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62.1%로 상승, 민주당 53.8% 국힘 28.8%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결과. <리얼미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60%대 초반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62.1%, 부정평가는 31.4%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6.5%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0.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2.4%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2%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첫 주 58.6%를 기록한 뒤 59.3% → 59.7% → 62.1%로 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50%를 넘겼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53.9%로 1주 전보다 3.8%포인트 늘었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76.9%, 인천·경기 63.5%, 서울 61.1%, 대전·세종·충청 59.9%, 부산·울산·경남 58.2%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20대는 긍정평가 46.3%, 부정평가 47.0%였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세 이상에서도 긍정평가가 50.9%로 조사됐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 비율은 40대 78.2%, 50대 73.1%, 60대 61.6%, 30대 56.9%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63.3%로 1주 전보다 2.9%포인트 올랐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57.0%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8.9%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62.1%로 상승, 민주당 53.8% 국힘 28.8%

▲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3.8%, 국민의힘 28.8%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25.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 지지도는 1주 전보다 3.2%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1.6%포인트 하락했다.

두 당에 이어 개혁신당 3.2%.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0.6% 등이었다. 무당층은 7.3%였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6월30일부터 7월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3일과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