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이 스마트 가전 매출의 큰 손으로 떠오른 ‘액티브 시니어’ 세대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10일 대표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과 ‘드리미’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스마트 가전 상품 프로모션 확대, '액티브 시니어' 공략

▲ 신세계백화점이 대표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과 ‘드리미’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액티브 시니어는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나서고 쇼핑, 레저 등 여가를 누리는 50대에서 60대 이상 노년층을 의미한다. 이들은 스마트 가전을 활용해 가사부담을 덜고 여유 시간을 확보하려는 소비 추세를 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이 액티브 시니어를 공략하는 이유는 매출에서 나타난다. 

2024년 신세계백화점의 생활가전 분야에서 50대 이상 매출이 1년 전보다 218.7% 늘었기 때문이다. 이는 2030세대 매출 증가율(141.5%)를 크게 앞지르는 수준이다. 

더구나 생활가전 전체 매출 가운데 모바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와 식기세척기 등의 스마트 가전 매출은 159% 급증해 액티브 시니어와 청소기를 연결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0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로보락 정규 매장을 연다.

개장 기념 프로모션으로 로봇청소기와 습식청소기 등을 최대 25만 원까지 할인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더스트백도 증정한다.

10일 오후 8시부터는 SSG닷컴과 신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드리미 X50’ 모델을 단독 혜택가에 선보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2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은영 신세계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최근 소비력을 갖춘 노년층이 스마트 가전 구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다”며 “해당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 기획과 프로모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