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의 2분기 실적은 해외시장이 다소 아쉬웠다.
상상인증권은 11일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3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8일 기준 주가는 8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7% 늘어난 7308억 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735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별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했다. 당분기 중 상대적으로 저마진인 색조 매출이 전년대비 +40% 수준으로 고성장하며 비중 확대되고, 금년 성과급을 위한 충당금도 전년대비 +20억원 증가했으나, 한국콜마의 주특기이자 성수기 시즌 제품인 sun 카테고리의 호조가 지속되며 부문 수익성 유지됐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믹스의 경우 계속해서 인디브랜드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1∼2위 업체의 매출은 감소하거나 순위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2분기 중국(무석콜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3% 줄어든 499억 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68억 원으로 역성장했다.
지난 1분기의 기대감과 달리 중국 내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으며, 연중 고른 자외선차단제 수요에 따라 성수기 효과가 미미했다.
2분기 북미는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7.3% 늘어난 184억 원, 영업이익은 –2억 원을 기록했다. 캐나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6% 감소한 100억 원, 영업이익은 3억 원을 기록했다.
6월 말 2공장 가동 시작과 관련 비용은 제한적이었으나, 1공장 최대 고객사 주문량이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으로 미국은 적자전환했으며, 캐나다는 매출 감소를 비용 효율화로 극복하며 흑자전환했다.
2분기 연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5% 줄어든 707억 원, 영업이익은 -38% 기록했으나, 전분기 대비로 흑자전환했다.
마지막으로 HK이노엔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케이캡과 수액 등 ETC(전문의약품) 부문 호조 및 음료 리콜에 따른 H&B 부문의 부진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20%, -20% 시현했다.
지난 분기까지 기대감을 높였던 해외 실적이 다소 주춤했던 점이 다소 아쉽다. 중국과 캐나다에서는 단기 개선 요인이 부재하나 미국 2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해외 매출 기여도를 높일 수 있는 점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김혜미 연구원은 “다만, 이 역시 단기적으로는 감가상각비 등 비용 확대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전사 실적 성장 흐름 지속에도 불구하고 해외 모멘텀 약화로 당분간 주가는 횡보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콜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8% 늘어난 2조7651억 원, 영업이익은 31.3% 증가한 2545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11일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3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8일 기준 주가는 8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콜마의 2056년 매출액은 2조9238억 원, 영업이익은 2809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국콜마>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7% 늘어난 7308억 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735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별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했다. 당분기 중 상대적으로 저마진인 색조 매출이 전년대비 +40% 수준으로 고성장하며 비중 확대되고, 금년 성과급을 위한 충당금도 전년대비 +20억원 증가했으나, 한국콜마의 주특기이자 성수기 시즌 제품인 sun 카테고리의 호조가 지속되며 부문 수익성 유지됐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믹스의 경우 계속해서 인디브랜드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1∼2위 업체의 매출은 감소하거나 순위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2분기 중국(무석콜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3% 줄어든 499억 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68억 원으로 역성장했다.
지난 1분기의 기대감과 달리 중국 내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으며, 연중 고른 자외선차단제 수요에 따라 성수기 효과가 미미했다.
2분기 북미는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7.3% 늘어난 184억 원, 영업이익은 –2억 원을 기록했다. 캐나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6% 감소한 100억 원, 영업이익은 3억 원을 기록했다.
6월 말 2공장 가동 시작과 관련 비용은 제한적이었으나, 1공장 최대 고객사 주문량이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으로 미국은 적자전환했으며, 캐나다는 매출 감소를 비용 효율화로 극복하며 흑자전환했다.
2분기 연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5% 줄어든 707억 원, 영업이익은 -38% 기록했으나, 전분기 대비로 흑자전환했다.
마지막으로 HK이노엔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케이캡과 수액 등 ETC(전문의약품) 부문 호조 및 음료 리콜에 따른 H&B 부문의 부진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20%, -20% 시현했다.
지난 분기까지 기대감을 높였던 해외 실적이 다소 주춤했던 점이 다소 아쉽다. 중국과 캐나다에서는 단기 개선 요인이 부재하나 미국 2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해외 매출 기여도를 높일 수 있는 점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김혜미 연구원은 “다만, 이 역시 단기적으로는 감가상각비 등 비용 확대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전사 실적 성장 흐름 지속에도 불구하고 해외 모멘텀 약화로 당분간 주가는 횡보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콜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8% 늘어난 2조7651억 원, 영업이익은 31.3% 증가한 2545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