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리는 이스타항공 조중석, 부산발 국제 노선 확대로 여객 수요 흡수 전략 재생시간 : 1:4  |  조회수 :  |  김원유

[씨저널] 이스타항공이 최근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3사 LCC 통합 과정에서 부산 거점항공사 에어부산이 사라질 가능성을 잡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2024년 하반기부터 일본·대만·태국·베트남 등으로 노선을 넓혔고, 오는 10월과 11월에는 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알마티 등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다.

이 작업들이 완료되면 이스타항공의 동계시즌 부산발 국제선은 10개로 늘어난다. 

회사는 신규 항공기 6대를 김해공항에 등록하고 부산 노선 전담 승무원 채용에도 나섰다.

대주주 VIG파트너스는 이스타항공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VIG파트너스는 6000억 원 정도를 매각 희망가격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회사가 2024년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는 사실 때문에 이 가격을 모두 인정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612억 원, 영업손실 374억 원을 냈다. 2023년보다 매출은 214.4% 늘고 영업손실은 35.8% 줄었다. 윤휘종 기자ⓒ 채널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