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의 아픈 손가락 '힐러비' 화장품 사업, 깊은 부진의 늪 빠져나올 방법 없나?
재생시간 : 1:11 | 조회수 : | 김원유
[씨저널] 코웨이가 분할했던 힐러비(옛 리엔케이비앤에이치)가 완전자본잠식에 빠질 만큼 부진하다.
올해 코웨이·넷마블에 세 차례 자금을 의존했으며 지원에도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
힐러비는 10월30일 넷마블에서 52억7300만 원(이자 4.60%, 2년 만기)을 차입했고 8월 코웨이에서 62억 원을, 3월에는 95억 원 만기를 연장해 차입총계가 코웨이 157억 원·넷마블 187억7300만 원이 됐다.
2024년 5월 물적분할과 지난해 8월 힐러비 흡수합병·사명 변경에도 실적 개선은 미진했다.
상반기 매출 114억 원·순손실 35억 원, 자본총계 –269억 원으로 1년 전 –234억 원보다 35억 원 더 빠졌다.
리엔케이 리브랜딩과 마케팅으로 '콜라겐 미드샷 앰플' 품절 사례가 있었지만 G마켓 '빛크림' 구매 172건 등 성과는 미흡했고, 회사는 애초 DNA 분석 기반 플랫폼 추진이었으나 규제 강화로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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