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금 떨어졌다. 청와대 정무수석 둘러싼 논란에 보수층이 이탈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1월 둘째 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주중집계)에서 응답자의 69.3%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2%로 1주일 전보다 1.3%포인트 올랐다. 의견유보는 5.5%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병헌 정무수석의 전 보좌관이 금품수수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간 7일 크게 하락했다가 한미 정상회담과 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출국 관련 보도가 확대된 8일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크게 하락했다. 대구경북 지역 지지율은 56.7%로 지난주보다 5.0%포인트 떨어졌다
부산경남울산에서 59.7%로 3.7%포인트 떨어진 것을 비롯해 광주전라,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지지율이 내려갔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보수층 지지율이 38.4%로 1주일 전보다 4.9%포인트 떨어졌다. 중도층과 진보층은 각각 71.0%, 90.5%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8.8%로 지난주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19.0%(+2.2%포인트), 국민의당은 6.0%(지난주와 동일), 바른정당은 5.3%(+0.5%포인트), 정의당은 5.2%(-0.7%포인트)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원 댓글 수사’를 받던 변창훈 검사가 투신사망하고 전 정무수석 관련 검찰조사 논란이 커지며 지난주의 상승세가 꺾였다. 자유한국당은 일부 바른정당 의원들이 복당하며 올랐다.
이번 조사는 6~8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유권자 1516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5%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1월 둘째 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주중집계)에서 응답자의 69.3%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 문재인 대통령.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2%로 1주일 전보다 1.3%포인트 올랐다. 의견유보는 5.5%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병헌 정무수석의 전 보좌관이 금품수수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간 7일 크게 하락했다가 한미 정상회담과 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출국 관련 보도가 확대된 8일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크게 하락했다. 대구경북 지역 지지율은 56.7%로 지난주보다 5.0%포인트 떨어졌다
부산경남울산에서 59.7%로 3.7%포인트 떨어진 것을 비롯해 광주전라,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지지율이 내려갔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보수층 지지율이 38.4%로 1주일 전보다 4.9%포인트 떨어졌다. 중도층과 진보층은 각각 71.0%, 90.5%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8.8%로 지난주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19.0%(+2.2%포인트), 국민의당은 6.0%(지난주와 동일), 바른정당은 5.3%(+0.5%포인트), 정의당은 5.2%(-0.7%포인트)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원 댓글 수사’를 받던 변창훈 검사가 투신사망하고 전 정무수석 관련 검찰조사 논란이 커지며 지난주의 상승세가 꺾였다. 자유한국당은 일부 바른정당 의원들이 복당하며 올랐다.
이번 조사는 6~8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유권자 1516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5%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