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기장] 반도체 최강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맥을 못 추는 이유, 이재용과 최태원의 '리더십 차이' 재생시간 : 4:37  |  조회수 : 274  |  김원유

[비즈니스포스트 채널Who]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큰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그리고 보유한 현금의 규모에 비해 이상하리만큼 돈을 쓰지 않는 기업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대규모 인수합병이 없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장비, 공장, 인건비 등의 투자를 줄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이런 상황을 두고 한쪽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최측근인 정현호 사업지원TF장 부회장이 비용통제를 중시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현호 부회장이 맡고 있는 '사업지원TF' 차원에서 투자 계획이 반려되는 일이 잦다는 것이다. 

반대로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SK하이닉스의 약진을 두고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이닉스 인수 이후 SK하이닉스에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최 회장의 '뚝심'이 현재 SK하이닉스의 HBM 우위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이들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의 리더십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채널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휘종 기자ⓒ 채널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