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학기 Sh수협은행장(왼쪽)과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가 5월19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H수협은행 >
수협은행은 글로벌 데이터ᐧAI 기업 SAS와 '신용리스크 솔루션 공급 및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수협은행은 5월19일 SAS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용리스크 협업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달 11일에는 슈크리 다바기 SAS글로벌 아시아ᐧ유럽 금융시장 총괄 수석부사장과 아미르 소라비 아시아 총괄책임자가 수협은행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수협은행과 SAS가 상용화를 추진하는 '크레디트랙커(Creditracker)'는 신속한 기업 리스크 진단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기반 신용분석 모형이다. 신용평가 애널리스트가 사용하는 130여 개 재무 이상징후 체크리스트를 계량화해 데이터로 제공한다.
크레디트랙커의 최초 설계자인 양기태 수협은행 부행장(보)은 “기업의 부실 가능성과 관련해 다양한 평가자료가 제공돼 기업 신용분석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금융기관에 필요한 여신 심사 및 리스크 관리, 감사 대응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과 SAS는 올해 8월까지 공급 준비를 마무리한다. 이후 아시아지역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추진하면서 단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신용리스크 분석 역량을 한층 더 고도화해 보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글로벌 기업인 SAS와 협업으로 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