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G그룹이 12일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한다고 밝혔다.

KG그룹에 따르면 KG제로인은 24일부터 10월14일까지 보통주 384만3537주를 주당 2940원에 공개매수 방식으로 취득키로 했다.
 
KG그룹 순환출자 고리 모두 해소, KG제로인 자기주식 384만4천 주 사기로

▲ KG제로인이 24일부터 10월14일까지 보통주 384만3537주를 주당 2940원에 공개매수 방식으로 취득한다. KG제로인의 자기주식 매입이 끝나면 KG그룹 내 순환출자 고리가 해소된다. 사진은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KG모빌리티(KGM) 본사 전경. < KG모빌리티 >


KG제로인의 자기주식 매입이 끝나면 KG그룹 내 순환출자 고리가 완전히 해소된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KG그룹 관계자는 “공정거래법 상 순환출자 해소 의무가 없음에도 시장과 주주 요구에 부응해 자발적으로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조치로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해소하고, 앞으로 주주 권익 강화와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