이며, 인게임 영상에 대한 플레이 유저들의 호의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정의훈 연구원은 “‘P의거짓’ DLC 판매 성과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내년도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2023년 출시된 ‘P의거짓’ 흥행 이후 지난해 매출이 하향했다. 더구나 신작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도 흥행에 실패했다. 하반기 ‘브라운더스트2’ 매출 반등을 노리고 있다.
네오위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3% 늘어난 3863억 원, 영업이익은 50.3% 증가한 495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