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캐즘으로 직면한 재무리스크, 최주선 '선택과 집중' 결단으로 맞서다
재생시간 : 2:51 | 조회수 : 83 | 김원유
[씨저널] 삼성SDI가 전기차 시장의 캐즘 속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 시절 LCD 철수를 밀어붙이고 OLED 중심으로 체질을 바꿔 영업이익을 단기간에 두 배 이상 늘린 '결단력의 상징'으로 불린다.
그러나 삼성SDI의 현재 상황은 녹록지 않다.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높아지고 순차입금도 급증해 재무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최 사장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내세워 미국 GM과의 합작 투자는 확대하면서도 유럽 증설은 줄이고 북미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겨냥한 LFP 배터리 투자도 진행 중이다.
이는 과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OLED와 QD-OLED로 전환하며 성과를 냈던 방식과 유사하다.
삼성그룹이 그를 삼성SDI로 보낸 이유는 위기 속에서 과감한 결단과 실행력을 기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 사장이 배터리 사업에서도 또 한 번 성공을 재현할 수 있을까.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장우 기자ⓒ 채널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