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 후유증과 리스크 극복하고 LCC 인수합병 재도전 할까?
재생시간 : 1:19 | 조회수 : | 김원유
[씨저널]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최근 무안공항 여객기 충돌사고의 여파를 극복하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의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이스타항공 인수를 재검토하고 있다.
이는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 인수로 대형 LCC의 등장이 예고된 상황에서 제주항공의 시장 지위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2024년 말 기준 41대로 국내 9개 LCC 가운데 가장 많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37대+5대 등 42대), 통합 진에어(31대+20대+6대 등 총 57대) 등 항공업계 개편이 끝나면 제주항공은 '덩치 싸움'에서 그동안 지켜온 우위를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김 대표는 지난해 CEO 메시지를 통해 사모펀드들의 투자 회수 시점에 대비한 인수합병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B737-800과 B737-8 등 제주항공과 유사한 기종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 시 기종 단일화로 인한 비용 절감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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