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삼성전자 임직원 D램 핵심기술 유출로 구속기소, 검찰 "한국 경제에 수십조 규모 피해" 재생시간 : 1:32  |  조회수 :  |  성현모

서울중앙지검이 삼성전자 출신 직원 5명과 중국 반도체업체 CXMT 개발팀 직원 5명 등 총 10명을 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부정경쟁방지법·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삼성의 핵심 D램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부장 출신 A씨가 CXMT로 이직 후, 핵심 기술을 가진 연구원을 영입하며 10나노급 D램 공정 기술(PRP) 등이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CXMT는 이를 바탕으로 2023년 세계 4번째 10나노 D램 양산에 성공했으며, SK하이닉스 기술도 추가로 확보한 정황이 있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삼성의 매출이 감소하고 한국 경제 전반에 수십조 원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며 기술유출 범죄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채널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