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의 뚝심이었을까?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활 신호탄' 인텔·라피더스 부진을 기회로
재생시간 : 1:16 | 조회수 : | 김원유
[씨저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불거진 '분사 논란'에도 끝까지 지켜온 파운드리 사업부가 테슬라, 애플 수주를 연달아 따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 회장은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려는 열망이 크며, 분사에 관심 없다"고 밝히며 믿음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테슬라의 'A16' 반도체와 애플의 이미지센서 수주에 성공해 매년 5조7천억 원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반면 인텔은 18A 공정 수율 문제로 2026년 초로 양산이 미뤄질 가능성이 크며, 탄 CEO의 중국계 지분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압박까지 받고 있다.
인텔은 14A 공정에서 주요 외부 고객을 확보하지 못하면 파운드리 사업을 철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메르 치마 박사는 "인텔은 최근 몇 달 동안 파운드리 분사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일본 라피더스는 2027년 2나노 양산을 목표로 하지만 기술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했고, TSMC 2나노 기술 유출 의혹까지 받고 있다. 윤휘종 기자ⓒ 채널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