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톡+] 2024년 세계 40억 명이 유권자, 세계경제 뒤흔들 선거판 3곳은 어디? 재생시간 : 01:46  |  조회수 : 9,059  |  김여진

 [비즈니스포스트 채널Who] 전 세계 인구 79억 명 중에 투표권이 있는 사람은 모두 40억 명 정도다. 그야말로 2024년은 '세계 선거의 해'인 셈이다. 

이렇게 수많은 선거가 치러지는 2024년, 그 중에 우리가 경제적인 측면에서 주목해봐야 할 선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 번째는 당연히 미국 대통령선거다.

사실상 세계 대통령 선거라고 해도 큰 무리가 없는 선거인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정책적 지향점이 180도 다른 만큼 둘 중 어떤 사람이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세계 경제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정세가 엄청나게 급변하는 상황인만큼 재미보다는 진짜 미국과 세계 경제를 호황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가 당선되기를 바란다.

두 번째는 6월에 치러지는 유럽연합,

EU 의회 선거다. 유럽 여러 국가들에서 최근 극우정당이 세를 불려나가고 있는데, EU 의회 선거에도 이런 움직임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극우 정당은 대부분 경제적으로는 폐쇄주의, 자국우선주의 정책을 펼치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근심거리로 작용하지는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미 13일에 치러진 선거인 대만 총통선거다. 대만독립을 내걸고 있는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와 친중국 태도를 보이고 있는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가 붙었었는데 결국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

대만은 미국 무역분쟁 최대의 전장인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측의 최전선에 서있는 나라인 만큼 우리나라 대기업들, 특히 TSMC와 같은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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