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톡+] 삼성과 애플의 2024년 '확장현실(XR)' 경쟁, 예전만큼 '핫'할까?
재생시간 : 01:15 | 조회수 : 9,588 | 서지영
[비즈니스포스트 채널Who]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이라고 하면 대부분 스마트폰을 떠올린다. 하지만 2024년에는 여기에 하나의 전장이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확장현실, XR기기 시장이다.
애플이 야심차게 공개했던 비전프로를 2024년 드디어 대중에게 내놓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역시 구글과 손잡고 삼성글라스를 준비하면서 2018년 이후 맥이 끊겼던 XR사업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최근 다시 떠오르고 있는 주식들이 바로 한동안 잊혀졌던 메타버스 관련 테마주다. 그리고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카메라모듈 관련주다.
그렇다면 이 주식들에 투자해도 되는 것일까?
미래를 예측할 순 없지만 투자를 하기 전에 한 가지 생각해봐야 할 점은 바로 XR 기기 전쟁이 진짜로 예상만큼 뜨거울까 하는 것이다.
그렇게 이 시장이 달아오른다는 2024년, 전 세계 XR기기 판매량 예상치는 긍정적으로 잡았을 때도 약 5700만 대 정도다.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2023년 기준 12억 대라는 걸 생각하면 소위 '새 발의 피'다.
카메라모듈 기업이 잘 나가려면 결국 전방산업인 카메라를 사용하는 전자기기들이 잘 팔려야 한다. 과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XR기기 수요가 더해졌을 때 기업가치에 얼마나 변화가 올 수 있을지, 면밀하게 검토하고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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