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한국거래소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은 전날보다 5.05%(1만5500원) 오른 3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 장중 5%대 강세, 세계 최초 HBM4 개발에 52주 최고가

▲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개발에 성공하면서 12일 오전 장중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5.21%(1만6천 원) 뛴 32만3천 원에 장을 출발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32만5천 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는 이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최근 2026년 하반기 출시할 인공지능 반도체 ‘루빈’에 탑재할 HBM4 성능 요구 조건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이번 HBM4 개발로 엔비디아의 요구 조건을 충족해 가장 먼저 인증과 공급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 측은 “새로운 인공지능(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SK하이닉스의 인공지능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