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2025 상반기 50대 그룹 지분 평가액' 1위, 그 뒤는 누가 이었나
재생시간 : 1:13 | 조회수 : | 김원유
[씨저널] 리더스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국내 50대 그룹 오너 일가 623명의 자산가치는 상반기에 32조9391억 원 늘어 144조4857억 원이 됐다.
산정 방식은 상장사는 1월 2일과 8월 29일 종가 비교, 비상장사는 결산자료·반기보고서 기반 순자산가치 추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4조7167억 원 늘어 16조6267억 원을 기록하며 증가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회장이 19.9% 보유한 삼성물산 주가가 연초 대비 48% 넘게 오르며 자산가치 1조8465억 원 상승에 기여했다.
삼성 일가에서는 이부진 1조9444억 원, 홍라희 1조6982억 원, 이서현 1조5865억 원 증가로 상반기 합계 10조446억 원이 늘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1조9873억 원 증가(개인 자산 2조9964억 원)로 증가 순위 2위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조8348억 원 증가로 3위에 올랐으며, 현대글로비스 무상증자와 현대오토에버·현대차 주가 상승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리더스인덱스는 "삼성 일가의 계열사 보유주 주가 상승이 전체 증가분의 약 3분의1을 차지하며 큰 영향을 미쳤다"며 "지분 증여와 비상장사 가치 상승도 주요 그룹 총수 일가의 자산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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