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그늘 벗어난 더블랙레이블 테디, 미야오·올데이프로젝트 성장으로 적자 탈출 가능할까? 재생시간 : 1:7  |  조회수 :  |  김여진

[씨저널] 더블랙레이블 지분 42%를 가진 최대주주 테디(박홍준) 총괄프로듀서가 지난해 걸그룹 '미야오'와 올해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를 연달아 데뷔시키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더블랙레이블은 2016년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로 설립됐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가 지분 45%에 1주를 더 가지며 지배력을 행사했다. 하지만 이후 외부 투자를 유치하며 현재 YG엔터테인먼트 지분율은 14.55%로 떨어졌다.

YG엔터테인먼트의 지배력 아래서 벗어난 더블랙레이블은 사업적으로도 독자 행보를 선택한 것으로 읽힌다. 기존 '빅뱅'의 태양, '블랙핑크'의 로제 등 YG엔터테인먼트 출신 아티스트로 이루어졌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것이다.

13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미야오는 14일 새 디지털 싱글 '버닝 업' 발매를 앞두고 있다. 2024년 9월 데뷔 싱글 '미야오'로 첫선을 보인 뒤 5번째 앨범이다.

11월에는 올데이프로젝트 또한 새 앨범 발매를 앞뒀다. 올데이프로젝트가 6월 발매한 데뷔곡 '페이머스'는 9월까지도 멜론 월간차트 4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더블랙레이블 관계자는 "미야오가 14일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올데이프로젝트도 11월 컴백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외에 로제와 전소미, 박보검 등도 남은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채널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